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담은 김치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대한적십자사 홍천지구협의회(회장 김영진)는 18일과 19일 이틀간에 걸쳐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틀 동안 열린 ‘김장김치 담그기’에는 적십자 회원 100여명과 화랑교육대 군장병 50여명, 장애인복지관 직원 및 한국전력 홍천지사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틀에 걸쳐 담근 김장김치는 총 2,000여포기로 150여명의 장애인복지관 이용객들이 내년 3월까지 충분히 먹을 분량이다.
장애인복지관은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담근 김치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00여 가정에 전달하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했다.
김영진 대한적십자사 홍천지구협의회장은 “내 가족이 먹을 김치라 생각하고 정성과 사랑을 담았다”고 하면서 “올 겨울 장애인복지관 이용객과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유 장애인복지관장은 “김장을 위한 일손이 부족한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줘 손쉽게 김장김치를 담갔다”고 하면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홍천지구협의회는 매년 장애인복지관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