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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7일 대강절 첫 번째
성경 ; 사2:1-5, 롬13:11-14, 마24:36-44
제목 ; 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하라
1.인간의 소외된 상황과 필요성 (인간의 문제점) - 주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살지 않고 있습니다.
①(원인)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ㄱ.주께서 곧 오시리라는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있습니다.
ㄴ.세상일(먹고 마시는 일과 분쟁 시기)에만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②(과정)주님 맞을 준비는 하지 않고 어둠 속에서 계속 악을 행하고 있
습니다.
ㄱ.주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고 있습니다.
ㄴ.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 일을 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ㄷ.우리의 발걸음이 교회보다는 세상으로 더 많이 향하고 있습니다.
③(결과)주께서 오시는 날에는 불행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ㄱ.주께서는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오시게 될 것입니다.
ㄴ.하나는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입니다.
2.하나님의 본성과 활동 (하나님의 치료) - 머지않아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①(본성)하나님은 세상의 통치자이십니다.
ㄱ.그날과 그 시간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ㄴ.하나님은 항상 세상을 새롭게 하시며 평화롭게 하십니다.
②(섭리)주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
니다.
ㄱ.수많은 민족들의 문제들을 직접 중재하실 것입니다.
ㄴ.세계의 모든 무기를 부수어 평화의 도구로 만드실 것입니다.
③(결과)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사람은 하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ㄱ.밝은 세상에서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ㄴ.생각지도 않은 때에 오셔서 우리를 데려가실 것입니다.
3.인간의 응답 (건강한 삶) - 주님의 가르침대로 진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①(준비)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ㄱ.어둠에 속하는 악한 행실을 벗어버리고 올바른 생활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ㄴ.세상을 멀리하고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ㄷ.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②(실천)주께서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ㄱ.주의 밝은 빛 속에서 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ㄴ.주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대로 복종해야 합니다.
③(결과)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ㄱ.진실하게 살 때에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ㄴ.주님의 밝은 빛 속에서 평화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4.파견사
목사 :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 일들을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주께서 가르쳐주신 말씀대로 겸손히 복종하면서 살아가시
되, 어둠에 속하는 육신의 정욕과 악한 행실들을 깨끗이 다 벗어버리고,
언제나 모든 일에 있어서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하십시오. 그 결과, 주
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참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큰 영광을
누리십시오.
회중 : 아멘.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볼 때에 주께서 다시 오실 날
이 멀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세상일에 치우쳐 살
면서 주님 맞을 준비를 등한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를, 오늘 다시
한 번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이후로는, 주께서 일
러주신 대로 성실하게 살아감으로써 마지막 날 천국에 올라가는 영광을
누리겠습니다.
5.예배에의 부름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다 번영
하리라. 예루살렘아, 네 성 안이 평안하고, 네 궁전이 안전하기를 원하노라.
형제들과 친구들을 위해서, 네 안에 평화가 있기를 바라노라.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해서, 너의 번영을 기원하리라(시122:6-9)
우리 하나님! 오늘 이 아침, 대강절 첫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 앞에 나
아와 예배할 수 있도록 축복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머지않
아 곧 다시 오시리라는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이 시간에 마음과 정성을 다
하여 예배하고자 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십시오.
이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곧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원합니다. 아멘.
6.공동의 기도
세상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여호와는 우리를 부르셔서 거룩한 자녀
로 삼아주시고, 우리의 생활 전체를 풍부하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선물과 능력까지도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부
족과 허물을 용서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굳센 믿
음과 용기를 주십시오. 주께서 곧 다시 오시겠다고 하셨으니, 항상 조심하
고 깨어 있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인류의 참 소망과 기
쁨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성시교독(시편 122편)
목사 : 사람들이 우리에게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자!’하고 말할 때, 우리
는 기뻐하였습니다.
회중 : 이스라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기 위해서 올라가고 있
습니다.
목사 : 그곳에 백성을 다스릴 보좌가 섰습니다.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
도하십시오.
회중 :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다 번영할 것입니다.
목사 : 예루살렘아, 네 성 안이 평안하고, 네 궁전이 안전하기를 원하노라.
회중 : 내 형제들과 친구들을 위해서, 내가 네 안에 평화가 있기를 바라노
라.
다같이 :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해서 내가 너의 번영을 기원하리라.
