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피로
생명 에너지가 감소한 상태를 전신피로라고 한다. 피로가 겹치면 의욕이 사라지고 기분이 우울해진다. 또 다리가 휘청거리면서 잘 넘어진다. 이럴 때는 건강한 기가 필요하다. ▶ 장미꽃 (장미과) 사람에게 가장 큰 행복감을 전해주는 꽃으로 장미의 달콤한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며 활력을 준다. 또한 밝고 유쾌한 기분으로 이끌어 준다. ▶ 레이스플라워 (미나리과) 흰색의 아주 가느다란 꽃으로 고급스러우며 따뜻한 느낌이든다. 피로한 심신을 부드럽게 풀어줄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어느 특정한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오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증상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위장이 약하고 피로할 때나 몸이 차가울 때 발생하기가 쉽다. ▶ 덴파레 (난과) 난의 잎은 초록색이며 부드러우면서도 심이 있고, 꽃이 피면 은은한 향을 낸다. 이 꽃의 색은 천식(스트레스의 원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블루스프레이 (미나리 아재비과) 폐경(폐에 딸린 경락)의 기가 쇠약해지면 매운 것이 먹고 싶어지게 되는데, 매운 것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파란색 꽃은 신경을 안정시켜 과식하는것을 억제시킨다고 한다. ▶ 단발고사리 (넉줄고사리과) 초록색 잎이 긴장감을 완화시키며 기분을 활성화시키는 힘이 있다. 면역력이 강해지고 그에 따라 치유력도 높아진다.
심장병
스트레스나 불안, 정신적 긴장이 오래 계속되면 심장에 커다란 부담을 주게된다.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느긋하게 생활하면 심장의 부담이 줄어들고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 마거리트 (국화과) 향기에 청열해독의 작용이 있으며 동계(가슴이 보통때보다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세)나 쉽게 숨이 차는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또 하얀 꽃은 진정작용이 있어 심장의 부담을 덜어 준다. ▶ 분홍색 튤립 (백합과) 분홍색의 꽃과 달콤한 향기가 초조한 기분을 진정시켜 주면서, 불안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 기리아 (꽃넉줄고사리과) 남보라색의 꽃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또 들풀의 이미지가 안정감을 준다. 다른 남보라색의 꽃으로 대용할 수 있다.
저혈압
저혈압이란 쉽게 피로해지며 권태. 두통. 현기증. 오전 중에 머리가 무거움을 느끼는 등 에너지가 부족한 증세를 말한다.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기력과 체력이 좋아져 증상도 회복된다. ▶ 거베라 (국화과) 키가 크고 빨간 거베라에는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꽃색이 식욕을 증진시켜 소화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분홍 거베라는 마음을 편한하게 해준다. ▶ 레몬리프 (철쭉과) 잎의 모양이 레몬과 닮았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녹색은 재생의 색이라고하는데, 식물의 새로운 생명의 상징이면서 끊임없는 생명력을 우리들에게 전해준다.
감기
감기는 초기증상 (재채기가 나온다, 한기가 든다, 두통이 생긴다 등)때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증상을 동양의학에서는 나쁜 기운이 몸속으로 침입해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력을 단련시켜 나쁜 기운을 쫓아내도록 한다. ▶ 선더소니아 (백합과) 종모양으로 재미있게 생긴 오렌지색의 이 꽃은 인기 있는 꽃 중의 하나이다. 이 꽃은 차갑게 식어 버린 마음에 안도감을 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 꽃아카시아 (콩과) 감기의 증세가 심해지면 식욕부진이나 구토 등의 위장장애를 일으키기 쉬워지는데 꽃아카시아의 화려한 노란색이 식욕증진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불면증
음양의 균형을 하루에 적용시켜 보면 낮은 양, 밤은 음이 된다. 그러나 불면증의 경우에는 밤이 되어도 양기가 지나치게 강해 음기가 약해지기 때문에 음기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 안개꽃 (패랭이꽃과) 불면증의 경우 주위환경을 음의 상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개꽃은 대표적인 음의 꽃이다. 침실에 장식해 주면, 조용히 잠을 잘 수 있게 될 것이다. ▶ 터키도라지꽃 (용담과) 하얀 꽃잎에 보라색의 테두리가 들어간 정말 아름다운 꽃이다. 이 꽃의 색깔과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초조하고 불안하던 기분이 진정될 것이다.
간장병
동양 의학의 의사는 환자의 눈이 빨간 것을 보고 간경이 약해진 것이라고 판단한다. 업무에 시달리면서 피로는 점점 쌓여만 간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럴때 파란꽃은 지쳐있는 몸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 캄파뉴러 (도라지과) 꽃의 모양이 마치 종과 비슷하다해서 영어로 벨플라워라고도 한다. 이꽃의 보라색은 간의 경략에 막혀있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간장의 움직임을 좋게 한다. ▶ 스타티스 (갯질경이과) 음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스타티스꽃은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며 색도 변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말릴 수 있는 예쁜 꽃이다.
고혈압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자율신경의 하나인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자율신경을 조정하여 상승된 기를 내릴 필요가 있다. ▶ 프리지어 (붓꽃과) 봄꽃이라고 생각했던 프리지어가 요즘에는 일년 내내 볼 수 있게 되었다. 박하향과 비슷한 프리지어의 향기는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 밀리언 (백합과) 꽃꽂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초록색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숲속에서 크게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안정된다고 하는데, 초록색의 밀리언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갱년기 장애
특별한 이유도 없이 얼굴과 몸에서 땀이 쉴새없이 나며, 한기가 든다. 또, 심한 두통과 함께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이 바로 갱년기의 증세이다. 이것이 기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 델피늄 (미나리 아재비과) 골드블루나 스카이블루의 투명한 색깔은 맑은 하늘을 연상시켜 흥분된 기를 안정시켜 주면서 균형을 잡아 준다. ▶ 일본갈기조팝나무 (장미과) 하얀꽃이 작은 공처럼 주위에 피고 가지가 유연하게 늘어진 모습은 초조하고 애타는 마음을 온화하게 감싸주면서 침착하게 해준다. 마치 작은 꽃잎이 말을 걸어올 듯한 느낌이 든다.
위장허약
위장이 약하면 위가 거북하고 입주위가 마르면서 부스럼이 생기기 쉽다. 또, 고민이나 걱정, 스트레스가 쌓이면 식욕이 없어지면서 소화흡수력도 약해진다. 노란색의 꽃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식욕을 돋구는 효과가 있다. ▶ 솔리더스타 (국화과) 위염은 위속의 음양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노란색의 꽃은 차가워진 위를 따뜻하게 하여 깨진 음양의 균형을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 아르스토로메리아 (아르스토로메리아과) 연한 꽃색깔과 방향성분이 위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위를 따뜻하게 하고, 뇌의 흥분작용을 촉진해 기분을 밝고 너그럽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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