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간판 탈출증의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1. 척추 불안정기 (침상안정기)
척추질환의 극심한 통증은 척추에서 하지로 가는 신경 주변의 염증에서 비롯된다. 우선 침상 안정을 취하게 되면 심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ABR(절대적 침상안정): 입원첫날부터 2~4일간 지속.
BR(선택적 침상안정): 5~15일.
(만성요통인 경우, BR부터 시작)
금기: 담배 및 음주. (특히 흡연은 절대적 위험인자)
*자세상의 주의할 점
ABR-모든 일상생활 동작은 침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①누워있을 때: 편안히 누운 자세가 추간판 내의 압력을 최소한으로 감소. 바로 누워 있을 때에는 무릎 밑에 베개나 담요를 말아서 넣고 머리에는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옆으로 누웠을 때는 두 다리를 자연스럽게 구부리고 머리와 허리는 뒤로 젖히지 않는다.
엎드려 눕는 자세는 권장할만한 자세는 아니나, 만일 엎드려야 할 경우 복부 밑에 베개를 넣는다. 쿠션이 너무 많지 않고 오히려 약간 딱딱한 요를 사용한다.
침상에 누울 때는 먼저 옆으로 누운 다음 바로 눕는다.
②식사할 때: 식사할 때 이외에는 가능한 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인다. 양반자세로 두 무릎을 가슴 쪽으로 밀착시켜서 앉는다.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대고 앉되 허리 부분이 곧거나 뒤로 약간 젖혀진 상태가 유리하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만 섭취하고, 과식하지 않는다.
③세수할 때: 가능한 한 세면대를 이용하지 않고, 서서 샤워기로. (머리 감을 때도) 한쪽 다리를 10-15 cm 정도의 받침대위에 올려놓거나 양쪽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로 실시해야 요추부에 가해지는 무리한 힘을 줄일 수 있다.
앞으로 기대고 서있을 때는 반드시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서있는 것이 좋다.
④대소변 볼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일부러 배에 힘을 주지 않는다.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대변완화제를 복용시킬 수 있다.
*치료
①한약-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금은화, 포공영, 유근백피 등의 한약 사용하여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여주며, 손상된 주변 연조직의 상처를 아물게 한다.
②침 및 약침- 봉독;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체의 면역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
③부항-급성 염증기에는 사혈 매일 시행. 근육 경결 치료 및 경락 소통 작용.
④물리치료-ABR 기간에는 침상 아이스 팩으로 대체. 얼음 마사지는 3~7분. 아이스팩은 10분씩 수시로. BR 기간에는 물리치료실에서 온열요법 및 전기치료 시행.
⑤테이핑 요법-통증 완화와 불안정한 허리 근육 고정.
⑥진통소염제(NSAIDS) 복용- 하루에 두 번 식사 후, 또는 취침전 복용. 1주~2주.
2. 디스크 적극적 치료기
(통증 완화기)
척추 불안정성이 침상안정으로 다소 완화되었으나, 아직 자세 및 운동에 따라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가벼운 걷기 및 침상운동으로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동시에 한약 및 침치료로 디스크의 염증 및 부종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통증을 개선시킨다.
*진입기준
①진통제 복용 없이도 수면시에 통증으로 깨지 않는다.
②허리 움직임이 통증없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③의자에 앉아서 배변할 때처럼 아랫배에 힘을 줬을 때, 통증이 다리에 퍼지지 않는다.
④일상생활 중 어느정도 걷기가 가능하다.
*치료
①한약-항염증 & 양근효과 (인대근육강화)
약물 치료로 디스크의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뼈를 튼튼하게 하면서 인대를 강화시켜 주면 통증도 빨리 가라앉고, 척추를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효율이 높아져 치료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②침, 전침 및 약침- 봉독약침, 자하거약침, 오공약침 가능.
③부항- 사혈은 선택적으로 시행. 건부항 위주.
④물리치료- 허리 온열 및 전기치료. 하지방산통 있을 시에 은침자극치료기 추가.
⑤견인치료- 입원실 및 물리치료실에서 낮은 강도부터 시작함. 추간공 공간을 넓혀 주어 신경 압박을 감소시킨다.
⑥테이핑 요법- 허리 근육 강화.
⑦재활운동-걷기(10분 이내로 제한, 자세불안정시에는 금지), 골반안정화 운동, 맥켄지 신전운동, 누워서 회전당기기 운동 실시. 증상경감 및 순응도에 따라 운동처방 조정.
*주의할 점
걷기(병실 복도, 평평한 곳에서만 가능. 10분 이내로 제한-통증이 악화될 시 중단)
앉아 있을 때: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을 때보다 1.5배, 누워있을 때보다 5.5배 추간판 내 압력이 증가한다. 앉아 있는 것보다는 바르게 서 있는 것이 낫다.
3. 척추 안정화기 (척추 교정기)
척추의 불안정성이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디스크 염증 치료가 완료되어 심한 통증은 사라진 상태이다. 척추 구조물(뼈 및 인대, 근육) 강화에 중점을 두어 척추 안정성을 높이고, 구조적인 변형 및 이상이 있을 때는 교정치료를 한다.
*진입기준
①20분 이상 걷기가 무리없이 가능하다.
②골반 안정화 운동이 3단계까지 가능하다.
③쑤시고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보다는, 저리고 먹먹한 느낌만 남아있다.
④식사시에 앉아 있을 때, 특별히 무리가 없다.
*치료
①한약- 강근골 약재 위주(두충, 속단, 우슬 등)
②부항- 건부항 위주 시행. 근육 경결점은 사혈 선택적.
③침 및 전침
④약침-봉약침. 통증에 민감한 경우 자하거로 대체.
⑤물리치료-전기치료, 온열치료, 견인치료 동일
⑥테이핑- 허리 강화 테이핑.
⑦교정 장비- 선택적.
⑧재활운동- 강도를 높여서 실시. 적극적인 맥켄지 신전운동, 골반안정화 운동, 복부 크런치, 풀 스콰트, 파워걷기 시행.
4. 재발 방지기 (디스크 흡수기)
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호전된 상태이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운동이 필요하다. 각자에게 맞는 운동처방이 필요. 또한 일상생활 및 직장 복귀 전에 자세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진입기준
①다리에 먹먹한 느낌이나 저림 증상이 없다.
②굴곡, 신전 등의 허리 움직임이 90% 이상 가능하다.
③1시간 이상 걸어도 무리가 없다.
*치료
①한약치료- 근육 및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강근골 약재 +치료로 손상된 정혈을 보충하는 대영전 위주. 녹용 가감
②주1회 정도의 통원치료 요망.
첫댓글 경추간판탈출증, 오십견, 흉요추압박골절, 슬관절염, 발목염좌까지 시스템치료계획을 만들고 싶은데...........의견은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