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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4년 1월 26일(넷째주 일요일) 날씨:맑음
산행지:전남 담양군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 병풍산(해발 822m)
산행코스:삼방골~삼인산~501m 봉~삼인산 쉼터(갈림길)~임도~만남재~투구봉(신선대)
~806m 봉~병풍상(깃대봉)~철계단~넙적바위~천자봉(옥녀봉)~전망대~송정마을
산행시간:4시간3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어느때나 찾아도 좋은산이 병풍산이라 한다. 겨울산행치곤 눈이 없어
아쉬움이 있지만 회원님들과 꼭 한번 다시 가고픈 산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밑에서 올려다본
산세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었고 적당한 바위산과 육산이 어우러진 절묘함의 조화가 일품인
명산으로 꼽고싶다. 이쪽 호남지역에서는 주말이면 많이들 찾는 산이란다.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사투리가 왁자지껄 걸쭉한 막걸리와 함께 제법 맛깔나게 들렸을 정도니 말이다....^^
이름없는 숨은 명산이 바로 병풍산을 두고 하는 말인 듯 싶다.....
▣ 병풍산
☞ 소재지 : 전남 담양군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
☞ 담양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는 이 병풍산은 담양군 대전면,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왜
이 산을 병풍산이라 했는지 쉽게 짐작할수 있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822m) 은 일명 "용구산" 이라고도
하며, 금학봉, 천정봉, 깃대봉, 신선봉, 투구봉 등이 있다. 오른쪽 투구봉에서 시작하여 우뚝
솟은 옥려봉, 중봉, 천자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과 신선대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는 한눈에
보아도 틀림없는 병풍이다. 병풍산은 높이가 822.2m로 노령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산중에
가장 높은 산이다. 또한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병풍산은 등줄기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이 있는데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샘이 있어 이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 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며,
이를 "강동8경"이라 한다.
삼인산을 먼저 올라 인증샷~!!
삼인산에서 만남재 까지~
용구샘.
투구봉에서....
투구봉 정상 인증샷~!!
병풍산은 호남정맥상의 추월산 서편(3.3km) 에서 남쪽으로 가지쳐 바심재를 넘어 단양과
장성군의 경계선에서 제일 높게 솟아 있는 명산이다. 담양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8.5km
거리에 있으며 산 들머리에는 아름다운 대방저수지가 있고 투구봉(745m)에서 병풍산
정상으로 이어진 남쪽면은 병풍같은 암벽이 펼쳐지고, 암벽 밑에는 사철 마르지 않는 유명한
용구샘이 있다.정상 남동쪽에는 삼인산(575m)은 태조가 조선의 개국을 하늘에 알렸던 곳이라
전해오고 있다. 이 산과 계곡에서는 고려 때 몽고군에 쫓겨 많은 부녀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데서 몽성산,몽불산 이라부르기도 했을뿐만 아니라, 6.25 전쟁때에는 대방계곡에서 보도연맹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고하는 한많은 골짜기였으나 현재는 수련원과 자연학습원이
갖추어지고 청소년들의 높은 이상과 꿈을 심어주는 도장으로 변하여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정상 넓은 초원의 민둥봉에는 삼각점이 있고,서편에는 아름다운 장성호가 내려다
보이며,내장산.추월산.산성산 등 명산의 조망이 뛰어나고,남쪽 영산강변에는 기름진 옥토가
한없이 펼쳐지고,서편 불대산이 유난히 돋보인다.
병풍산 정상 인증샷~!!
병풍산 정상에 올라.....
천자봉에서.....
삼인산(몽성산)의 유래
삼인산의 옛 이름은 몽성산(夢聖山) 으로 현재는 사람인(人)자 3개를 겹쳐놓은 모양새로
현재 삼인산(三人山)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이 산은 수북면 주민들이 담양군 지명위원회에
몽성산으로 변경을 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몽성산 이라는 오래된 유래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고려말 이성계가 임금의 자리에 오리기 위해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소원을 기원하는
과정 중에 담양지역에 이르러 추월산을 거쳐 삼인산 옆에 있는 용구산(현 병풍산)까지 제를
올린후, 다음날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에 가기 위해 잠을 청하는데 꿈속에 삼인산 신령이
나타나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등수에도 들지 못한 무등으로 가려하느냐 !!>고 호통을 치자
다음날 성심껏 제를 올리고 돌아간 후 삼년 후에 왕위에 올랐고 그 후부터 모든 사람들이
이 산을 몽성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병풍산(屛風山 824.6m)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부가 병풍을 펼쳐
놓은듯한 암봉으로 구성된 주변의 조망이 아주 뛰어난 담양의 명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과 강천산은 물론 무등산, 지리산까지 조망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부르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만남재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의 타는 목을 적셔주는 소중한 급수처가 되고 있다.
