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뉴스가 넘쳐난다.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대세인듯한데 여기에 뒤질세라 기존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자동차를 내놓고 있다.
쉐보레에서 BOLT(아직 미시판), 현대자동차에서 아이오닉 전기자동차 등을 내놓고 시판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알파와 오메가는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달릴수 있나가 될것이다.
BOLT는 320km 정도 주행할수 있다하고, 아이오닉은 191km다.
또한 충전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급속충전(80% 충전)은 30분 정도이고 100% 충전은 9시간이나 걸린단다.
이 정도라면 자동차로서의 실용성은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한 번 충전에 500km 정도는 가고, 충전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린다(급속 충전일지라도).
자동차로서의 보편성을 가지려면 이동성·사용성의 제한 요인을 더 줄이거나
현용 연료 자동차 만큼의 가격, 유지비, 이동성, 주유 시간, 정비성 등이 비등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못 하다면 컬트적인 것이 되고 말것이다.
무엇보다도 전기자동차의 가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고민거리다.
또한 자동차에 내장되어 충전 여력이 떨어지면 교체하는 핸드폰 배터리 처럼 교체해야 하는 문제는 심각하다.
배터리 교체 비용이 상당해서 교체 시점이 오면 거의 폐차로 가지않을까 짐작된다.
이 배터리 문제는 <창업국가>라는 책에도 나왔지만,
핸드폰 착탈식 배터리 처럼 탈착식으로 하면 교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게되고
전기자동차의 구입 비용을 대폭 줄일수 있을 것이다. 즉, 배터리를 임대하는 형식으로 쓰는 것이다.
배터리가 다 되면 배터리 충전소 겸 교체 업소에 가서 충전하거나 교체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 한 전기자동차의 일반적 사용은 상당한 부진을 겪을 것이다.
비싼 자동차 가격, 오래 걸리는 충전 시간 때문에.
(보충) 우연히 테슬라 배터리팩 교체 영상을 보았습니다.
교체에 90초 정도 걸리네요.
제가 과문해서 지나친 노파심을 보였네요.
그런데 비용 문제는 명확하지 않네요.
어쨌건 걱정하나는 덜었는데 비용이 관건입니다.
https://youtu.be/rFe7kDZqA6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