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저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를 가졌던 한해 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기쁘고 보람되며 즐거운일들이 더 많았습니다.
성가단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던 일 그 결과 클라우디아 자매님께서 들어오셨고
그 이후에 로사 자매님이 들어 오셔서 같이 성모의 밤 행사를 무사히 치룰 수 있었습니다.
이수성 안드레아 형제님께서 지휘를 하시면서 새롭게 스텔라성가대가 출범하여
우리 성당의 시니어 신자 분들의 새로운 활력이 된 것도 경하드릴 일입니다.
또한 6월에는 폴리포니 앙상블을 초빙하여 성공적으로 초청연주회를 치룰 수 있었고
7월에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가서 의미있는 피정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꾸준한 기도의 덕분으로 알젤라, 루치아, 안나 자매님께서 입단하셨고
이제 2010년부터는 마르첼로 형제님을 비롯하여 몇분이 같이 하시기로 하였습니다.
11월 초에 배티 성지에서의 성지순례도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묵상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우리의 모범 가장이신 박광중 펠릭스 형제님의 건강이 다시 안 좋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전 단원 여러분의 끊이 없는 기도로 곧 회복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휘자님과 반주자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부활절과 성탄미사를 끝 마칠 수 있어서 주님께 너무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번번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같이 도와주신 로마노와 아나스타샤, 안드레아 지휘자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물론 모든 단원분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없었겠지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1년 동안 단장으로서 좀 더 충실하고 열심하지 못한 점들이 많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단장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비약하는 뽀르타 챌리 성가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음과 양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신부님, 상임위원, 소공동체 임원과 죽전 하늘문 성당 모든 신자분들과
특히 뽀르타 챌리 모든 단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제 저의 성가단장직에서 물러남을
인사드립니다.
기축년 얼마남지 않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경인년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2. 27 박철완 바오로 올림
첫댓글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새해에도 더욱 도약하는 성가대가 되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바쁘신중에도 일일이 저희 대원들을 챙기시고 매주 말씀의 문자메시지도 뜻깊었습니다.
앞으로 잘하지는 못할지라도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뽀르타첼리 성가대 여러분과 그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충만하길 기도드립니다.
바오로단장님과 폴리포니 스폰서 구하러 같이 여러군데 다닌 일과, 베티 성지 내려오는 길에, 단원 힘들다고 혼자 차를 가지러 간일이 더욱 생각나면서, 그때 같이 동행해 주지 못했나, 후회스럽고, 미안한 마음 금할 수가 없네요. 금요일 연습시작을 묵주기도로 시작하고 나서, 단원이 한 두명씩 늘어나고,,,가장 기쁘고 가슴 벅찬 성탄을 우리 서로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해준, 단원들과 바오로단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열정 성가대 발전을 위하여 계속 노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