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나 그리고 누구나 부족한 것 아니겠습니까 나 역시 흠 많고 부족한 회장입니다 나는 회장이 되기 수년전부터 동기회모임의 후기를 올려왔고 참석자 명단을 적으면서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내 글은 계속될것입니다 부디 곱게 봐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남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평온한 밤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순옥 총무는 동기회의 모든 금전출납을 그때그때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몹시 성가시고 피곤한 일인데 이것만은 똑바로 하겠다는 유총무의 신념입니다 역대 어느 집행부에서도 없었던 일이고 이전에는 할 수도 없었습니다 때마침 시대의 선물 카페와 카톡의 공유 덕분입니다 공개는 순리이고 시대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비공개는 억지이고 시대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공개가 모든이를 만족시키지는 않습니다만 압도적 절대다수가 이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세상천지 100% 찬성이란 없고 내가 100% 옳다는 논리도 허구아니겠습니까 수 번 얘기했듯이 공개의 목적은 오직 똑바른 전달입니다 무슨 다른 뜻이 있겠습니까!? 위화감을 조성한다고요? 3만원부터 5만원 10만원까지 냅니다만 그 액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경조사마다 낱낱이 다 디다보러 다닐 수도 없고 흔히 그냥 넘어가기도 합니다 다 이해하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는 더 좋은 동기회를 희망합니다 결국에는 그렇게 될것입니다
평소 과묵했던 김기전이가 말을 많이해서 나는 좀 놀랐습니다 옛날 유청동네 동기생들 집위치를 설명하고 김해가 저그동네라꼬 2차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기전이가 동기회에서 마음을 여는 것이 참 반가웠습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조문을 마쳤습니다 동기회가 너무 뜨거우면 열기에 화상을 입고 냉랭하다면 존재가치도 없는 동기회입니다 나는 회장으로서 이 정도의 따뜻한 온기가 바람직하다고 여기고있습니다 밖에 소나기 한줄기 했습니다 더위도 한풀 꺽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