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퍼핑빌리(Puffing Billy) 증기기관차(Steam Railway)(2018년 11월 4일)

[상좌원]

  어제 멜버른 시내로 들어와서 하룻밤을 자고 오늘은 필립아일랜드쪽으로 여행을 출발 했다.

  충분히 쉬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모두들 나섰다. 오늘은 펭귄이 귀가하는 것을 보고 저녁 늦게 돌아올 예정이다.

     멜버른 전체 일정

    11월 4일 오늘은 집을 나서서 ①퍼핑빌리 증기기관차를 타보고 ②단데농 그랜드 리저브에서 앵무새를 볼러보고③스프링 베일에서

    쌀국수로 점심을 먹고④필립섬에 들어서서 알바트로스를 보고⑤필립섬 남쪽끝노비스 센타를 들러 조망⑥펭귄하우스 섬머랜드

    에서 귀가하는 펭귄을 보고 돌아왔다.

    09:25 호텔을 출발하여 퍼핑빌리증기기관차가 있는 벨그라이브로 향했다.    

    10:06 벨그레이브 역에 도착하여 표를 구하는 동안 철로 옆 길을 따라 다리까지 걸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 왔다.

   퍼핑 빌리(Puffing Billy)는 나지막한 단데농 마운틴에 위치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증기

   기관차로 세계에서 가장 최근까지 보존 된 증기기관차 중 하나이다. 500명 이상의 헌신적인 자원

   봉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원래 이 퍼핑빌리는 1900년 나무 목재와 여러 가지 화물 또는 과일들을 운행하는 열차였으나

   1955년 폐쇄되었다가 1962년 여행객의 관심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민병대의 지원에 힘입어

   재개되어 여행객에게 과거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1970년대 큰 산사태 이후 철길이 유실되어

   운행이 또 다시 중단 되었다가 복구공사를 통해 현재에는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본문과 아래 나오는 내용은 퍼핑빌리역, 위키백과, 기타 인터넷 자룔를 종합한 내용이다.

    게재한 내용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추가되거나 생략하였습니다.)

    역장이 쓴 안내문에는 자원봉사자가 900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토마스 기관차를 탈 아이들이 역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벨 그라브 역(Belgrave Station)은 퍼핑 빌리 (Puffing Billy) 기차 노선의 첫 번째 역으로 본부

   이며 대부분의 열차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모든 퍼핑 빌리 열차는 Belgrave에서 여행을 시작하여

   Lakeside 또는 Gembrook로 여행한다. 승객은 Belgrave 또는 Lakeside 역에서 출발 할 수 있다.

   Belgrave 역은 운영 및 관리 시설을 갖춘 철도 본부이다. 승객은 기념품, 음식 및 음료가 가능하다.

   또한 피크닉 시설, 화장실 및 육아실은 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걸어서 올라가서 타운 주도로가 있는 다리에서 내려다 본 철로. 

   Belgrave는 기관차 Running Shed & Workshop의 본거지로 저장, 유지 보수 및 수복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곳의 Belgrave 타운은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쇼핑 및 식사, 숙박이 가능한 곳이다.

   멜버른에서 철도까지의 거리는 41.8km이고 이곳 고도는 227.7m이다.

     다리에서 내려다 본 벨그레이브 역쪽

     내려오니 모두들 입장을 하고 아들은 차를 가지고 멘지스역으로 가기 위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도 서둘러 티켓팅을 하고 역 구내로 들어갔다. 모두들 출발준비에 바쁘다.

    퍼핑 빌리가 1900년 12월 18일에 열렸을 때, 벨 그라브는 그 선의 출발점이 아니었으나 1962 년 7월 28일 Belgrave에서

    Menzies Creek까지 Puffing Billy가 재개 되면서 출발역이 되었다.

    Belgrave에서 Gembrook까지 매일 운행하는데 단데농 산맥 (Dandenong Ranges)의 우거진 열대 우림을 통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수 있다. 레이크 사이드 여행이나 젬블 룩 (Gembrook)까지가는 Belgrave 여행을 시작하거나 덜 알려진

   Puffing Billy를 탐험하고 Lakeside Station(Emerald Lake Park에 위치)에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운행 역과 각 역의 간단한 설명이 있다.

   퍼핑빌리 철도 ( Puffing Billy Railway)는 호주 멜버른의 단데농 산맥 (Dandenong Ranges)에 있는 2피트6인치(762mm)의

   좁은 계량의 유산철도(Heritage Railway)이다.

   Victorian 철도의 좁은 게이지 라인에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화물 차량 및 브레이크 밴 (브레이크 밴 및 여객 운송을 포함하여)

   들은 Puffing Billy 라인에서 볼 수 있다. 유산 기차는 1920 년대의 열차 모양을 다시 볼 수 있다.

