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내면아이치유 경험하고 나서
저의 소소하지만 가슴벅찬 후기랄까요?
보내드리고 싶어서
보내드려요.
ꔚ저처럼 혼자 앓기 보다는
한 분이라도 교수님께 가서
위로받고 해결되기 바라는
마음이 정말 커서요.ꔚ
교수님,
저 지난번 4/8(월) 이후로
같은 직장 쌤들이
"ㅇㅇ쌤 요즘 밝아졌어!"
라고
얘기하는거 들었어요 하하하핳
너무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ㅎㅎ
남은 이번주도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스스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달라진 나를 마주했습니다."
ꔚ 스스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달라진 나를 마주했습니다. ꔚ
저는 늘 친밀한 관계의 사람에게
제 아픔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나를 알면 나를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에
번번이 포기하곤 했습니다.
교수님과 여러번의 상담을 거쳐
그것은 제 수치심(창피함)과
연결된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내 아픔을 알아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시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내면아이 치유 프로그램을 접했습니다.
참 신기하더라고요.
나를 모르는 사람과 연극을 할 뿐인데...
내 기억 깊숙한 곳에 꽁꽁 묻혀 기억도 안나는,
교수님께 얘기한 적도 없는 문장이
들려왔습니다.
ꔚ 나는 원래
너까지 낳을 생각 없었어.
오빠만 낳으려고 했어. ꔚ
무의식끼리 연결되는 경험이
바로 이런걸까 싶었습니다.
연극을 통해 어린시절의 나는,
엄마로부터 나의 힘든 마음과 슬픔,
괴로움을 인정받고
또 위로받고 싶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것에 대한
ꔚ죄책감을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ꔚ
"엄마가 미안해...
많이 힘들고 괴로웠지?
엄마 미워해도 돼.
네가 원하는 만큼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
꽉 안아주며 반복해서
나를 토닥여주었던 그 순간은,
어쩌면 어린 내게 가장 필요
했던 순간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면아이 프로그램은
제게 전적인 수용을
처음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며칠 뒤 제게 찾아온 놀라운 변화는,
"충만함" 이었습니다.
이 단어가 아니고서야
설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누군가에게
아픔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인정이 되었습니다.
더는 아픔은
약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스스로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프로그램 이후의 상담에서
"요즘 좀 밝아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냐는
교수님의 물음에
아직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다음날 바로 직장 동료로부터
"OO쌤, 요즘 밝아졌어~"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는 이제 앞으로 나아갈 자신이 생겼습니다.
늦더라도
꼭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저의 후기를
보게 될 사람을 모르지만,
살아가며 이런 "충만함"을
꼭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ꔚ망설이시는 분들께
나의 진심이 가 닿으면 좋겠습니다.ꔚ
24년도 3월달에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와 성장의 길에
참여한 ㅇㅇ님께서
보내주신
경험을 통한 후기입니다.
ㅇㅇ님의
솔직담백한 후기가
이 벚꽃 휘날리는
봄 날에
제 마음을 살랑 살랑
춤추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