산행의 들머리는 크게 3코스로 나눌수가 있는데 장성군의 대치(한재)에서 신선대(現 투구봉)로
올라서서 병풍산으로 산행하는 코스와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의 강골마을 or 심방마을에서
삼인산을 거쳐 564봉과 만남재를 경유하여 신선대와 병풍산으로 오르는 종주코스와 대방
저수지에서 옥녀봉(천자봉)을 경유하여 병풍산과 신선대(투구봉)으로 진행하여 만남재로
하행하여 대방저수지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대치(한재)→신선대(투구봉)→병풍산→815봉→옥녀봉(천자봉) 코스
장성군의 대치(한재)는 병풍산에서 신선대를 거쳐 한재로 내려와 병봉산(병풍산 685m)과
불태산(608m)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신선대(現 투구봉)까지는 1.6km정도로 30분정도
소요되며, 신선대는 깎아지른 듯 한 암봉으로 주변의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 병풍산 정상과
815봉까지는 20분정도의 소요되며, 편안한 암봉 능선길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에서 옥녀봉(천자봉)까지는 30분정도의 거리로 정상 암봉부에 설치된 철계단을 지나
완만한 편이고 옥녀봉에서의 조망 또한 좋은편이다. 이곳이 쪽재를 거쳐 용구산(770m)으로
진행하던 길(30분 소요)과 대방저수지로 하산(1시간 소요)하는 갈림길이다.
(총 6.3km, 약 2시간 30분)
옥녀봉(천자봉)~병풍산~신선대(투구봉) 코스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의 저수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정도 오르면 옥녀봉에
도착하게 되며, 815봉과 병풍산 정상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신선대까지는
0.7km로 15분정도 소요되며, 신선대를 오르지 않고 722m 투구봉(신선대) 갈림길에서
용구샘을 지나 약간 가파른 너덜길을 내려서면 만남재가 나오고(0.8km) 저수지까지는
임도로 구성되어 1시간 정도(2.6km) 소요된다.
• 대방저수지→옥녀봉(천자봉)→815봉→병풍산→신선대(투구봉)
→만남재→대방저수지(약 3~4시간)
삼인산~신선대(투구봉)~병풍산~옥녀봉(천자봉) 코스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강골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심방마을에서 삼인산으로
진행하면 된다. 삼인산 정상까지는 40~50분 소요되며(1.9km) 임도까지는 20분거리
(1.32km)이고,임도 갈림길에서 564봉으로 진행하여 만남재로 가는길(2.5km,약 30,40분)과
임도길을 걸어 만남재로 가는길(1.2km, 10~15분)이 있다.
만남재에서 신선대(투구봉)까지는 조금 가파른 너덜길로 20분정도(0.8km)소요되며, 투구봉
갈림길에서 병풍산으로 바로 진행할 수도 있다. 신선대(투구봉)에서 병풍산 정상과 815봉
까지는 20분정도의 소요되며, 편안한 암봉 능선길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에서 옥녀봉(천자봉)까지는 30분정도의 거리로 정상 암봉부에 설치된 철계단을 지나
완만한 편이고 옥녀봉에서의 조망 또한 좋은편이다. 이곳이 쪽재를 거쳐 용구산(770m)으로
진행하든 길(30분 소요)과 대방저수지로 하산(1시간 소요)하는 갈림길이다.
• 강골마을or심방마을→삼인산→임도→564봉→만남재→신선대(투구봉)→병풍산→815봉
→옥녀봉(천자봉) 코스(총 9.27km, 약 4~5시간)
되돌아본 능선길.
백두대간 호남정맥 구간.
삼인산~투구봉~정상~천자봉~쪽재~용구산
병풍산 남쪽에 삼각추처럼 솟아 있는 삼인산은 마치 사람인(人)자 세 개를 겹쳐 놓은 모습이다.
정상 조망은 지리산과 무등산을 비롯한 호남의 산들을 한눈에 훑을 수 있다. 북서쪽으로 정읍
두승산과 내장산, 그리고 입암산, 고창 방등산과 소요산, 북동쪽은 임실 백련산과 원통산,
순창 여분산과 무량산, 동으로는 담양의 추월산, 동남으로는 백이산과 무등산, 남서로 태청산
·불갑산·모악산·금성산이 고개를 내민다.
산행은 삼방골 도로변 등산안내도에서 대나무밭을 지나 삼인산으로 향했다. 눈꽃이 하얗게
핀 송림을 오르면 판관 담양 우씨 묘소를 만난다. 오르막을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삼인산이 우뚝 서 있다. 능선에서 남쪽 강골주차장(수복학구당)에서 오는 등산로를 만나면
병풍산과 용구산이 북쪽으로 다가온다.
미끄러운 눈길을 힘겹게 오르면 삼인산(三人山 564m)에 닿는다(삼방골에서 50분 소요).
이정표와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좋아 남쪽 수북면, 북쪽 투구봉과 병풍산이 한눈에 잡힌다.
바윗길을 밧줄에 의지해서 엉금엉금 내려가면 울창한 송림과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만남재로 가는 임도로 내려서자 등산객이 제법 많다.