8.헌금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우리를 언제나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아름답고 복된 주일을 허락해주셔서 주님의 전에 나아
와 예배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주여,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를 지켜보호하여 주소서. 주님 의지하는 마음으로 예물 드리오니, 기쁘
게 받아주소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예화
1)지붕 위에서 낙타를 찾다니
하나님을 만나기 간절히 원하는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처럼 지붕 위에 올라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
하다 지쳐, 그만 지붕 위에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흘렀을까요? 그는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부자는
“거기 누구냐?”라고 고함을 쳤고, 이내 그의 귀에는 “동네 사람입니다. 낙타
를 잃어버렸거든요”라는 답변이 들려왔습니다. 부자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
습니다. “이런 바보 같은 사람을 보았나. 지붕 위에서 낙타를 찾으면 어찌
하는가?” 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절더러 바보라고요? 그렇다면,
비단 잠옷을 입고 황금 침대에 누워 하나님을 찾는 당신은 어떻고요?”
2)진실한 사랑의 기도
어느 시골에 어떤 부인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종갓집이었던 터라, 예
수 믿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시어머니와 남편은 계속해서 핍박을 하
였다. 이부인은 이런 남편과 시어머니를 위해 새벽예배를 드리며 기도하였
다.
어느 날, 새벽예배를 드리던 부인을 남편이 머리채를 잡아 끌어내어 집
으로 데리고 왔고, 기다렸다는 듯이 시어머니는 안방의 구들장을 들어 올리
고 그 속으로 며느리를 쳐 넣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이렇게 말했다.
“네 이년아, 네가 예수를 버릴 거냐? 목숨을 버릴 거냐?”
원하는 대답을 듣기위해서 귀를 기울이던 남편은 아무 대답도 없자 구
들장을 들어 올렸다. 그 속에서 그름과 눈물이 범벅이 된 채로 자신과 어
머니를 위해서 기도 하고 있는 아내를 보게 되었다. 그는 그런 아내를 와락
끌어안으며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그는 아내를 핍박을 하던 어머니를 야단치며 그 다음 주부터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진실한 사랑의 기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3)불쌍한 우리 아빠
난 고등학교 3학년이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빠와 엄마를 무척
원망하며 살았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것, 못생긴 것, 공부 못하는 것 등,
모든 것을 아빠 탓으로만 여기면서 살아왔다.
내게 아빠는 늘 명령만 하고 저녁 밥상 앞에서도 혼만 내는 그런 아빠
였다. 용돈은 버스비만 주는 구두쇠 아빠! 컴퓨터는 새 것으로 바꿔주기는
커녕, ‘업그레이드’라는 말조차 모르는 그런 아빠. 나는 이 모든 것이 불만
이었다.
내 생일날, 아버지는 외식하자면서 친구들을 부르라고 하여 가까운 친
구들을 불렀다. 그때는 정말 기대에 부풀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백화점
6층 식당가였다. 그렇지만, 답은 뻔했다. 자장면! 친구들 앞에서 너무 부끄
럽고, 한편으로는 화가 났다. “아빠!” 하고 앙칼지게 소리치며 도망쳐나왔
다.
그날은 진짜 너무나 아빠가 미웠다. 내 방에서 한없이 울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아빠는 내 방문 밑으로 편지봉투 하나를 밀어 넣고 출근하셨
다. 차세대 주택종합통장과 한 줄의 메모를….
“유미야! 친구들 자장면 값이 빠졌단다.” 금액은 5백만 원. 1993년 1월
부터 매달 3만 원씩 부어온 9 년 만기 적금이었다. 아빠는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학등록금을 준비해오셨던 것이다. 9년 동안 자신의 용돈을
한 달도 거르지 않고 저축을 해 오신 것이다.
“아빠, 불쌍한 우리 아빠….” 자정이 넘어 퇴근하시고, 이슬 맞으며 출
근하시는 나의 아빠였다. 아빠는 경찰관. 몸이 아프셔도 한 번도 내색을 안
하시는, 아니 못하시는 가엾은 아빠. 나는 다짐했다. 이번 대학시험에 꼭
합격할 것을.
- 이유미, <한겨레신문> 2001년 9월 20일자에서
4)철저한 준비
엄홍길은 히말리야 8000m급 16좌를 모두 오른 대단한 산악인이다. 그
가 그런 모험과 도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다음같이 말해
준다. 엄홍길의 ‘휴먼 리더쉽’이란 글에서다.
