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디자인의 관점에서 본 오피스의 ‘인텔리젠트화와’란 ‘오피스의 창조성을 높이기 위하여 오피스 총체의 사용 편이를
향상시켜, 그러기 위하여 환경과 정보 시스템의 조화를 실현하여 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OA+OE]의 이념
을 보다 치밀하고 광범한 레벨에서 실현하여 가는 일이라고 하겠다.
레벨의 광범위화란 종래의 맨-머신 인터페이스나 머신-퍼니처 인터페이스 등에 더하여 사회적인 통신 네트워크의 진전에
대응하는 보다 넓은 범위에서의 오피스의 ‘안과 밖’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사고속에 끌어넣을 필요가 있는 것을 가리키
고 있다.
오피스는 이제 내측의 요구에 따른 정보를 적극적으로 외부로부터 끌어넣고, 창조적 정보로 가공하여 다시 사회로 발신하
여 가는 정보의 기지라 할 수 있다.
사회적 통신망이 사용자의 이용 요구없이는 단순한 라인에 지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피스의 인텔리젠트화에서도 내
측으로부터의 요구 양성과,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 플랜의 형성이 선결이다. 오피스 디자인은 이 내측의 요구과 그 실현
플랜을 환경과 정보 시스템 양면의 모든 레벨에서 설계하고, 건축 구체나 통신 네트워크의 인터페이스 기본을 구축하여
가는 수법이다.
오핏흐 디자인은 우선 내부로부터의 건축 구체나 통신 설비 등에의 요구를 명확화하고, 건축가나 시스템 엔지니어 등과
협력하면서 각 업종과 규모에 최적의 인텔리젠트 오피스를 공동작업에 의하여 세워간다.
인터페이스
‘interface라는 말은 최근 여러 가지 장르에 관계되어 있지만,
①컴퓨터 기술의 분야에서 디바이스간 결합과 다은 기종의 머신간 결합 등 이종의 것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 ②인간에게 있어 사용하기 쉬운 머신의 형, 색, 소재, 기능을 개발하는 기술. ③2개의 면과 2개의 물체
중간면, 경계면. ④2또는 그 이상의 학문ㆍ방법ㆍ연구 분야 등에 걸친 공통의 테마
크게 이상의 4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오피스 디자인은 ②③④의 의미에서 참으로 사람과 오피스의 인터페이스를 실현하
는 수법이다.
퍼실리티 매니지먼트
facility management 는 그대로 풀이하면 ‘시설관리’가 되고, 종래부터 건설의 분야에서 행해져 왔던 관리수법과의 차가
그리 명확하지는 않다. 오히려 시설의 레벨이 보다 확산되어 안과 밖(구체)의 총체를 시야에 넣어 세세한 관리를 종합적
으로 하기 위하여, 인텔리젠트 빌딩의 등장과 함께 다시 강조되기 시작한, 새로운 오피스 환경의 매니지먼트 수법으로
포착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facility’에는 ‘용이한 것’, ‘충분히 습득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도 있고, 오피스의
사용 편이나 작업의 용이함을 높여 가는 토탈한 환경의 관리수법으로 포착할 수 있다.
엄밀히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조성의 코스트를 관리하고 적절한 스페이스와 기기를 타임리하게 제공되도록
사람과 기능을 공간에 합리적으로 배치하는 일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그 수법은 여러 기능에 걸쳐 있지만 ‘오피스 계획’,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의 구입 계획’ 등 오피스 디자인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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