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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 친구인 규와 함께 술한잔 하면서 궁시렁 대던 날이었을꺼다
그 날 우린 둘다 기분이 별로였고 답답한 일들을 토로하다가 여행을 가자는 얘기를 했었다
그래서 갑자기 결정된 일본 여행... ... ( 근데 왜 일본이었지?! )
준비할 시간도 짧고-실은 시간은 많았으나 팽팽 노느라고, 게을러서- 성수기라 예약 잡기도
힘들었지만 무사히 티켓팅도 하고 숙소도 예약하고 비자도 받고~
근데 갑자기 몸이 아프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규 녀석은 한다는 말이 "너 아프면 호텔방에다 놔두고 나 혼자 다닐꺼야!" 흑흑 ㅠㅠ...
친구가 아닌게야, 이 녀석은 분명히 악마일게야~ ( 앗! 그럼 내 친구 맞네 ㅡㅡ^ )
그래서 4일과 5일에는 부지런히 병원 다니면서 주사 맞구 약 먹구 술도 안 마시고...
다행히 6일 새벽에는 컨디션이 괜찮아져서 무사히 출발했다!
인천에서 JAL을 타고 날라가서 Narit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는 Narita Ltd. Express 를 타고 Tokyo역까지 직행했다..
참고로 이 Narita Ltd. Express의 가격은 대략 ¥3200 . 거금이었지 ㅡㅡ;;
그래도 일본에서 신칸센 Green Seat(First Class)와 Ltd. Express(특급열차)는 한번 타봐야지 않겠어?!
도쿄에서의 숙소인 Shimbashi 역에 있는 Tokyu Inn Hotel에 짐을 풀고
오다이바 신도심으로 출발~~* 첫날이 시작 되었다!
오다이바에서의 멋진 야경(특히 Rainbow Bridge)과 또 건물의 웅장함(Fuji Film 본사?)에 감탄!! 또 감탄~
(이건 사진으로 보여줘야 하는뎅~ 아직 필름 카메라들이 현상이 안되서리...)
그렇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일본의 명물인 본토 다꼬야끼도 먹고,
숙소에 와서는 Asahi Beer 한캔씩 마시고 잠이 들었지~
우리의 테돌이 규는 일본에서조차도 열심히 TV를 보더군! 정말이지 감탄했어*^^*
다음날은 뭘했찌?! 아하~ 시내구경!
¥ 870 짜리 Tokyo 1-Day Subway Free Ticket을 끊어서 오전엔 Ueno역 주변의
미술관, 공원, 신사, 박물관을 구경하고 점심때에는 디카를 사려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궁시렁 대면서도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내 곁에 있어준 소중한 내 친구... 규~♪
Akihabara와 Sinjuku의 여러 샵들.. 특히 일본은 거대 체인점화 되어 있어서
요도바시나 Bic Camera 같은 곳들을 샅샅히 뒤졌다~
그러나.... 이빠이 실망 -_-;; 나는 정말 일본 가면 디카가 무지하게 싸던가
아님 최소한 신제품이 나와있던가 그도 아니면 종류라도 다양할 줄 알았다
버뜨... ... 우리 나라와의 가격 격차는 실제로 5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난다
물로 15-20%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다음날 그 돈으로 메모리카드나 다른걸로 살 수 있다지만
그런것을 고려해도 한 10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났다, 정말 실망 ㅠㅠ...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Sinjuku의 McDonald's 에서 버거를 먹었는데,
(참고로 McDonald's와 StarBucks는 일본이 더 싸다, 아님 거의 비슷~ ~* 이건 사기야!! )
어찌 이렇게 영어를 못하고 못 알아듣냐?! "플리즈 기브 미 케찹"
케찹을 한 5번 정도 말하고 나서야 케찹을 주더만~ 이야!! 진짜 영어 못한다
어쨌든 Sinjuku에서 Harajuku로 이동해서 패션의 거리를 한껏 풍미했지^^
참, 규는 옆에서 계속 "뭐야 이런건 우리 나라 이대에 가도 다 있잖어"라며 계속 궁시렁 궁시렁~
오후엔 Shibuya의 다케시야마 Time Square에가서 쇼핑을 좀 하였다...