“평지에선 웃어넘길 수 있는 사소한 실수가 높은 곳에서는 팀 전체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 장비의 매듭 하나가 풀리는 사소한 부주의 때문
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 따라서, 고산 등반이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섬세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서울에서는 깜박 잊고 못 챙긴
물건도 다시 구입하면 되지만, 히말라야에서는 그럴 수 없다.”
엄홍길 대장은 “인간은 최선을 다하고, 신이 허락하면 정상을 잠깐 빌
린다.”는 등산 철학을 품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러기에, 겸허한 마음으로 준비에 준비를 다하고
점검에 점검을 다하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마음의 자세가 그의 모험
과 도전이 성공하는 비결이다.
그러기에, 최고 수준의 모험가들은 용감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다. 작
은 일 하나하나에 목숨을 거는, 소심하게 보일만큼 세심한 사람들이다. 곁
에서 언뜻 보기로는 무모한 모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처럼 보일지라도, 실제
로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의 세부 사항까지 점검에 점검을 거듭
하여 실천으로 옮긴다.
엄홍길 대장의 경우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세심하게
준비하여 도전하면, 우리들도 목표한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될 것이다.
-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5)급성장의 대명사 ‘모소’의 비밀
몇 해 전 진해에 있는 해군부대 영빈관에 갔다가 중국 동부에 많이 서
식한다는 ‘모소’라는 대나무를 보았습니다. 모소는 6주 만에 15m나 자라
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급작스러운 성장과 부흥’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그
러나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겉보기에, 모소는 4년 동안 물과 거름을 주지만 전혀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땅 속에서는 뿌리를 수백㎡에 이르도록 부지런히
퍼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5년째 되는 해에는 놀랍게도 하루에 한
자 이상 자라기 시작해서 6주 만에 15m나 자란다고 합니다. 모소는 6주일
동안 자란 게 아니라 5년 동안 자란 것입니다.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10.설교예문
♣대강절 첫 번째 주일
성경 ; 사2:1-5, 롬13:11-14, 마24:36-44
제목 ; 주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복종하며 살자!
어제 막 끝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76개로 종합순
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메달 숫자에서 중국보다는 아주 많은 차이로 뒤
졌지만, 그래도 일본보다 무려 40개 가까이나 더 많이 획득했습니다. 참으
로 자랑스럽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23일에 일어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에게 큰
염려와 걱정, 그리고 두려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처럼, 온 국민이 염려
와 걱정에 싸여서 침울하게 지내고 있는 중에, 그래도 광저우에서 계속 날
아오는 승전보 소식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런
데, 한 가지 참 안타깝고 아쉬운 것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축구경기에서 우
리나라가 패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우리의 박주영
선수가 군 면제를 받고 축구선수로 계속 활동할 수 있는데, 그만 그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대단히 잘 싸웠습니다.
축구해설가에 따르면 거의 7:3정도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답답할 정도로 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장전 후반 1분을
남겨두고, 오히려 우리나라가 1골을 허용함으로써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서도 패배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아랍에미리트 골키퍼인 ‘호사니’선수
때문입니다. 그가 골문을 워낙 철벽같이 잘 지켰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
들이 골을 넣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수없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그때마
다 번번이 호사니 선수가 아주 얄미울 정도로 골을 잘 막아냈던 것입니다.
야구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은 ‘투수’입니다. 그런
데, 투수의 역할은 상대 타자로 하여금 안타를 칠 수 없도록 볼을 잘 던지
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훌륭한 투수란, 아주 빠른 속도로 볼을 던지거나,
아니면 정말 교묘한 기술을 사용해서 볼을 던짐으로써, 상대 타자가 안타를
거의 칠 수 없게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 것입니
다.
아무튼 투수는, 상대방 타자가 볼을 잘 칠 수 있도록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지 안타를 낼 수 없도록 아주 까다롭게 볼을 던져야 합니
다. 그리고 비록 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가게 되더라도, 투수는 그 타자가
더 이상 진루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투수는 상대방 선수가 진루하지 못하도록, 그래서 점수를 낼 수 없
게끔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하게 살았다 하더라도, 죽은 다음
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면, 그 또한 참으로 허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예수를 믿는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갈 수 없도록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거짓된 자 사탄의 세력입니다. 그
러니까, 사탄의 세력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없도록 모
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방해를 놓거나 심술을 부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영적전쟁에서 우리가 패배하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사탄입니다.
