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큐티, 성경읽기
O 간헐적 단식
O 물2L 마시기
O 2만보 걷기.
세모> 쓰레기 안먹기! (절제하는 선택하기O)
O 단백질 섭취 신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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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11:30 낙성대시장 족발, 껍데기,
월남쌈
1:00 쥬씨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 공차 타로버블티(당도0%)
7:10 아놀드홍 닭가슴살 슬라이스1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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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크런치, 푸쉬업 40초씩 20세트
걷기 29670보
(오늘의 기록)
오늘 잠언을 읽으면서 낙성대에 갔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이끄시는 것은 하나님.
이 말씀이 오늘 크게 마음에 닿았고,
그 말씀 대로 이루신 하나님이다. 감사하다.
100일 프로젝트, 그 안에서 내가 배워가는 것들이
다이어트나 식단이나 그런것도 있지만
그걸 넘어서는 더 큰 그림들을 배운다.
삶을 뜯어고치고 싶어서, 내 삶 속에 나쁜 습관들을
살과 함께 조금씩 지워나가고 싶다고 지원동기를 썼었다.
내가 고작 집 학교 교회의 굴레에서는 배울수 없었던
여러가지들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 같다.
특히 나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은 나에 대한 큰 계획가운데 작은 단편인
이 시간에서 내가 어떤것을 배우길 원하실까..
늘 사람관계에 휘둘리고 하나님보다 더 신경을 많이
쓰는게 '문제' 고 '잘못' 이라고 판단했다.
그 상황에서 나와야만 한다는 고집스럽고 편협한 생각은
오히려 나의 성화 과정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거다.
동물들도 자신의 새끼들을 둥지에서 밀어버리고
지켜보고 냅두고 독립시키는데..
그리고는 새끼들 스스로가 둥지 밖으로 뛰어내릴 용기를
갖고 세상 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지 않는다.
직접 겪어야하고
그 상황 한가운데서 요령을 배워야한다.
배워 나가는 중이다, 나는.
오늘 나의 하루는 참 좋았다.
함께 걸어줘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소중하고 바쁜 시간을 나라는 사람이랑 함께하는걸
아까워 하지 않는 타인이 있어서,
나에게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에게도
감사하다.
하루의 마지막 시간은 지금 완전히 망쳐졌는데.....
행복했던 기분으로 쉴수 있던 하루를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시킨 이 마지막 시간에도 다 이유가
있겠지....화가 나지만..
나름 내가 제일 못하는
절제를 오늘은 잘 해낸것 같다.
그 전에 완벽했던 식단은 약간 프로젝트에 대한
긴장감으로 강제적 절제였다면 지금은
자율적 절제식단을 시도하는 중 인것 같다.
낙성대에서 삼각지까지 한강대교를 건너면서
목이 말라서 쥬씨를 갔는데, 생과일 주스가 먹고 싶었지만
그런 탐심 보다는 갈증나는 내 몸에게 필요한걸
주고 싶어서 일단 시원하고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선택!
그리고 종로까지 세시간 걷느라 지쳤다!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공차가 보였고 입성했다.
타로버블티 당도60을 사랑하고,
타로빙수를 사랑하는데,
어차피 공차군것질 평생 안먹지는 않을 나의 미래..
타로버블티 당도 0% 를 처음 시켜 먹어봤다.
솔직히 맛은 확실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차오르는 나의 공차 욕심을 누를 정도의 만족감이었다.
더 기록해 놓고 싶은데 피곤하다 . 자야겠다.....
어쨌든, 내일도 홧팅하자.......화가 나서 잠이 안오지만....
첫댓글 그런 하루를 무너지지 않고 그래도 잘 넘겼으니 그걸로 👌나머지 시작도 화이팅! 남이 아닌 난 스스로를 위해 선택한 시간이란걸 잊지 않기!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