안에 있는 서점도 둘러봤는데, 예전에는 일본과 우리 나라의 만화책 단행본 격차가
3-4권 정도였는데 이제는 1권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나더군, 역시 인터넷의 발전이....
Tokyu Hands 가서 엽서도 좀 사고 이것 저것 둘러보고 Uniqlo에서 옷가지들도 좀 사고
Burberry Black Label 매장도 백화점에서 조금 둘러봤는데 너무 비싸서 살 엄두는 못냈다
우리나라하고 홍콩 Burberry가 젤 싼것 같아*^^* 물론 영국도 싸긴 싸겠지만말야...
디카를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Shibuya와 Sinjuku를 휘젓고 다녔는데 결국은 한국에서 사자고 결론!
한국의 남대문이 최고야~~~~~ 푸헬헬
이날은 너무 오래 걸었더니 참 힘들었다, 그래서 원래 밤에 Ginza 거리에서 밥을 먹을려고 했는데
그냥 가까운 Sinjuku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Sinjuku에서 유명한 Seiryumon(靑龍門)을 가기러 했는데 이곳을 잘 못찾아서 한 30분을 헤멨다
찾아서 들어갔더니 역시 명성에 걸맞게 사람들이 드럽게 많더군!
조금 기다리고 둘이서 Kirin 생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얘기를 나눴지.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다, 음식점은 물론이고 지하철에서도 맥도날드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담배를 마구마구 피워댄다
또, 난 일본에 있는동안 특히 Tokyo에 있는동안에 반바지를 입은 남자를 거의 보지 못했다
운동복을 입은 애들까지해서 한 30명도 못본것 같다.
태풍 오고나서는 그렇다고 해도 처음 3-4일간은 완전히 한여름인데다가
우리나라완 달리 습하구 또 섬나라라 그런지 항구쪽엔 짠내나고 덥구...
우리 어머니가 봤으면 기절했을꺼다, 그 더운데 긴팔 티 레이어드해서 2-3개씩 입구
희안한 니트(무지 두꺼워 보이는)에 바지도 골덴바지 비스끄리므리한거...
일본인들은 원래 더위를 안타나? 아니면 반바지 입으면 누가 잡아가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
어쨌든 이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에 음식들이 나오고 배가 고파서 그랬는진 몰라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적당히-솔직히 배부르진 않았음-음식 먹고 생맥주 한잔씩 하고 마침 가지고 있던
¥ 1000 짜리 쿠폰을 썼더니 ¥ 4900 정도에 저녁을 해결!!
밤거리를 헤메이며 놀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의외로 일본에서의 밤거리는 조용하다.
밤 10시만 되면 Ginza나 키부야쵸 같은 유흥 홍등가를 제외하면 술집에서 떠들고
길가에서 우르르 젊은이들이 취해 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또 24시간 하는 술집 또한 드물다
역시 술 마시기엔 우리 나라가 짱이야 -_-;; 아! 소주가 그리워라...했징
밤에 규랑 다음날 어디 갈까 얘기를 했다, 오늘 Ginza를 못간게 아쉬웠지만
솔직히 나야 한번 갔었고 또 규도 시내는 답답하다고 해서 교외로 결정을 봤는데
규가 전에 미국 갔을때 Universal Studio 가 봤다고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도 아닌데
Disney Land가기도 그렇고... (근데 Disney Land Sea는 정말 재미있데, 특히 여자들 가기엔^^ )
결국 하코네를 가기로 결정! 또 Beer 한캔씩들을 마시고 잠들었다~ (우리 알콜 중독인가봐..)
하코네를 가기러 한날은 호텔에서 늦게 일어나서 정신이 없었다, 특히 이 날은
교외로 나갔다가 Yokohama로 가서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일정이 약간 빡빡했는데
늦잠까지 자다니... 결국 난 이날 선물 보따리 3개중 1개를 잃어버렸다 ㅠㅠ....
