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5일, 서울 – 7월26일부터 8월13일까지 플라토(舊 로댕갤러리, 태평로 2가 소재)에서 국내 최초로 패션 디자이너 15인과 아티스트 15인이 참가하는 “Fashion into Art” 특별전이 개최된다.
“보그 코리아(www.vogue.com, 발행인 박용만)”의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인 김재현, 루비나, 문영희, 박춘무, 서상영, 설윤형,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정구호, 지춘희, 진태옥, 한상혁, 한혜자와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국 아티스트 권오상, 김기라, 김남표, 김지민, 노상균, 박미나, 박승모, 배준성, 신미경, 이용백, 이이남, 지용호, 천성명, 최원준, 홍경택 등 총 30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의 아트-패션 전시회이다
패션 디자이너는 회화,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현대미술 작품으로부터 얻은 영감으로 이미 발표된 옷이 아닌, 새로운 아트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루비나는 홍경택의 에서 영감을 받아 연필을 모티브로 한 아트 웨어를 제작했고 작가는 색색의 재봉실을 이용해 설치 작품을 완성했다. 이상봉과 박승모는 석고를 마네킹 삼아 철사를 휘감은 의상을 선보이고, 권오상과 한상혁은 오토바이 서킷을 닮은 런웨이 무대 위에 선 모델들에게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라이딩 프로텍터를 장착한 실험적 의상을 입혀 독특한 캣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금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작가 이용백은 자신의 싱글 채널 비디오 <엔젤 솔저>를 검은 수조에 투사하고, 한혜자는 물 위에 하얀 꽃과 순백의 드레스를 띄워 극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인디고 블루 컬러의 천으로 완성한 박미나의 딩벳 회화와 그와 짝을 이루는 서상영의 디제잉 등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작품과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Fashion into Art”를 주최한 보그 코리아(www.vogue.com, 발행인 박용만) 이명희 편집장은 “매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미국 “보그”가 기념비적인 패션 전시회를 하듯, 국내에서도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패션’과 ‘아트’가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