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아래 석남사 앞에서 남쪽으로 나아가 덕현재에 다다르고 여기서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배내골이 누벼진다. 배내의 서쪽은 천황산이 높고 동편으로는 간월산과 신불산의 영봉들이 솟아 배내협곡은 그야말로 심사유곡의 경지를 이루고 있다. 예전만 하여도 태산을 넘는 듯 길이 멀고 험하여 인적이라고는 드문 비경에 잠겨 있었던 곳이였다 한다. 간월산과 신불산의 자락이 서쪽 배내골로 급히 떨어지는 한 곳에 백운동이 있다. 동이란 산천이 돌리고 경치가 좋다는 동천일 것이고 백운은 폭포를 비유하였을 것인데 이곳이 파래소 폭포란 곳이다. 폭포를 이루는 주위 계곡에는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며 특히 삼림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등산객들의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흰 물줄기가 못으로 흘러 다시 흐르면 배내천인데 이 배내천은 낙동강으로 흐른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낙동강의 꺽두기가 이 배내천까지 오른다고들 하였다.
첫댓글 화니의 정성을 봐서라도 모두 배내골로 렛츠 고!!!!!
나도 그때 갔었는디 좋더라구요... 갑시당 배내골로...
흠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해용~~^^ 여기 토대로 아마 숙박할 것 같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