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9월의 마지막날 밤 남태평양 뉴질랜드에서 동역자들에게 문안 인사드립니다.
어제부터 섬머타임이 시작이 되어서 한국과는 4시간 시차가 있습니다.
낮이 더 길어지고 온것 같지도 않은 봄도 지나간다는 소리이지요.
고국은 만물을 추수가는 풍성한 가을이겠군요.
오늘 집으로 들어오는 차에서 이 찬양이 저절로 생각나 혼자 불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신기하고 놀라워(*3)
오 크신 사랑
하늘보다 더 높고
바다보다 더 깊고
우주보다 더 넓은 오.... 크신 사랑
정말 예수님의 사랑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이번달 10일 4번째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12광주리 간판도 새롭게 하고 정리하며 14일 부터 매일 문을 열었습니다.
신기한것은 지난번처럼 이사때에는 전혀 물품기증이 없다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니 넘치게 물품이 들어옵니다.
하나님이 댐을 설치해 놓으신것 처럼 수위조절을 하십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전략으나,좋은생각.... 전부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 손에 맡기면 되네요.
지난주 통장잔고도 없고 지갑에 현금도 없어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만나와메추라기 법칙을 가르켜 주심을 알았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려고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방법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지난주 피지에 보낸 물품 1070Kg 24박스는 잘 도착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관세가 많이 붙어서 걱정이지만 처음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이 있었습니다.
피지에서 12바구니를 시작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협력 할 예정입니다.
통가 현지인 아버지학교 12월 추진 하려했지만
가정과 사역의 안정을 위해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심사숙고 하고 기도하였지만 역량이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피지,통가( 현지인) 아버지학교 이번에는 못하지만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
12월에 있는 피지2기 아버지학교를 도우는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에 온지 2년이 다가옵니다.
열매가 있는지? 충성된 종인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하나님앞에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습니다.
12광주리 안정을 위해 열심으로 뛰어 다니겠습니다.
지구촌선교센터에는 큰 물건(가구,전자제품) 을 팔고
토요벼룩시장에도 나가고
12바구니 본사(우리집)에도 더 많은 어려운자들이 찾아와 예수를 전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기도제목입니다.
1. 비자가 잘 해결 될수있도록
2. 12광주리 사역에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할수있도록
3. 피지에 12광주리도 잘 정착할수 있도록
4. 안정될때 까지 정기후원자가 생기도록
5. 건강때문에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유광종,이명옥,유형길,유형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