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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선
PART Ⅷ. 경북
1. 포항 호미곶
2. 경주 불국사
3. 경주 남산
4. 경주 양동마을
5. 안동 하회마을
6. 영주 부석사
7. 영천 별빛마을
8. 문경새재
9. 청송 주왕산
10. 영덕 블루로드
11. 울진 불영계곡
12. 울릉도 대풍감
13. 독도
1. 포항 호미곶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8
호랑이 형상의 한반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지역이 호미곶이다. 일출 명소로 알려진 호미곶에는 새 천년을 맞아 호미곶해맞이광장이 조성됐다. 4만 6000㎡ 부지에 상생의 손, 천년의 눈동자, 성화대, 연오랑 세오녀상 등이 있다. 상생의 손은 바다와 육지가 하나 되듯 온 국민이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바다에 오른손, 육지에 왼손이 있다. 바다 위 오른손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호미곶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육지의 왼손 앞에는 성화대가 있고, 천년의 눈동자 안 불씨함에는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20세기 마지막 불씨, 남태평양 피지에서 채화한 지구의 불씨, 독도에서 채화한 즈믄해의 불씨, 호미곶에서 채화한 새 천년 시작의 불씨를 합한 ‘영원의 불씨’가 보관되었다.
(문의) 포항시청 관광진흥과 : 054-270-5855, http://phtour.ipohang.org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포항 IC→포스코역사관→국립등대박물관→호미곶해맞이광장→숙박
2일 차 : 호미곶 일출→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죽도시장→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IC→귀가
2. 경주 불국사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경주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불국사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사찰로,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에 의해 지금과 같은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진왜란 당시 전각이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 현재 건물은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진행된 발굴 조사를 통해 복원한 것이다.
불국사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영역,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 영역, 비로자나불을 모신 비로전 영역,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영역으로 구성된다. 경내 범영루를 기준으로 좌측 연화․칠보교 위에 극락전 영역이, 우측 청운․백운교 위에 대웅전 영역이 자리한다. 불국사를 상징하는 석가탑과 다보탑은 대웅전 앞에, 관음전과 비로전은 대웅전 뒤 석축 위에 있다.
사적 502호인 불국사는 1995년 12월 6일 석굴암, 해인사 팔만대장경, 종묘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문의) 불국사 : 054-746-9913, www.bulguksa.or.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경주 IC→대릉원→경주 동부 사적지대→불국사→석굴암→안압지→숙소
2일 차 : 문무대왕릉→감은사지→골굴사→경부고속도로 경주 IC→귀가
3. 경주 남산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일원
서라벌의 진산인 남산(468m)은 절터, 석불, 석탑 등 700여 점에 이르는 불교 유적이 있어 ‘경주의 노천박물관’으로 불린다.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빚어낸 작품들은 여행자가 내딛는 발걸음에 설렘과 흥분을 더한다. 하지만 남산의 멋이 불교 유적에만 있는 건 아니다. 40개가 넘는 남산의 계곡과 골짜기는 제각각 매력이 있어 등산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남산을 오르지 않고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은 남산의 불교 유적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을 때 비로소 경주를 알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남산은 크게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구분된다. 신라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나정과 포석정, 솔숲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삼릉 솔숲을 만날 수 있는 서남산이 신라가 태동한 성지라면, 미륵골․탑골․부처골 등 수많은 돌 속 부처를 만날 수 있는 동남산은 불교의 성지라 할 만하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지 삼층석탑, 칠불암 마애석불 등 보물과 포석정지,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사적 그리고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 등의 지방유형문화재가 남아 있다.
(문의) 경주남산연구소 : 054-777-7142, www.kjnamsan.org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경주 IC→남산 삼릉골 코스(삼릉~냉골석조여래좌상~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삼릉계곡 선각육존불~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금오산 정상~용장사지 삼층석탑~신선암 마애여래좌상~칠불암 마애불상군~남산사지 삼층석탑)
2일 차 : 나정→양산재→남간사지 당간지주→포석정지→지마왕릉→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경부고속도로 경주 IC→귀가
4. 경주 양동마을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4
경주양동마을은 550여 년 동안 씨족 마을의 전통을 간직해온 곳이다.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모여 사는 이곳은 마을 자체가 중요민속자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 남은 조선 시대 양반 마을로도 유명하다.