얘들아 선물 못 받은 사람들도 너무 나 미워하지마 흑흑~ 내것도 잃어버렸단 말야
아까운 내 Iceberg 긴팔 남방, Lotte 잠실 면세점에서 거금들여 산건데. 흑흑 ㅠㅠ... ...
여긴 첫날 갔던 Ueno 주변의 신사 입구이다*^^*
어쨌든 우리는 Odawara로 가서 Odawara 성 구경도 하고 점심도 일본 서민식당에서 해결하고
하코네 Free Pass ( 무려 일인당 ¥ 5500 ) 를 끊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거 3-Day Free Ticket인데다가
검사같은것도 안해서 여행사에서 말만 잘해줬어도 우리 일행들끼리 날짜 맞춰서
한개씩만 끊어서 저렴히 다녀올 수 있었는데... 우리 일행 8팀중 3팀이나 끊었다
몰랐으니까... 이 여행사 이것 저것 맘에 안드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쨌든 등산열차와 로프웨이, 케이블카, 유람선등을 타고 우리의 주 목적지인 오와쿠다니로...
오와쿠다니 자연연구에서 난생 처음 유황 온천이란걸 봤다, 진짜로 연기가 모락모락~ 신기^^
거기 특산품인 유황온천에서 데운 검은 달걀은 하나 먹으면 수명이 7년 늘어난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난 3개나 혼자 먹었지,,,, 아 목 메여라~~* ㅋㄷㅋㄷ 10개 먹었어야 하는뎅~
이게 그 유명한 오와쿠다니의 장수 달걀이라오~ 무지하게 비싸다는^^;
어쨌든 자연을 벗 삼아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도 하고 하코네에서 바로 Yokohama로 이동해서
주카카이(China Town)을 휘적휘적 누비고 다니다가 저녁 먹고 나서는 그 유명한
Yokohama의 야경을 보기 위해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까지 힘들게 걸어갔는데...
솔직히 별로더만, 차라리 Kyoto Tower Sky Lounge에서의 야경이 나은듯 하다!
둘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기차를 타러 역으로 갔다...
그/런/데/// 우리는 8월9일 00:10 분 yokohama발 Osaka행 MoonNight Nagara 지정 열차를
타야 하는데 그 날 저녁때 일본 큐슈-긴키 지방에 태풍이 올라오면서 집중호우가 내려
모든 JR Rail과 신칸센이 끊겼다는게 아닌가... 하긴 700-800 미리의 집중호우니...
역안에서 16명중 10명을 만나게 되었는데,,, 막막했다
자칫 비가 안 그치면 요코하마에서 발목이 잡혀 한국행 비행기도 놓칠 위기였다!
여행사로 문의했더니 "자연재해라 자기네는 책임 없으니 알아서 가라..." 이런 싸가지 없는것들 -_-
어쨌든 우리는 그날 오붓히 노숙을 하였고, 지금 생각해보니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
정말이지 너무 초췌해서 안 올릴까 하다가 아직 필카 현상을 못해서 올린다 ^^a" 옆에 모자 쓴 아이가 규~
어쨌든 새벽 5시에 눈 한번 붙이고 일어나서 역으로 달려가 몇백 페이지 분량의 JR 시간표를 지도와
함께 깔아놓고 연구하고 있는데, 정말 드물게 영어도 잘하고 친절한 일본 아저씨가 우릴 도와주어서
2시간만에 Osaka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아저씨는 우리의 은인이다 !!!!
일본 사람들 친절하단거 솔직히 이번 여행에서 전혀 못 느꼈는데 이 아저씨 때문에 그나마도
일본놈들 인상이 조금은 좋아졌다. 땀 뻘뻘 흘리면서 1시간도 넘게 역에 서서 길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
우리는 JR Tokaido hon-sen(東海道本線)을 타고 Yokohama ( 6:59 출발 ) --> Numazu
--> Shizuoka --> Hamamatsu --> Toyohashi --> Ogaki --> Maibara --> Kyoto ( 15:10 도착 )
정말 기억도 안나게 기차 많이 갈아타느라고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가고
갈아타는 시간이 1분인 곳도 있어서 플랫폼 찾느라 뛰어다니고...
