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광교산의 높이는 582.0m 이며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시를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수원시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있는 이 산은 수원시민들에게 물을 대어주는 역할을 해온 산이다.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이다.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면서도 사방으로 수목이 우거져 삼림욕이나 당일 산행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예로부터 광교적설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이 산의 겨울 절경을 이르는 말로 수원8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전한다.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에서 넓은 산길로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코스가 여러 갈래로 분기한다. 왼쪽 골짜기로 들어가면 백운산이 가까운 갈대능선으로 가서 이 산의 능선을 타는 능선산행을 한 뒤 산 정상을 지나 형제봉 못미친 안부로 내려오면 원점회기 산행이 된다.

추석 연휴를 맞아 내가사는 수원 광교산에 올랐다.

광교산 입구에 자리한 광교공원입니다.

광교산 안내도를 확인하고 산행시작 입니다.

산 오솔길을 접어들고..

잘 만들어진 나무 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으로 산행길 시작입니다.

광교산은 대부분 소나무로 형성된 산입니다.

1.7키로 오르니 문안골 갈림길이 나옵니다.

산행길에 김소월의 시도 읽어보고 얼마간을 나즈막한 언덕길을 오르니..

이의동 갈림길이 나옵니다. 경기대 입구에서 2.6키로 산행을 했네요.

멀리 오늘의 등산 목표지점인 형제봉이 보입니다.

다시 능선을 내려가다 오르는 비교적 완만한 산행길 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았습니다.

너무도 산행하기에 좋은 완만하면서 적당한 경사길이 마음에 듭니다.

형제봉 오르는 초입은 경사가 심해 계단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형제봉 테크 등산로라 하네요.

야생화도 보고...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니..

형제봉이 나옵니다.

암벽을 올랐습니다.

여성분들도 밧줄을 잡고 잘오릅니다.

형제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형제봉에서 바라다본 수원시 전경 입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에다가 공기도 좋아 시야가 넓게 보입니다.

형제봉에서 쉬면서 마음껏 주위를 돌아 보았습니다.

용인 가는 길도 보이고...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도 보이고...

지지대 고개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사진 남기고..

형제봉에서도 포즈를 잡았습니다.

형제봉 바위를 뒤로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약 3시간의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