양동마을의 입향조는 혜민공 손소다. 그의 둘째 아들 우재 손중돈과 외손 회재 이언적이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 특히 이언적은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황 등과 함께 조선 5현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언적이 낙향해 머무르던 독락당, 그의 위패를 봉안한 옥산서원이 있다. 옥산서원은 경주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 도동서원과 함께 5대 서원으로 꼽히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무사했던 47개 서원 중 하나다.
550여 년이라는 마을의 역사가 이야기하듯 경주양동마을에는 조선 시대 한옥 150여 채가 남아 있다. 그중 200년 이상 된 고택도 54호나 된다. 특히 월성 손씨 대종가인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호)과 여강 이씨 대종가의 별당인 무첨당(보물 411호), 향단(보물 412호), 관가정(보물 442호) 등은 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문의) 경주양동마을 : 070-7098-3569, http://yangdong.invil.org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경주 IC→양동마을(관가정~향단~경산서당~서백당~무첨당~심수정~성주산 전망대~강학당~안락정)→숙소
2일 차 : 옥산서원→독락당→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구강서원→흥덕왕릉→경부고속도로 경주 IC→ 귀가
5. 안동 하회마을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종가길 40
안동하회마을은 낙동강 물이 마을을 한 바퀴 도는 독특한 지형 때문에 물 하(河)자에 돌 회(回)자를 써서 하회마을이라 한다.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시작해 한반도 남쪽 부산까지 1,300리를 흘러가는 우리나라 최대 강줄기인 낙동강이 유일하게 반대 방향으로 감싸는 곳이다.
안동하회마을은 민속촌과 달리 보여주기 위한 마을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풍산 류씨가 600년 동안 모여 산 동성 마을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화산, 원지산, 남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눈부시며, 마을을 감싸는 낙동강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 속에 조선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옥들이 있어 하회마을을 걷다 보면 시간 여행을 하는 듯 황홀하다. 이처럼 안동하회마을은 전통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지난 2010년 경주양동마을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문의) 안동하회마을보존회 : 054-852-3588, www.hahoe.or.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서안동 IC→부용대(겸암정사, 옥연정사)→나룻배→안동하회마을(하동고택~남촌댁~북촌댁~삼신당 신목~양진당~충효당, 영모각~작천고택~빈연정사~만송정 솔숲)→탈박물관→숙박
2일 차 : 병산서원→하회된장마을→풍산한우마을→안동한지→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귀가
6. 영주 부석사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다.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애틋한 창건 설화를 간직한 부석사에는 그 이름의 유래가 된 ‘뜬 돌[浮石]’이 무량수전 서쪽 뒤편에 남아 있다.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 당나라 처녀 선묘가 뜬 돌로 변해 의상대사를 방해하는 잡귀를 쫓아냈다는 전설을 간직한 돌이다.
부석사에는 무량수전(국보 18호), 조사당(국보 19호), 소조아미타여래좌상(국보 45호), 조사당 벽화(국보 46호), 석등(국보 17호), 3층 석탑(보물 249호), 영주 북지리 석조여래좌상(보물 220호), 당간지주(보물 255호), 원융 국사비(경북 유형문화재 127호) 등이 남아 있다.