   퍼핑빌리 철도는 작동은 1899년에 시작하여 1900년 정식 운행되었다. 초기에 상부 펀트리 걸리와 젬블록 사이의

   최초의 빅토리아 철도 지선의 일부로 운행되었는데 지금은 진짜 살아 있은 박물관이다. 

   그 당시 ‘작은기차’는 알려진대로 우편, 승객, 목재, 감자, 농산물, 과일 나무와 맥주를 선술집에 실어다 날랐다.

   현대에 비하면 속도가 느리지만 당시는 열차가 제공하는 속도, 편안함 및 편리함에 사람들은 놀랄 정도였다.

   또한 철도는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산의 경치에 매료된 단데동을 통해 많은 수의 고객과 관광객을 운송하였다.

   그러나 한정된 승객과 산사태등 자연적 해소에 대한 문제 등으로 1950년대까지는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였다.

    1953년 산허리가 붕괴되어 현재 산사태라고 불리는 곳에서 궤도를 뒤덮었다. 빅토리안 철도는 젬불럭 선을 기꺼이 포기하고

   1954년 4월에 페쇄하였다.

   1954년 12월, 더 선의 신문은 상부 퍼른트리 걸리와 벨그레이브 사이의 무료열차 타기로 재개했다.

   1955년에 형성된 ‘퍼핑 빌리’는 빅토리아 철도가 주말과 공휴일에 열차를 운행 할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1958년에 엎웨이, 테코마 및 벨그레이브의 커지고 있는 교외 지역은 빠른 광역전동열차가 필요했기 때문에 오래된

   좁은 게이지 트랙을 중단해야 했다.

   1958년 2월 23일 마지막 열차가 더 걸리로 몰려 드었고 퍼핑빌리는 다시한번 강제 퇴역에 들어 갔다.

  소규모 자원 봉사자들이 벨그레이브를 넘어서 철도를 재건하는 거대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자원 봉사자들은 새로운 벨그레이브 역과 엔진을 설치하고 산사태를 없애고 녹슨 오래된 선로를 수리 했다.

  1962년 7월 28일에 기관차 7A가 벨그레이브에서 멘지스크릭까지 약 10년만에 첫 열차를 운행하면서, 수많은 관중들이

  퍼핑빌리의 재운행을 축하했다. 그 이후로 사회로부터 힘을 얻고 1965년에는 에머랄드로, 1975년에는 레이크 사이드로,

  1998년에는 젬블룩으로 다시 운행하게 되었다.

  현재 철도의 길이는 25.1km(15.6mile)이고 트랙수는 단일트랙으로 트랙 계기는 762mm(2ft6in)이다.

  퍼핑 빌리는 죽기를 거부한 철도입니다!(Puffing Billy is the railway that refused to die!)

   열차에 사용되는 엔진은 미국인이 설계하고 호주인이 만든 이 강력한 엔진(소형NA 클래스의 탱크 엔진)은 100년이상 젬블룩

   라인을 연구해 왔다. 실제로 철도 주위에서 보았던 대부분의 기관차와 차량은 옛날 그대로 이다.

   오늘날, 퍼핑빌리 철도는 전세계에서 오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복잡한 곳이 되었다. 100년 넘게 열차운행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은 결코 빅토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철도 운영은 일체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 운행도 대부분의 자원 봉사자들이 한다. 이 철도에는 약 500명의

   자원 봉사자가 있으며 항상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엔진 운전수와 소방관, 열차 경비원, 지휘자, 전동식 트롤리 운전원

  추적 노동자, 기술자(작업장), 상점 및 예약 점원(티켓판매자), 목수, 마차 빌더, 사무원등 많은 역할을 위한 자원 봉사자가 필요하다.

     모두들 열차에 타고 출발을 기다린다.  기차는 계속 증기온도를 올리는지 굴뚝에 연기가 난다.

     철도운영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위해 수 백명의 자원 봉사자가 없다면 이 선은 경제적으로 운행이 어려울 것이다.

   열차와 기차 유지 보수, 회계 및 광고와 같은 지원 역할 수행, 운전 의무의 근간을 제공하는 유급 직원들도 있지만,

   자원 봉사자는 유인 스테이션, 티켓 판매 등 열차 운행의 거의 모든 측면에 관여한다 궤도 및 열차 유지 보수,

   소방관 및 일부 역의 열차 및 신호원에 대한 보호와 같은 운전 및 기타 안전 작업을 수행한다. 자원 봉사자는 또한

   건물, 부지 및 역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 옛날 50, 60년대 우리나라의 기차역과 같은 풍경이지만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복장이 이국적이다.

