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저는 같은 반 친구 소현이와 함께 서울대입구역에서 5520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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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5520 버스의 내부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5520 버스의 노선입니다. 다른 버스들과는 달리
노선도가 특별하여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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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5520버스를 타고 가던 중 찍은 바깥 풍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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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종점에 도착해서 버스 기사 아저씨께 조심스럽게 방학 숙제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숙제를 도와주실 수 있겠냐고
여쭈어보았더니 기사 아저씨께서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쉬고 싶으셨을 텐데 저희의 부탁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매우
감사했고 그 덕분에 '버스 종점 여행하기'가 매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버스 기사 아저씨의 싸인에서
2009년 10월 30일이라고 표시한 것은 아저씨의 실수에요^^ 2009년 7월 30일입니다.)
5520번 버스를 타고 친구와 함께 길지는 않지만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음료수를 준비해서 종점에 도착하여 기사 아저씨게
드렸습니다. 친구와 제가 같은 버스 기사 아저씨와 함께 숙제를 한 터라 음료수 2개 중 1개는 다른 버스 기사 아저씨께
드렸습니다. 종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는 다른 학교 친구들은 해 보지 못했을 법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첫댓글 하하^^ 상선이 숙제엔 특별한 정성이 있구나. 참 좋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