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문화도시 알린다 |
입력시간 : 2011. 08.18. 00:00 |
광주예술인, ‘한중 문화교류의 밤’ 참가 22~23일 전통음악·퓨전국악 등 공연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중국 하얼빈에서 광주 알리기에 나선다. 1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 공연단이 중국 하얼빈시 초청으로 22~23일 하얼빈 환구극장에서 열리는 ‘한중문화교류의 밤’행사에 참가한다. ‘문화교류의 밤’은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한국과 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행사인 ‘하얼빈 한중문화산업박람회’일정 중 하나로 양국간 전통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 ‘문화교류의 밤’공연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나빌레라, 굿패 마루, 루트머지(사진)를 포함해 가수 김원중, 피리 명인 김광복(전남대 교수), 성악가 김혜미(소프라노), 신은정(메조소프라노), 김백호(테너), 김홍석씨(바리톤) 등이 출연한다. 공연단은 ‘선반 설장구’ ‘관현악 打’ ‘무등산 친구’ ‘진도아리랑’ ‘고향의 봄’ ‘태평소를 위한 사물놀이’등 전통음악과 퓨전국악, 성악 등 남도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하얼빈 교향악단이 ‘황제원무곡 등을 연주한다. 공연단은 ‘문화교류의 밤’ 행사 전날인 21일 하얼빈 중앙대가에서 거리 공연을 통해 하얼빈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광주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광주문화재단은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축제’에 하얼빈 음악인들을 초청, 중국 음악을 광주 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23일 오전 9시 중국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대강당에서 ‘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축제’사업의 일환으로 ‘정율성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승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