  1900-1930 시대를 대표하는 정책에 따라 자원 봉사자들이 수행하는 역할은 Station-master역 마스터, Booking Clerk,

  Porter문지기, Conductor지휘자, Driver운전수, Fireman소방수, Guard가드, Signalman신호수, Steward청지기 등

  전통적인 Victorian Railways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직원(봉사자들이겠지만)들이 열차칸마다 돌아다니면서 차례대로 점검을 한다.

    10:30 이제 벨그레이브 역을 출발하여 멘지스 역으로 향한다.

   Monbulk Creek Trestle Bridge.

   Belgrave Station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승객은 Puffing Billy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 마크 인 Monbulk Creek Trestle Bridge

  (길이 91.4m, 높이 12.8m)지나게 된다.  다리 아래 주차장은 역사적인 목조교각을 지나는 열차를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기있는 장소이다.  아들이 아래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열차가 멈춰 버렸다. 전번과 같이 열차 밖으로 두다리를 내어 놓고 가고 싶어서 승민이와 그렇게 했드니

    열차 서 버렸다. 안내에는 지금도 열차 밖으로 두다리를 내어 놓고 타도 된다고 홍보하지만 열차 안에 보니 위의 그림과

   같이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 것도 못보고 열차를 세워 버렸다. '한번 더 하면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나..'

   아나운싱이 난다.  아이들과 신나게 타고 싶었는데 아쉽다.

    멘지스 역으로 가다보면 1904 년에 개장한 셀비역(열차의 왼쪽에서 보면)이 있다.  

    인근 마을을 위한 역으로 지역 토지 소유주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1953년 산사태로 철도가 폐쇄되었는데 오래된 트랙의 잔해가 기차의 왼쪽에 볼 수도 있다.

    기관차를 위한 물 탱크가 이곳에 있었다.

    단데농의 레인지의 허리를 달리는 기차는 울창한 유칼립투스 숲을 신나게 달린다.  

   교차로에서 아이들과 아빠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정말 정감이 간다.

   호주 사람들은 모든 것이 풍족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서 그런지 바쁜 것이 없고 밝고 마음들이 순수하게 보인다.

    맑은 날에는 포트 필립 베이 (Port Phillip Bay), 아서스 시트(Arthurs Seat) 및 웨스턴 포트(Western Port)에 대한

   광범위한 전망이 기차 오른쪽으로 보인다.

   그렇게 신나게 30분을 달렸다. 30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11:00 멘지스 크릭 역(Menzies Creek Station)에 도착하였다.

   멘지스 크릭 역

  퍼프 빌리 (Buffy Billy)가 1962 년 재개 된 후, 멘지스 크릭역 (Menzies Creek Station)은

  보존주의자들이 에메랄드로 라인을 재개 할 때까지 3년 동안 종점역이었다.

  Belgrave Station에서 Menzies Creek까지는 6km(3.75마일,고도303.6m)로 30분이 소요된다.

  벨그레이브 역에서 멘지스 크릭역까지의 구간은 보통 단기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멘지스 크릭역에서 반대로 Belgrave역으로의 여행도 가능합니다. 반대 방향의 열차는 종종 여기에서

  교차하는데,  Puffing Billy는 단일 철도 노선이기 때문에 멘지스 크릭(Menzies Creek)역에서 만

  통과하는 열차를 볼 수 있다.

    멘지스 크릭(Menzies Creek)은 이 지역에 살던 초기 광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1904 년에는 역 이름이 Aura로 바뀌었고 1947년에는 Menzies Creek으로 다시 부르게 되었다.

    이 도시의 주요 산업은 금 (1850 년경), 목재 절단 및 농업 (1870 년 이후)과 같이 다양했다.

     아이들은 칙칙폭폭 열차를 타고 모든 운행하는 사람들도 옛 사람 같고 신기한 듯한 표정이다.

    현재 재개발을 위해 폐쇄 된 멘지스 크릭(Menzies Creek)역에 인접한 곳에 좁은 게이지

    철도 박물관도 있다.

     수민이도 역 승무원처럼 한번 타 보고...

   와! 칙칙 폭폭 증기가 올라온다. 외삼촌이 사진도 찍어주고.

   퍼핑빌리는 다양한 홍보가 되었는데 각종 드라마, 영화촬영의 셋트장 등으로 이용되었고 노래도 불러졌다.

   또한 어린이 구출 이야기를 들려주는 퍼핑 빌리(Puffing Billy)가 출연하는 한 두 편의 아동 이야기 책도 출판되었단다.

   11:20 기차가 다음역으로 출발한다.

   아쉽지만 우리도 다음 여행장소인 스카이하이 마운트 단데농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