운동경기란, 원래 그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잘 싸우는 것이 참으로 의
미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경기에서의 승리와 패배 사이에는 하
늘과 땅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음을 결코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박주영
선수는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100억 원 이상의 돈을
날려버렸다고 합니다. 반면에, 추신수 선수는 우리나라 야구가 금메달을 획
득함으로써 300억이 훨씬 넘는 유익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의 승리와 패배는 돈으로는 절대
로 계산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기 때
문입니다. 더군다나, 전쟁이란 전쟁하는 그 자체에다가 결코 의미를 둘 수
가 없습니다. 어찌 목숨을 걸고서 싸우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영적전쟁에서의 승리와 패배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진실로 영적전쟁에서의 패배란,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있어서 절대로 있어
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영적전쟁에서의 패배는 곧 ‘영원한 죽음’
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영적전쟁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에게 주어
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서, 오늘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야말로 마음을 다해야
만, 장차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미래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말할 것
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너무나 진부한 이야
기이지만, 그러나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다른 말이 더 이상 필요 없습니
다.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해야 한다(13:12)’고 말했습니다.
그 이전에,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어둠에 속한 악한 행실을 벗어버리
고, 대낮에 활동하는 사람들처럼 바른생활로 무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그것은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기 때
문’이라고 했습니다. 요컨대, ‘시간은 종말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실하고 바르게 살
아감으로써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만, 예수께서 다시 오셨을 때,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하나님
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지 못하도록, 아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고 했습니다. 그 악한 세력은, 우리로 하여금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게 함으
로써,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영적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대
는 더럽고 악한 마귀의 세력입니다. 사탄의 세력은 우리로 하여금 진실하게
사는 것을 방해합니다. 우리가 안타를 칠 수 없도록, 사탄의 세력은 아주
거짓되고 교묘한 말로 우리를 유혹해서 우리 믿음의 길을 방해하고 있습니
다.
사실, 아랍에미리트의 골키퍼인 ‘호사니’선수를 계속 칭찬만 하고 있어
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 선수가 골을 막아내는 실력이 아주 출중하더라도,
우리는 그보다 더 훌륭한 실력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장차
아랍에미리트와의 축구경기에서 이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악하다고만 말할 것이 아닙니
다. 그 악한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영적인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 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나온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
지만, 우리는 성경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
경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금방 손해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군(軍)
에 대한 신뢰가 아주 많이 무너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군 당국
의 발표가 자주 바뀌는 것도 문제이고, 연평도에 배치되어 있는 군사시설이
너무나 허술했으며, 그리고 북한 포격에 대처하는 군의 대응태도 또한, 우
리 국민들을 많이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번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군 당국은 국민들에게 굳게 다짐
했습니다.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북한 당국이 다시는 오판하지
않도록 단단히 응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들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우리나라의 군 체계가 다시 한 번
새롭게 재정비되고 강화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그래서
만일,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에는, 북한이 그런 불장난을 절대로 다
시 일으키지 못하도록, 아주 단단히 응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이 땅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우선 정신
적인 무장을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군사적인 면에서도, 적을 물리치
고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저들에게 얕보
이거나 어떤 허점이 보이지 않도록, 모든 면에서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합니
다.
일본의 어느 신문에서 논평하기를 ‘이번 사태를 통해서, 한국군이 의외
로 연약한 군대임을 알게 되었노라’고 보도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창피스
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땅에서 결코
전쟁이 발발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신적인 무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
히, 우리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바르게 살도록 힘써야 합니
다.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지켜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군사적으로 아주 단단히 무장을 했을지라도, 우리 국민들의
사는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니다 싶으면,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버리실 경우, 우리의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이미 소개해드렸듯이, 사도 바울 선생이 말하기를 ‘어둠에 속하는 악한
행실들을 벗어버리고, 낮에 사는 사람처럼 바른생활로 무장해야 한다(롬
13:12)’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해야 한다(12)’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탕 먹고
마시는 일과 술주정하는 일을 멀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13)’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14)’고,
바울 선생은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군 당국을 향하여 ‘왜 그렇게 준비가 허술했느냐?’
