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민 뉴스] 한인 신협은행 신용조합 '불황속 선방'
2010/02/08 17:39 http://blog.naver.com/coffee912/40100620393
[캐나다이민 뉴스] 한인 신협은행 신용조합 '불황속 선방'
밴쿠버 한인 신협이 2009년도 영업수익 총액의 절반을 조합원에게 돌려준다.
신협(Sharons Credit Union) 이사회(이사장 김지한)는 지난달 29일 정기 이사회에서 출자계좌(Shared Account)잔액의 4%를 출자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지난해에 신협에 불입한 부동산 담보 대출 이자총액의 8%을 환부하는 이용고배분 건을 의결한 후 공고했다.
지난해 영업수익 총액인 127만7080달러의 50%에 해당하는 63만7546달러를 모두 조합원에 돌려주는 셈이다. 2009년 영업수익은 그전 해 수익(211만2178달러)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세계를 덮친 경제한파로 이용액이 줄고 금리가 최저 수준에 맴도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버텼다는 평이다.
신협은 2010년부터는 신용 대출과 소규모 자영업을 지원하는 대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출규정을 개정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또 계열사인 보험회사 샤론스 인슈런스 서비스(Sharons Insurance Services)도 수입과 지출 상황이 나아져 올해부터 자동차, 주택, 상용부동산, 생명보험 등 이용자들에 대한 이용고배분도 고려하고 있다.
신협 석광일 상무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교적 좋은 성과와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신협은 1988년 창설된 국내 100대 신용조합중 하나로 밴쿠버 본점 외에 메트로타운과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 지점 4곳을 두고 있으며 1만5000여 명이 조합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출자배당금=각 조합원이 1년간 출자한 평균잔액에 대한 일정비율을 매년 정기 이사회에서 정해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이용고 배당금=대출 등 조합에서 정한 특별한 사업을 이용할 때 조합원의 이용량에 따라 지분을 계산해 배당금으로 돌려준다.
[출처] [캐나다이민 뉴스] 한인 신협은행 신용조합 '불황속 선방' |작성자 박하사탕
* 캐나다 벤쿠버 소재 한인교포신협인 샤론신협 이야기를 옮겨보았습니다. 작상자 박하사탕님은 신협은행 신용조합으로 표기하였으나, 신용조합은 한국에서는 신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신협 조합원 자녀가 캐나다 방문연수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있답니다(한국 신협중앙회와 샤론신협간 교류협력사업).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