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매실 담그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넉넉하게 매실 효소 담아 놓으면 음료로도 먹을 수 있고 여러가지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으니 참 좋지요.
매실 고추장도 담아야하고.. 저희도 넉넉하게 40킬로 담아놓았습니다.
매실 농가가 전국적으로 여러곳으로 퍼져있고, 양도 워낙 많아지다보니 해마다 가격이 많이 내려가는것 같아요.
매실농가에 도움도 되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매실 효소 한번씩 도전해보시면 좋겠어요.
내손으로 만들어 가족들, 이웃이랑 나눠먹는맛이 진짜 참 맛이지요.^^
올해는 광양 무농약 매실과 우리 마을 매실을 같이 담았는데.. 장아찌보다는 엑기스용이라
저렴하게 작은걸로 주문해서 담아보았어요.
매실은 잘 씻어서 물기를 충분히 빼서 꼬득꼬득 말려서 담는게 중요해요.
잘 씻어 소독한 장독에 매실과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는데..
3분의 2정도는 켜켜이 담고, 나머지는 설탕으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올해부터 좀 부담은 되지만 유기농 설탕으로 담았습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살아있다고 하니 매실효소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매실의 효능 >>>
1.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2.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한결 가뿐하다.

4.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6. 만성 변비를 없앤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되는 법. Top
7. 피부미용에 좋다
매실을 꾸준히 먹다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Top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
* 불에 구운 매실장아찌를 이용한다 어린이가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불에 구운 매실장아찌를 끓는 물에 넣어 마시게 한다. 잠자기 전 2∼3일간 계속 마시면 감기 증상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9.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매실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는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10.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이 있다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소장은 약알칼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다.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한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이러한 살균효과 때문이다. 특히 오매는 간디스토마에 효험이 있다.
첫댓글 효소를 만들 때 매실을 씻어 약간 말린다는 것 처음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매실차만 마시면 배가 뒤틀리는 느낌을 받는 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너무 진하게 마시는 걸까 생각도 해 봅니다
매실이 배아플때 먹으면 좋은데 왜 그럴까요.. 배가 뒤틀린다고 하시니 아픈거하고는 다를것 같고.. 위가 안 좋으신건 아닌지요.. 시절엄마님 말씀대로 좀 연하게 물처럼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효소는 좀 연한듯 드시는게 흡수도 잘 되고 더 좋은것 같아요.^^
매실 효소를 만들때 3-4일에 한번씩 저어주는것 반드시 해야 되구요, 기간을 적당히 잘 잡으십시요, 씨가 잘 영글은것은 60일 넘기면 쓴맛이 돈다는데 그것도 맞는것 같구요, 오래 둘려고 하면 열매 건져낸후 비닐 병에 담지말고 유리병에 담거나, 한아리에 두는데요 프라스틱에 오래두면 맛이 변한다나?..아님 효과가 떨어 진던가...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