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 이인편 4장 5절 / 인을 떠나지 않는 군자
◆ 원문·독음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득지 불처야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득지 불거야
君子去仁 惡乎成名
군자거인 오호성명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顛沛必於是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전패필어시
◆ 뜻풀이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누리지 않는다.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벗어날 수 없다면 억지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군자가 인을 떠난다면 어떻게 군자라는 이름을 이룰 수 있겠는가?
군자는 밥 한 끼 먹는 짧은 시간에도 인을 어기지 않으며, 다급한 순간에도 반드시 인에 따르고, 어려운 처지에서도 반드시 인을 지킨다.”
공자는 인간이 부귀를 바라고 빈천을 싫어하는 마음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것을 얻거나 벗어나는 과정에서 올바른 도리를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군자의 가치는 재산이나 지위에 있지 않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인을 지키는 데 있습니다.
◆ 핵심 뜻
부귀와 빈천은 삶의 외적인 조건이지만, 인은 인간의 내적인 가치입니다.
참된 군자는 이익을 얻을 때에도,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올바른 도리를 잃지 않습니다.
특히 급박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에 드러나는 행동이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줍니다.
◆ 삶에 적용하기
첫째, 이익을 얻을 기회가 생기면 먼저 그 방법이 올바른지 살펴봅니다.
둘째, 어려운 형편에서도 양심과 원칙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셋째, 급하고 불리한 상황일수록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넷째, 사람을 재산과 지위보다 인품과 행동으로 평가합니다.
◆ 오늘의 교훈
사람의 참된 가치는 부귀와 지위가 아니라 올바른 마음과 행동에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군자입니다.
첫댓글 가리비도야라 잠시라도 떠나있으면 도가 아니다는 뜻입니다. 道는 회사에서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될것이며 학교에서는 교훈이요 가정에서는 가훈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그 어떤 사정이 있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변할 수 없고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 자체가 핵심이요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독이 중요하겠습니다.
한영석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