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야기 연꽃은 수련과(Nymphaeaceae)에 속하며 전세계에 약 8속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5속 9종이 분포하고 있다. 잠자는 연꽃이란 뜻의 수련(睡蓮)의 꽃은 오전 중에 열렸다가 오후에는 닫히는 운동을 3~4일간 반복한다. 밤에는 꽃을 오므리고 있기 때문에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연꽃도 마찬가지로 오전에 열렸다가 오후에 닫히는 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밤에 잔다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초여름에서 음력 7월 보름을 지날 때까지가 개화기로 알려져 있다. 연꽃도 수련처럼 3일 정도 개폐를 반복하여 4일째가 되면 꽃잎을 떨어뜨리고 꽃턱(화탁)만을 남긴다. 남겨진 꽃턱에는 몇 주 후에 씨앗이 생긴다. 연꽃을 재배하는 연지(연못)은 부여의 궁남지, 시흥의 관곡지가 대단지로 알려져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느나 가까운 곳으론 두물머리의 '세미원' 이있다 연꽃은 한여름인 7월이후에 절정을 보이나 나무그늘도 없는 들판에 있고, 그늘막도 없어 땡볕아래서 관람이나, 촬영을 하여야 함으로 무척이나 힘드는 일이다. 7월14일, 용문행 전철을 타고 친구, 길산이와 함께 세미원 연못을 찾아다. 아래사진은 연꽃중 색상이 고운 紅蓮을 모아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