(문의) 부석사 : 054-633-3464, www.pusoksa.org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풍기 IC→영주 금성대군 신단→고치령~마구령 드라이브→부석사(은행나무 길~일주문~범종루~안양루~석등~무량수전~3층 석탑~조사당)→부석사 일몰 감상→숙박
2일 차 :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영주 순흥 벽화 고분→중앙고속도로 풍기 IC→귀가
7. 영천 별빛마을
위치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1리
영천 별빛마을은 보현산천문대가 있는 화도읍 정각리에 위치한다. 단양의 소백산천문대, 대전의 대덕전파천문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천문 관측소로 꼽히는 보현산천문대는 국내에서 등록한 별 13개 중 12개를 발견한 곳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망원경 중 규모가 가장 큰 지름 1.8m짜리 천체망원경도 보현산천문대의 명물. 우리나라 천문학을 상징하는 이 망원경은 삼국시대 혼천의와 함께 1만 원권 뒷면에 나온다. 보현산천문대가 천문 관측을 위한 연구 시설이라면, 별빛마을에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일반인을 위한 천문 체험 시설이다. 2009년 5월에 문을 연 과학관에는 주관측실의 800mm 망원경을 포함해 천체망원경 12종을 갖추고 있어 태양에서 밤하늘의 성운과 성단, 은하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5D 돔 영상관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문의) 별빛마을 : 054-336-8929, www.starvill.co.kr
(추천 여행 코스)
1일차 : 청통와촌 IC→거조암→시안미술관→보현산천문대→보현산천문과학관→숙박
2일차 : 영천시공예촌→임고서원→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익산포항고속도로 북영천 IC→귀가
8. 문경새재
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명승 32호인 문경새재는 영주의 죽령,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조선 시대 3대 고갯길이다. 백두대간인 조령산 마루를 넘는 고개라고 해서 ‘조령’이라고도 불린다. 영남 지방에서 거둔 세곡이나 진상품은 문경새재를 거쳐 한양으로 올라갔다. 영남에서 한양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었기에 과거를 보려는 선비들도, 과거에 급제한 선비들도 이곳 문경새재를 따라 한양에 오갔다. 과거에 급제한 이들의 기쁜 소식을 전해 듣는다는 지명 ‘문경(聞慶)’은 그렇게 생겨났다.
문경새재 옛길은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2관문 조곡관을 거쳐 제3관문 조령관까지 6.5km 정도 이어진다. 왕복 13km에 이르는 구간이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주변에 문경도자기전시관,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옛길박물관, KBS문경촬영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문의) 문경새재도립공원 관리사무소 : 054-571-0709, http://saejae.mg21.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문경새재 IC→문경새재 옛길 걷기(주흘관~조곡관~조령관, 왕복 13km)
2일 차 : KBS문경촬영장→옛길박물관→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문경도자기전시관→문경유교문화관→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IC→귀가
9. 청송 주왕산
위치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169-7
주왕산(721m)은 수려한 경관과 거대한 암봉이 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남성미 물씬 풍기는 암봉들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날 정도로 웅장하다. 이 같은 모습 때문에 주왕산은 본디 ‘돌로 둘러친 병풍’이라는 의미로 석병산이라 불렸다. 지금의 이름은 통일신라 이후 붙은 것으로, 중국 진나라에서 건너온 주왕이 숨어든 곳이라는 전설에 따른 것이다. 주왕이 숨어 살았다는 주왕굴, 주왕의 아들딸을 위해 창건했다는 대전사와 백련암 등 곳곳에서 주왕의 이름을 딴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청송군과 영덕군에 거쳐있는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에서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북서부에 태행산과 대둔산이 그리고 중앙부에 주봉격인 두수람 등 평정봉이 있다.
(문의) 주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054-873-0018, http://juwang.knps.or.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서안동 IC→청송옹기체험관→송소고택→백석탄→달기약수탕→숙박
2일 차 : 주산지→주왕산 트레킹→중앙고속도로 남안동 IC→귀가
10. 영덕 블루로드
위치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병곡면
영덕군 강구면의 강구항을 출발해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50km 해안길이다. 삼척의 관동대로와 더불어 도보 여행을 위해 조성되었다. 블루로드는 이름처럼 걷는 내내 푸른 동해가 함께하는 길이다.
영덕블루로드는 현재 세 코스로 구성되었다. A코스는 대게 집산지인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을 잇는 17.5km 구간이다. 해맞이공원 맞은편에는 영덕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코스다. B코스는 해맞이공원에서 경정리(대게원조마을)를 지나 축산항을 잇는 15km 구간이다. 경정리에서 축산항을 잇는 해안길은 영덕블루로드 세 코스 중 해안 풍경이 가장 뛰어난 구간이다. C코스는 축산항에서 대소산 봉수대와 괴시리전통마을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을 잇는 17.5km 구간이다. 축산항에서 대소산 봉수대까지는 등산 코스를 따라가기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축산항과 죽도산은 수고를 감수할 정도로 멋스럽다.