열차 출발 하려는데 규 못타서 열차 문 몸으로 막고,,, 어찌나 고생했는지 말로 다 못하지 ㅡㅡ;;
우리나라와는 달리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면 가는게 아닌데다가 거리는 서울-부산의 2배
그래도 같이 간 일행 얼굴도 몰랐는데 모두 함께 고생하면서 친해지고,,
원래 처음에는 그 날에만 Osaka도착해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막상 고생하면서 갈아타고
가다보니 억울한거야 그래서 Kyoto쪽 가는 기차로 바꿔타고 오후엔 Kyoto로 갔징^^v
결국 오후엔 교토(Kyoto)에선 가장 유명하다는 기요미즈데라(淸水寺) 방면으로 관광을 갔는데...
볼것도 많고 사진 찍을 곳도 많고,,, 힘들었지만 역시 Kyoto에 온 보람을 느꼈지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종경누님과 찰칵! 멋의 포인트인 저 부채는 윤희꺼^^;
그날 교보생명에서 주최한 뭐 국토대장정 이런 비슷한걸 일본까지 온거야... 구경하고 있는데
한국애들 때거리로 오고 카메라 오고,,, 어쨌든 우린 구경을 막 다했는지라 얼른 나갔지
나가서 모두들 힘들어하는 차라 잠시 앉아 있는데 일본의 전통기생인 게이샤가 마침 지나가서
함께 사진도 찍고... 정말 좋았다~
야! 너 뒤에서 뭐하냐 ㅡㅡ;; 앞으로 좀 나와봐봐~ 게이샤 처음 실제로 봤다!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야사카진자 근처에 있는 75년 전통의 유명한 맛집 히사고를 찾아 갔다!
단바의 토종닭만을 이용한 닭요리와 오야코돈부리, 기자미키쓰네소바가 유명^^
명성만큼 맛있었다, 입맛에 안 맞아하는 사람들도 있긴했지만...
근데 대개 유명한 일본 요리집이 그렇듯이 엄청 조그마하다~
그날 우리 일행이 8명이었는데 자리가 12개에다 진짜 조용하다~
히사고는 이렇게 생겼다오! 자리를 기다리면서 간판 앞에서 창규와 윤미가 다정하게 한장~
우리는 한 15분 정도기다리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메뉴판이 오직 일어로만 써져 있는데다가
처음 들어본 요리 또한 많아서 주문도 한참 걸렸고, 또 음식들도 바로바로 만들기 때문에 한참 뒤에 나왔다
우리가 먹는 도중에 2명이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가버렸다, 아니
우린 그렇게 생각했다..
맛나게 먹고 떠들고 얘기하고 계산도 세월아 네월아 하고 음식점 문을 열고 나왔는데...
(참, 사람들이 나 고생했다고 밥 사줬다.. 이럴줄 알았음 2그릇 먹을껄
ㅡㅡ;; )
왠걸~ 아까 처음 들어왔던 사람이 젤 앞에 줄 서서 있고 그 뒤로 20명도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거였다 ㅡㅡ;; 아~ 민망~~~ 우린 다 먹고 떠들고 놀고...
근데 주인도 그런 눈치를 전혀 안주고 사람들도 문 열고 들어와보지를 않으니까
정말 우리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지, 그것도 그렇게 많은지는 전혀
몰랐었다
증거를 남기기 위해 그 앞에서 사진을 한장 찍었음~ (이쒸 나 눈 안 작어, 감은거야 -_-;; )
우리가 간데는 이렇게 유명하고 맛있는데라오~~* 푸하하!
호칸지도 둘러보고, 신사 같은데도 둘러보고... 불이 들어오는 (밤에만 여는) 이상한 절도 올라가보고
사실 계속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피곤한데다가 밤이 되니까 모기들이 장난이 아니다
왜 일본뇌염이라고 하는지 일본 모기한테 물려보니까 알겠다!
