회계기준원, IFRS 18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조영채(경영)]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32121?sid=101

한국회계기준원(원장 : 이한상)은 손익계산서 표시와 주석 공시 기준을 대폭 개정한 새로운 기준서인 IFRS 18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에 대해 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투자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세미나는 새 기준서인 IFRS 18을 국내 기업들에게 널리 알리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 버트란드 페린(Bertrand Perrin)과 플로리안 이스터러(Florian Esterer) IASB 위원 및 닉 바로우(Nick Barlow) IASB 담당 스태프가 참석했으며, 코스피·코스닥·금융기관 등 약 500개 기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IASB 위원과 담당 스태프는 '영업손익'의 새로운 정의와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를 포함한 IFRS 18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IFRS 18이 국내 기업들에게 미칠 실무적 영향에 대해 박정혁 회계기준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코스피, 코스닥, 금융기관을 대표하는 5개 기업들의 패널토론이 있었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선 영업손익 정의의 변경과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의 식별 및 공시에 대해 정보유용성과 재무제표 작성비용 측면에서 많은 논의가 오갔다.

ASB와 투자업계 간담회는 세미나 하루 전날인 1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됐다. 새 기준서인 IFRS 18이 국내 투자자들의 분석업무와 투자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사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과 닉 바로우(Nick Barlow) IASB 담당 스태프가 참석했으며, 국내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 리서치 부서에서 5명의 애널리스트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손익계산서의 세 가지 범주(영업·투자·재무)별로 손익의 구분 표시, 영업손익 정의의 변경,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 대해 비교가능성, 가치관련성, 정보의 연속성, 정보 가공비용 측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새로운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기준서에 대해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내 회계실무에 미치게 될 영향과 기업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IASB 위원들과 사전적으로 점검,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계기준원은 "공개초안 이전 단계부터 영업손익 정의의 변경을 포함해 동 프로젝트에 대해 IASB와 계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IFRS 18이 국내 회계실무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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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IFRS18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경영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회계 과목을 배우며 재무제표를 접했는데, 17에서 18로 개정되면 특히 손익 표기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K-IFRS는 영업손익에 대한 규정이 원래 있었긴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영업, 투자, 재무 3개의 범주로 세분화해 손익 계산서를 정리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개정된다면 국내 기업 간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간까지도 비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장점과 상장사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주된 영업 활동의 기준이 영업손익 구성 항목이 명확히 규정되게 개정되기에 조금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회계 처리를 만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최종 기준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발표된 내역을 바탕으로 생각해보자면 기타포괄손익 항목들이 영업손익에 반영되어 경상이익은 오히려 비교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고, 금융업이 아닌 지주회사의 자회사와 관련된 회계처리나 배당에서의 문제도 생길 것 같습니다. 또 2027년부터 적용된다고 해도 보통 상장사는 과거 3년치 재무제표를 공시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내년부터 신 기준에 따른 재무제표를 준비해야하기에 이 부분도 부담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벌 시대에서 회계 기준의 이렇게 큰 부분이 개정된다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 세미나로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되기 전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잘 보완되어 이 개정이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승용]

덕분에 나도 새롭게 알게되는구나.

[김준성 (경영학과)]

평소에 정보를 편식하는 경향이 있어, 회계와 관련된 정보는 찾아보지 않는데 덕분에 제가 접하지 않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투명성이 높아진다는 건 좋은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서용호(경영)]

회계에 대한 정보가 새롭게 리뉴얼 된 만큼 앞으로 배우는 회계 교육 내용 개편은 당연시 될 것 같은데 흥미로운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