고 질책하기 전에, 우리는 마귀의 세력을 물리쳐서 이길 수 있는 준비가 되
어 있는지, 우리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 자신은 악한 세력을 물리
쳐서 이길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면서, 정부와 군 당국에 대해서만
비난하거나 불평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남자양궁이 이번에
8연패(連覇)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양궁은 4연패를 했습니다.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양궁이 이처럼 놀라운 대기록
을 달성하기까지, 선수들의 훈련 또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양궁 선수들은 매일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훈련을 시작하고 저녁 8
시에 끝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2시간 동안의 자유시간을 가진 뒤, 공식적으
로 밤 10시에는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게 되어 있는데, 그러나 밤 11시가
되어도 잠자리에 드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감독이 시키지 않아
도, 선수 전원이 그 시간에 불을 켜 놓고 야간훈련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체력 훈련을 위해서 차가운 겨울밤 12시 30분부터 아침 7시까
지 천호대교에서 63빌딩까지 한 사람씩 출발해서 걷기도 하고, 시차 적응
을 위한 훈련으로 제주도에 가서 무박 3일간의 강행군을 하기도 한다는 것
입니다. 또한,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끼는 11m 높이에서 ‘하이 다이빙’을
하기도 하고, 아테네에 있는 ‘코린토스 운하’로 가서 절벽과 절벽 사이의
다리 위에서 95m 번지점프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캄캄한 밤에, 뱀들
이 우글거리는 소굴에서 손으로 뱀을 잡아 들어 올리는 훈련도 하고, 심지
어 혀를 날름거리는 살아 있는 뱀의 머리를 손에 쥔 채, 입을 크게 벌린 다
음, 입 속에 잠깐 넣었다 빼 보이는 훈련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밖에도, 양궁선수들은 소음대비 훈련과 바람대비 훈련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경우를 대비한,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훈련을 거듭했다고 하는 소
식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어떤 훈련을 쌓고 있습니
까? 일단, 우리가 영적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패할 경우, 새로운 기회는 영원히 다시 오지 않습니다. 우
리 인생은 단 한 번밖에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1.우리는 지금,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깝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막연하게나마 ‘내일’에 대한 기대를 갖고서 살
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내일’의 소망이 있습니
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내일’이란 그렇게 소망스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내일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술
과 노래를 비롯한 오락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노아시대 때에도, 노아가
방주에 들어갈 때까지, 사람들은 잔치를 벌이면서 즐겁게 지냈다고 했습니
다. 드디어, 홍수가 나서 휩쓸려가게 되었는데도,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부족한 종의 입술을 빌려서,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
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마지막 때
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니, 미리 준비하고 있
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궁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 참으로 힘
들고 고된 훈련을 이겨냈듯이, 우리 또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려면, 힘들
고 어렵더라도 믿음의 훈련을 거듭해야 하는 것입니다.
2.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오실 날을 기다리면서 주님 맞을 준비
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님이 이루실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되면, 세계 각국의 모든 무기를 부수어서 평화의 도구로
바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땅에서는 모든 전쟁이 사라지
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군사 훈련도 없어지게 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 전에,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베푸시고, 하늘나라가
왔음을 선포하실 것이며, 민족들의 모든 문제를 직접 다 해결해주신다는 것
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그 나라가 하루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원하
면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KBS-1TV는 매일아침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
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에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화제의 인물’들을 초
청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그 화제의 인물들 중에는 기독교인들이 많다고 하는 사실을,
여러분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마당’을 제작하는 프로듀서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일부러 기독교인들을 선택해서 초청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닌 듯합니다. 매주 ‘화제의 인
물’을 초청하고 보니, 공교롭게도 기독교인들을 많이 초청하게 된다는 것입
니다.
요컨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기독교인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인들 중에는 욕먹을 짓을 하는 사람들도 참 많지만, 그 반면에 하나
님의 뜻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고 하는 것도 사실입니
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비롯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
는 곳에서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나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거
의 대부분, 교회와 기독교 관련 단체, 그와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사회사업기관 중에서 70%이상이 기독교 관련단체나 기독교인들이 운영하
고 있습니다.
거짓되고 악한 세력은 우리에게 자꾸만 기독교의 부정적인 면만을 보
여주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자포자기(自暴自棄)하도
록 만들어서 대충 아무렇게나 예수를 믿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든지,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기독교 안에도 부정적인 어둠의 세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조용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시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도 다른 핑계대지 말고 조용히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주님이 다시 오실 그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본분과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주님 맞을 준비를
열심히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