(문의)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 054-730-6514, http://blueroad.yd.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서안동 IC→경보화석박물관→삼사해상공원→영덕어촌민속전시관→강구항→숙박
2일 차 : 영덕블루로드 A코스(강구항~고불봉~영덕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전시관~빛의 거리~해맞이공원)→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귀가
11. 울진 불영계곡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불영계곡로 2758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영사계곡은 명승 6호로 지정되었다. 불영사계곡은 울진과 봉화를 잇는 36번 국도를 따라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15km에 걸쳐 이어지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절경이다. 피서지로로 유명한 불영사계곡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국도변에 설치한 선유정과 불영정을 이용한다.
불영사계곡과 맞닿아 있는 불영사도 인상적이다. 신라 진덕여왕 5년(651)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는 비구니 사찰답게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불영사계곡과 어우러지며 1km 남짓 이어지는 사찰 진입로의 단풍은 고창 선운사나 김천 직지사의 그것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불영사 경내에는 응진전(보물 730호), 대웅보전(보물 1201호), 영산회상도(보물 1272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문의) 불영계곡휴게소 : 054-782-1661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풍기 IC→소광리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불영사→불영사계곡→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숙박
2일 차 : 성류굴→망양정→〈폭풍속으로〉 세트장→중앙고속도로 풍기 IC→귀가
12. 울릉도 대풍감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등대길
태하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풍감 해안 절벽은 한국의 10대 비경 중 하나다. 대풍감(待風坎)은 ‘바람을 기다리는 구덩이’라는 뜻으로, 배를 매어두고 바람이 불기를 기다리던 곳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대풍감 해안 절벽 뒤로는 울릉도의 또 다른 명물인 노인봉과 송곳봉, 바다 위에 떠있는 공암(코끼리바위)도 보인다.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49호로 지정되었다.
대풍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태하등대 전망대까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된다. 모노레일 상부역에서 태하등대 전망대까지는 억새밭 사이로 데크가 조성되어 운치가 한결 더하다. 대풍감이 있는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태하성하신당과 아홉 가지 맛을 내는 황토구미가 있다.
(문의)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 054-790-6392, www.ulleung.go.kr/tou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도동항→독도박물관→독도전망대→울릉도 해안 일주→통구미 일몰→숙박
2일 차 : 내수전 일출전망대 일출→독도→행남해안산책로→도동항
13. 독도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
독도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섬으로,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 크고 작은 암초로 구성되었다. 동도와 서도는 151m 바닷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으며, 이들 주위로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이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연출한다. 독도 천연보호구역은 1982년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었다. 독도는 해저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 형성된 화산섬이다. 생성 시기는 대략 460만 년 전. 국토의 막내라 불리는 독도가 실상은 울릉도보다 200만 년, 제주도보다 340만 년 빨리 태어난 셈이다. 생성 시기로 따지면 국토의 큰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도에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에서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독도까지는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날씨가 좋아 독도의 동도선착장에 접안하면 30분 정도 선착장에 머물다 돌아온다. 울릉도와 독도는 직선거리로 87.4km 떨어져 있다.
(문의)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 054-790-6392, www.ulleung.go.kr/tou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도동항→독도박물관→독도전망대→울릉도 해안 일주→통구미 일몰→숙박
2일 차 : 내수전 일출전망대 일출→독도→행남해안산책로→도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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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 했본곳도 있지만 않해본곳도 있네요.모든곳을 가보고 싶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선배님!
이제 남은 제주도를 올리면 개략적인 우리나라의 명소 안내를 다하는듯 합니다
천천히 계획세우셔서 쉬엄쉬엄 두루 여행다녀보심도 좋으실듯 여겨집니다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신 일상이 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