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선현지 견학: 강릉향교 등
수원향교(전교 박원준)는 10월27일 향교원로, 장의, 명륜대생 등 131명은 훌륭한 선현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선현의 가르침을 배우며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강릉향교에서 봉심했고, 오죽헌, 경포대 등을 탐방했다. 이날 일행은 4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강릉에 갔다. 먼저 강릉향교에 도착하자 성균관유도회 강릉지회 허세광 회장 등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봉심이 끝난 후 명륜당에서 모여 최융학 강릉향교 전교의 환영사와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의 답사가 있었다. 최융학 전교는 수원향교 일행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 효제충신(孝悌忠信)하며, 대경대법(大經大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박원준 전교는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신 강릉향교 최전교님을 비롯한 여러분에 감사하다면서 강릉향교와 수원향교는 협력하여 함께 발전해나가자고 했다.
일행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잠시 경포대를 방문했다. 경포대에 올라 옛 선현들의 현판을 둘러보고 경포호를 보면서 자유롭고 유쾌한 마음,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운 바 없는 용기를 갖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생각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율곡 이이 선생께서 태어나고 자랐던 오죽헌이었다. 선생의 위패를 모신 문성사(文成祠)에서 참배하고, 선생께서 태어나신 오죽헌(烏竹軒) 몽룡실(夢龍室)를 둘러보았고, 선생께서 저술하신 격몽요결(擊蒙要訣)에 있는 글귀를 보았다. 오죽헌 내에 있는 어제각(御製閣)에서 선생에서 쓰던 벼루와 친필 격몽요결을 보았다.
끝으로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오대산 월정사에 들려 아름다운 월정사팔각구층석탑과 단풍이 든 가을 정취를 만끽한 후 돌아 왔다.
수원향교 방문자 일행이 강릉향교에 도착하여 성균관유도회 강릉지회 허세광회장으로부터 강릉향교에 대한 소개말을 듣고 있다.
봉심하러 대성전 단하로 입실하고 있다.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와 강릉향교 최융학 전교가 대성전 안으로 입실하고 있다.
봉향하고 있다.
축자는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 일행 131명이 강릉향교에 방문하였음을 고하는 축문을 독축하고 있다.
일반 유생들이 배례하고 있다.
봉심을 맡친 후 제관이 퇴실하고 있다.
봉심에 참가한 수원향교 일행이다.
봉심이 끝난 후 대성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성현 9위와 중국성현 49위가 모셔진 동무이다. 서무에는 한국 성현 9위와 중국성현 48위가 봉안되어 있다.
1413년에 세운 보물 제 214호 대성전이다. 이곳에는 대성지성문선왕인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등 4성과 공자 제자 10철과 송나라 6현이 모셔져 있다.
명륜당에서 최융학 강릉향교전교가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릉향교 최융학 전교가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에게 강릉향교의례집을 드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방형으로 강당인 강릉향교 명륜당이다.
옆에서 본 명륜당의 모습이다.
명륜당 앞에 있는 묘정비이다.
멀리서 본 강릉향교 명륜당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