한국 모기들은 일본 모기 형님으로 모셔야 된다니까 *^^*
산 내려오면서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Osaka의 우리 숙소인 Hotel Hanshin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씻고 옷 갈아입고 힘들어 뻗을려고 했는데,,, ,,, 함께 고생했으니 함꼐 술도 한잔 하자고,
사실은 처음엔 함께 신라면과 햇반, 3분 요리나 같이 먹자고 시작했는데...
맥주만 ¥ 8000 치를 사먹었다^^; 우리방에서 마셨는데 아침에 깨보니 맥주캔이 즐비하더군~
어쨌든 서로 얘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의 정신적 지주 종경누님, 무서운 윤희, 더 무서운 윤미, 얼굴 빨개지는 안나,
또 착한 제성이랑 창우, 이쁜 커플 호재 형이랑 진희 누나....
여행을 통해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고생도 함께 하고,,, 다음번엔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그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도 가고... 디음날 우리는 Osaka의 Namba역으로 갔다
유명한 거리인 Dotonbori를 갔는데 규는 굳이 더워서 거기 가기 싫다고 딴데 가고
나중에 역엎에서 만나기러 했지...
Dotonbori에서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여기가 이 거리의 시작되는 곳이라오! 왼쪽부터 윤희, 윤미, 안나, 도경, 종경누님 !!
아! 그런데 역앞에서 만나기러 한 규랑 길이 엇갈렸다, 비행기 티켓 내가 다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그 날 Namba역 난카이혼센 타는 역사내에서 한국어 방송이 나오고야 말았지,,,
방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규랑 못 만나고 시간은 촉박해서 간사이 공항으로 열차 타고 가는데,
Kannsai 공항은 바다(강인가?)를 가로지르는 대교를 건너가야 하는데 굉장히 멋지거든...
근데 마음이 불안해서 그런지 풍경이 눈에 보이지가 않더라구,,, 이 걱정 저 걱정 하고 있는데
Kansai 공항 들어가자마자 JAL 보딩하는데 규가 있는거야,,, 얼마나 이쁘게 보이던지^^;
그래서 서둘러 보딩하고 늦지않게 탑승할 수 있었지... 결구 또 면세점 못 갔지만 말야~
비행기 너무 늦게 보딩해서 규랑 떨어져 따로 따로 앉았는데 옆에 여자애도
우리 일행과는 떨어져다 녔지만 함께 출발한 16명중 한명이었어... 단국대 연영과라고 하던데...
얜 15만원 더 주고 Tokyo까지 가서 신칸센 타고 왔는데 오는 내내
"같이 만났으면 우리도 돈 더 안들이고 좋았을텐데..."를 말하더라구~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 맥주 한잔 같이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징^^
한국 오니까 파란 하늘이 날 맞이해주더만~
이렇게 나의 여름방학 일본 여행은 끝이났다!!
어때?! 고생은 했지만 재미있었겠지? ㅋㅋ~
- 2003.8.17. 20:00
첫댓글 앙 진짜 재미있었겠다~~~ 근데 초췌하다고 한 사진 안 뜨는데??
앗~ 권한설정이 ㅡㅡ;; 잠만 다시 설정해줄께! 이번엔 보일꺼야~~~ 재미있었징^^v 정미도 여행 다녀왔잖어~
다들 여행다녀 오궁...아~~~ 나의 청춘이여...이궁 >.< 암튼 다들 몸 건강히 다녀 와서 이 형님 기분 조타~ 으캬캬
네가 빌려준 Dunlop 가방 덕분에 여행내내 하림이 네 기억만 났다! 어깨가 얼마나 아프던지...