서쪽 산길로 올라서니 잡목길이 이어지고 급경사가 시작된다. 미끄러운 눈길의 끝에
삼각점(담양 462)이 있는 564m봉이다(삼인산에서 25분 소요). 서쪽으로 병장산과 불태산,
북쪽은 병풍산, 남쪽으로 삼인산이 다가온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이 이어지다
급경사를 내려서면 만남재다(삼인산에서 1시간 소요).
임도와 가계 쉼터가 있다. 북쪽은 한재, 동쪽은 성암주차장, 북쪽은 투구봉(신선대), 북동쪽은
병풍산 지름길의 안부 삼거리로 간다. 잡목 구간인 능선을 힘들게 오르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투구봉(신선대)이다. (삼인산에서 1시간20분 소요). 10분쯤이면 안부 삼거리를 만난다.
병풍산 정상이 다가올수록 뾰족하던 삼인산이 낮게 느껴진다.
반면 불태산과 병장산은 더욱 높게 보인다. 암릉길의 나뭇가지마다 피어난 상고대를 감상하며
병풍산 정상인 깃대봉에 닿았다(삼인산에서 1시간50분 거리). 표석과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서
내려와 북쪽 능선을 걸으면 송대동과 홍길동우드랜드로 이어진 이정표(3.3km)를 만난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의 철계단을 내려서면 돌탑이 있는 천자봉(옥녀봉·748m)이
마중 나온다(정상에서 30분 거리).
동쪽으로 내려서면 남쪽 연학원(1.6km) 이정표가 있는 쪽재에 닿는다. 오름길과 씨름하다
보면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구산에 닿는다(정상에서 1시간 거리). 그런데 몽성산악회
에서는 왕벽산으로 표지석을 세웠다. 동쪽으로 내려서면 소나무 능선이 아름답고 정겹다.
두 개의 헬리포트와 이름이 같은 투구봉을 지나 송림이 울창한 안부 삼거리를 만난다.
(정상에서 1시간45분 거리).
남쪽의 묘 2기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송림을 거쳐 등산로가 서쪽으로 이어진다. 신선봉
가기 전 묘소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콘크리트 임도와 쪽재에서 내려오는 길, 그리고 연학원을
만난다. 이어 동학혁명전적비를 지나 새롭게 조성된 2차선 포장도로가 있는 궁산리 전원주택
단지에 닿는다(정상에서 2시간20분 거리).
대방저수지 건너편 약수가든에서 청소년야영장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걷다가 북쪽 산길로
접어든다. 숲이 울창하고 공기가 신선하다. 전망대 바위를 지나 능선에 서면 서쪽이 천길
절벽이다. 소나무, 철쭉, 진달래, 단풍나무, 갈참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을 걷다가 밧줄을 잡고
작은 봉우리 세 개를 오르면 천자봉에 닿는다(송정주차장에서 1시간10분 소요).
소나무와 암릉이 어우러진 길을 걷다가 너럭바위와 전망바위를 만나고, 철계단과 돌문을
통과하면 멋진 바위들이 마중 나온다. 북쪽 송대봉과 홍길동우드랜드 이정표를 지나면
깃대봉으로 불리는 병풍산 정상이다(약수가든에서 2시간 소요). 남쪽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서 병풍산이라 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마운데미 사거리다.
안개에 휩싸였던 하늘에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다. 서쪽은 투구봉(신선대)을 거쳐 만남재로
이어진다(30분 소요). 남쪽은 용구샘을 거쳐 만남재, 북서쪽은 한재로 간다. 미끄러운 길을
내려가다 동쪽으로 0.5km쯤 걸으면 병풍산(깃대봉) 아래 큰 바위 굴에 물이 솟아나는 용구샘이
있다. 너덜 길을 걸어 삼거리로 되돌아 나오면 만남재에 닿는다(병풍산에서 50분 소요).
※ 산행코스
• 삼방골→삼인산→564봉→만남재→투구봉→정상→천자봉→쪽재→용구산→동릉
→투구봉→연학원→궁산리 전원주택지(13km, 5시간)
• 성암주차장→천자봉~정상→용구샘→만남재→564봉→삼인산→강골주차장(10.5km,4시간)
• 강골주차장→삼인산→564봉→만남재→투구봉→정상→천자봉→용구산→용흥사(9km,4시간)
• 성암주차장→만남재→정상→천자봉→성암주차장(7km,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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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신우일신!!"나날이 발전하시는 산대장님! 한단계 업그래이드된 동영상!
살아있네요ㅋ 대장님덕분에 병풍산산행
마치 저도 다녀온듯 합니다 산행잘했슴다
참 글올리신다고 새벽까지 수고하셨고요
눈아프시다는데 대보이소 아까징끼라도
발라드릴께요 ㅍㅎㅎ!!! 감솨~~~~!!
우리네 만병통치약은 역시 빨간약이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