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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학지욕(谿壑之慾) : 산골짜기처럼 한없이 큰 욕심 -극벌원욕(克伐怨慾) : 네 가지 악덕 克 : 남을 이기기를 즐기는 일, 伐 : 자기 재능을 자랑하는 일, 怨 : 원한(怨恨)을 품는 일, 慾 : 욕심을 내고 탐내는 일.
-대욕비도(大慾非道) : 욕심이 많고 무자비(無慈悲)함. -무염지욕(無厭之慾) : 만족할 줄 모르는 끝없는 욕심.
-비기지욕(肥己之慾) : 자기에게만 이롭게 하려는 욕심. -사리사욕(私利私慾), -사욕편정(邪慾偏情) : 그릇되고 온당하지 못한 여러 가지 정욕 -일기지욕(一己之慾) : 제 한 몸만을 위해서 부리는 욕심 등. |
-欲처럼 <~을 하고자 하다>는 동사(動詞)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慾心(욕심) : 끝이 없는 마음.
慾心은
-채울수록 점점 더 커지는 사악한 마음이다.
-無底坑(무저갱), 밑 빠진 독처럼 충족(充足)을 모른다.
백 섬에서 천 섬을 이루면 평생 다 쓰지도 못하고 죽는데
만 섬을 하려 구천 섬의 부족을 느끼는 가난한 삶을 산다.
구천 섬을 이루면 천 섬지기 것을 빼앗으려 탐욕을 부린다.
-남의 마음이다.
적자지심(赤子之心), 본래의 내 마음이 아니다.
너와 나, 네 것과 내 것을 알면서 밖에서 굴들어온 돌이다.
무욕염담(無慾恬淡, 욕심 없이 마음이 깨끗하고 담담함),
청심과욕(淸心寡慾, 마음을 깨끗이 하고 욕심을 적게 함)처럼
마음 心이 들어간 慾을 버리는 습성교육과 생활이 중요하다.
도(道)는 노자(老子)가 정립한 동양철학의 핵심 용어다. 하늘 마음(天心)을 찾아가는 길이요, 진리다. 성인(聖人)과 속인(俗人)의 구분 기준이다.
求道(구도)와 修道(수도)는 욕심, 탐욕을 걷어내고 본래의 마음을 찾아하는 과정이다. |
欲이 들어가는 시어(詩語)ㆍ성구(成句)
욕개미창(欲盖彌彰), 전면 부정은 전면 긍정.
(He who denies all confesses all.)
욕곡봉타(欲哭逢打),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주다.
(-The right man comes at the right time. 무망지인(毋望之人)
-When he want to dance the band plays a dance music.)
춤추고 싶을 때 악단이 무곡을 연주해준다.
욕관천세즉심금일(欲觀千歲則審今日) <순자(荀子), 비상(非相)>
욕관천세즉심금일(欲觀千歲則審今日) 욕지억만즉심일이(欲知億萬則審一二)
먼 장래사를 알고자 하면 먼저 오늘의 일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욕교반졸(欲巧反拙), 서두름이 능사가 아니다.
-Overdone is worse than undone.
지나친 것은 하지 않음만 못하다. 농교반졸(弄巧反拙)
욕금선종(欲擒先縱) <청(淸), 허봉은(許奉恩)리승(里乘) 第三卷> :
잡으려면 먼저 풀어주어라.
(Give a thief enough rope and he will hang himself.)
욕멸적이주설중(欲滅迹而走雪中) <회남자(淮南子), 설산훈(說山訓)>
자취를 없애려 하면서 눈 가운데를 달리다.
욕보심은호천망극(欲報深恩昊天罔極),
깊은 은혜(恩惠)를 갚고자 하나 하늘처럼 넓고 커서 다함이 없음
욕소필연(欲燒筆硯), 붓과 벼루를 태워버리고 싶다.
곧, 좋은 문장을 보고 재주가 그에 미치지 못함을 탄식하다.
욕속부달(欲速則不達) ; 서두르면 오히려 늦어진다.
무욕속무견소리(無欲速無見小利),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탐(貪)하지 마라.
욕속즉부달(欲速則不達), 너무 서두르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되고,
견소리즉대사불성(見小利則大事不成), 小利를 탐하게 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논어(論語), 자로(子路)>
-Haste makes waste.
-More haste, less speed. 급행무선보(急行無善步)
욕승인자필선자승(欲勝人者必先自勝) 욕론인자 필선자론(欲論人者 必先自論)
<여씨춘추, 선기(先己)> ;
남을 이기려면 먼저 자신을 이기고
남을 논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부터 논해야 한다.
욕위군자하불종사(欲爲君子何不從師) <사자소학, 붕우(朋友)> ;
군자(君子)가 되고자 한다면 어찌 스승을 따르지 않으리오.
욕효부모하불경사(欲孝父母何不敬師)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자 한다면 어찌 스승을 공경(恭敬)하지 않으리오.