아까 전에 미완성 글 같아서 다시 와서 봤더니,,, 역시 완성해 놓으셨네요^^ 암튼 재미있었겠네요^^ 저도 여행이나 갔으면,,,
근데 선물 보따리 3개 중 1개를 잃어버리셨다는 말이 왜 이렇게 맘에 걸리는지,,,^^ ㅋㅋㅋ
벌써 눈치채 버린거얌^^; 한보따리는 가족들꺼.. 또 한보따리는 친구들꺼, 잃어버린 한 보따리는 후배들꺼... ... 하필 거기에 내 남방하고 또 후배가 부탁해서 뭐 사오던 것도 있었다~ 돈까지 미리 받은건데 ㅠㅠ... ...
앗,,,ㅡㅡ! 진짜가 보네,,, ㅡ_ㅡ; 이런,,, 웁스!!! 근데 그거 잃어버리셔서 상심이 크시겠네요,,, 더군다나 후배가 부탁해서 돈까지 미리 받으신 것도 있으시다면,,, 도경이 형!! 다른 도움은 못 되어드리니까 같이 울어드릴께요,,, ㅠ.ㅠ
그래도 무사히 여행 다녀오셨으니..된거죠
고마우이~~~ 역시 융관이는 천사야^^ 참, 융관이 아바타 선물해줘야 하는뎅! 뭐가 좋을려나~
잉~~~자랑하는거지?? 여행 잼있었겠다... 부러워부러워~~~
와~ 오빤 조케타.. 여름휴간 재대로 보낸거 같넹..ㅋㅋ 부럽다~~~ 더 얼굴이 좋아보이겠는걸~~^^ 초췌한 사진이 좀 웃겼어..ㅋ
아무거나.. 주세요~
아니.. 진짜 NARITA EXPRESS를 타고 동경까지 왔단말이야?? 이야~ 도경이가 요새 돈이 튀나보네... 야 네가 부탁한 디카 잘 받았지?! 돈은 그냥 됐구, 담에 그 돈으로 술이나 한잔 사라~ 이 형님 아마 내년 여름에 한달정도 한국 들어갈 수 있을것 같다^^
엽서 잘 받았어 오빠,,, 정말 생각치 못한 엽서 받으니 큰 힘이 되네... 고마워~ 참, 언니가 다음주 주중에 한번 보자구 그러던데
다운.. 고럼고럼^^ 자랑하는거 맞아~ ㅋㅋ / 융관.. 후회하지 말고 얼른 원하는 것을 말하시게나! / 준영.. 어 고마워*^^* 디카 잘 받았어,,, 빨리도 오더만~ 계좌번호 불러라 돈 보내줄께! 한푼 두푼이라야 돈을 안보내지... 참, 드디어 너도 컴백한거냐?? / 선영.. 응 도착했구나~ 힘 내구! 다음주 주중말고 주말에 봐
흠.. 그래요? 아바타 몰을 뒤져봤는데... 드라큘라나 레이피어... 아님.. ㅋㅋㅋ 아무거나.. 주세요.. 다 좋죠 뭐.
앙^^ 사진 뜬다! 근데 진짜 초췌하넹~
왜 하필 내 선물이 들어있던 가방을 잃어버린 거야/// 너무하네~ 빨리 다시 일본 가서 찾아와욧!!
많이 늙었네요 ^*___*^
오늘에서야 제대로 읽었다, 여행 다녀와서 밀린 회사일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재미나게 다녀왔어? 나도 태풍 왔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어, 일본에선 흔한 일이지 jr이 취소되는거.
흑흑 ㅠㅠ... 연우야 못난 오라버니를 용서해다오~ 한번만 살려도~~~ / 형욱.. 어이 방가우이~ 근데 너 무섭다,,, 또 따라다니게?? ㅋㅋ~ / 정미.. 당근이지, 그 날 정말 얼마나 힘들었는데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구... / 준영.. 그래도 2배 환불 해줘야 하는거 아냐?? 너무해 -_-;; / 융관.. 드라큐라에 소주 맘에 드냐?
노래가 들어와서 볼때마다 바뀌네? 신기하다,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오빠??
그게 아니라 전에 깔아놓은 음악이 안 나와서 다른 음악 깐건뎅~~*
노래하고 사진들이 조금 바뀌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