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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등반하실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해주세요!! =============================================
지난 8월 4일 잠정폐쇄되었던 오페라하우스가 8월 14일 10일간의 짧은 기간안에 그동안 마이산을 아끼는 여러 클라이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마이산이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개방은 아닙니다. 언제든 문제가 생기면 또 폐쇄가 될 것입니다. 그런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지킬것은 지켜나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등반금지 입간판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마이산측의 요구사항 및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1. 쓰레기(휴지) 안버리기. 모든 클라이머들이 쓰레기를 버리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등반지역 근처에 볼일을 보고 휴지를 많이 버렸을 겁니다. 마이산엘 매주 오시는 분들은 아침에 아랫쪽 화장실을 사용하고 산엘 올라 갑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상하게 등반지역에 올라가서 일을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습관인듯 합니다. 우리가 고쳐야할 문제입니다. 볼일은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올라갑시다. 남,여 불분하고 등반지역 근처에 휴지 하나라도 돌아다니게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2. 취사 및 야영문제 등반지역에서 근처에서 취사를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야영은 청소년 수련관 및 민박집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청소년 수련관 이용시 요금이 변경되었습니다(1인 하루숙박비4500원 추가) 특히 라면이나 간단한 요리도 해서는 더더욱 안되겠습니다. 우리야 워낙 습관화 되있어서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지만, 일반인이나 관리사무소 측에서 보기에는 위법행위로 보여집니다.
3. 주차는 지정된 주차장에~(오페라 입구 개방화장실 주차 절대금지) 오페라하우스에 자주 오셨던 분들은 작년이후 오페라하우스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 주차하셨던 분들은 없었을 겁니다. 현지 상가나 주민들의 민원, 일반 등산객들의 민원이 있었습니다. 주차는 매표소 아래쪽 주차장이나 청소년 야영장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야영장내에 주차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리사무소 측과 조금전에 통화했습니다. 서로 지켜줄 것은 서로 지켜주면 관리사무소측도 최대한 암벽등반 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 가장 우려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위의 문제들로 민원을 야기하거나, 특히 안전사고(인명사고)가 났을때 책임소재 문제때문이다.
우리도 위의 내용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해선 본인이 책임을 져야겠습니다. 사고가 나면 안되겠죠~^^
이번일로 마이산을 아끼고 다시 개방할 수 있도록 진안군청, 전북도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전화도 하고 했던분들이 누구 누구이며, 그 노력과 열정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맹차원에서 힘써 주신 분들도 우리 모두가 고맙게 생각할 것입니다. 마이산에 자주 오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앞에 나서지 못했던 분들의 마음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공유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한 부당한 처사가 있을때에 함께 마음을 모아서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