욕인물지 막약물위(欲人勿知 莫若勿爲) <진서(晉書), 부견재기(苻堅載記)上>
욕인물문 막약물언 욕인물지 막약물위(欲人勿聞 莫若勿言;欲人勿知 莫若勿爲)
<한서(漢書), 매승전(枚乘傳)>
욕인물지 막약물위 욕인물문 막약물언(欲人勿知 莫若勿爲 欲人勿聞 莫若勿言)
남이 모르게 하고 싶으면 하지 않음만 한 것이 없고,
남이 듣지 못하게 하고 싶으면 말하지 않음만 한 것이 없다. <이담속찬>
욕지포정미(欲知布丁味), 음식 맛은 먹어보아야 한다.
-The proof of pudding is in the eating.
욕진득 필진실(欲盡得 必盡失) ; 탐자필실(貪者必失)
탐(貪)하면 반드시 잃는다.
-All covet, all lose.
-Grasp all, lose all.
욕취선여(欲取先予) <노자(老子) 36>, 얻으려면 먼저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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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욕솔노(騎馬欲率奴) <순오지(旬五志)>
말을 타면 노비(奴婢)를 거느리려 한다.
말 타면 견마(牽馬) 잡히고 싶어 한다.
기소욕시우인(己所欲施于人) <묵자(墨子). 논어, 안연(顔淵)> :
남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기욕난량(器欲難量), 사람의 기량(器量)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이목지욕(耳目之欲)
귀로 듣고 눈으로 봄으로써 일어나는 욕심. 감각적 욕망(慾望)
이욕상생(以欲傷生), 욕심 때문에 삶을 해(害)침.
일월욕명부운폐지(日月欲明浮雲蔽之) <漢, 육가(陸賈), 신어(新语),신미(愼微)> ;
해와 달이 밝게 빛나려고 하나 뜬구름이 가려 어둡게 된다.
① 사람의 본성은 본시 어질고 착하나 욕심 때문에 악해진다.
② 덕 있는 임금이 간신 때문에 명철(明哲)한 판단력이 가려진다
종심소욕(從心所欲) <논어, 위정(爲政)> ;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해도 도(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나이 70세(歲).
풍수지탄(風樹之嘆) <전한(前漢), 한영(韓嬰), 한시외전(韓詩外傳)>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
젊어 효도하지 못했음을 뒤늦게 한탄함. 외에도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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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기초한문을 이런 식으로 가르칩니다>
화두의 欲을 중심으로 주요 고전을 많이 인용합니다.
원래 스승은 구도(求道)의 길을 가르치고, 달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欲는 달이 아니라 그를 가리키는 손가락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손가락 중심의 "하늘 천, 따 지"나 "급수 한문"은
반식자우환(半識字憂患)의 半도 못되고 반반 식(半半識)에 불과하다고 가르칩니다.
樂 자(字)를 가르치는 시간은 악기(樂記)와 시경(詩經)시간이 되다시피 합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차제에 다음엔 <樂 자(字) 교안(敎案)>을 올려보겠습니다.
<불록(不)祿)과 천록(天祿)>
"무욕(無慾)과 천록(天祿)" 댓글을 인용해봅니다.
사지오등(死之五等), 옛날에는 죽음에도 다섯 등급이 있었습니다.
天子死曰崩,諸侯死曰薨,大夫死曰卒,士曰不祿,庶人曰死. <예기(禮記), 곡례(曲禮)>
붕(崩, 天子死曰崩)... : 제(帝)/천자(天子)/황제의 죽음
훙(薨, 諸侯死曰薨)... : 제후(諸侯)의 죽음
줄(卒, 大夫死曰卒)... : 대부(大夫)의 죽음
불록(不祿, 士曰不祿) : 선비(士)의 죽음
사(死, 庶人曰死)...... : 서민(庶民)의 죽음
예기(禮記)에서 士曰不祿(사왈불록), 선비가 록봉을 받지 못함을 죽음이라 한 것처럼
우리에 천록(天祿)이 끊기면 죽음이 아닐까 합니다.
하하하하! 석봉님의 끝은 어디신지요? 무궁무진!
<무욕속무견소리(無欲速無見小利),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탐(貪)하지 마라.
욕속즉부달(欲速則不達), 너무 서두르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되고,
견소리즉대사불성(見小利則大事不成), 小利를 탐하게 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논어(論語), 자로(子路)>
이 논어의 가르침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하하하하하!
<당구삼년폐풍월(堂狗三年秊吠風月) : 동언해(東言解)>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The sparrow near a school sings the primer. 학교근처 참새도 초보독본을 노래한다.)
나무 중심의 한자(진서) 교육은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우리나라 진서(한문)교육의 문제점입니다.
한문을 겨우 읽을 줄 아는 것은 서당개의 풍월, 서당근처 참새의 지껄임일 뿐입니다.
그렇게 3-4천자(나무)를 외워서 2급, 1급 자격을 따보았자 반식자우환의 선무당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달을 보고 숲까지 조감하는 한문을 가르칩니다.
석봉님 오늘도 열심히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달을 보고 숲까지 조감하는 한문을 가르칩니다.
감사합니다. 어렵지만 열심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