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항만~울릉도 사동항간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울릉크루즈(주) 선정
포항신항만~울릉(사동)여객선 항로에 대형 카페리호 11,515톤급 운항 사업자에 울릉크루즈(주) 가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여기동 청장)은 지난 1일 오후 포항해수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울릉간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울릉크루즈(주)를 포항신항만~울릉(사동)항로 여객선 사업자로 확정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주) 대표는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위해 지역민들의 격려가 큰 용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터미널과 접안시설등이 완료되면 오는 9월16일을 전후해 취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울릉크루즈(주)는 해당 노선에 운항을 추진 중인 뉴시다오펄호는 총톤수 11,515톤급의 일반 카페리 여객선으로 여객 1,200명, 화물 7,500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속도는 20노트(시속 37㎞),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은 6시간 30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다오펄호는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으며 여객선 선주사는 전북 군산에 본사를 둔 석도국제훼리(주)로, 지금까지 전북 군산~중국 산동성 석도 노선을 오갔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승객과 화물의 감소로 현재는 화물만 수송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릉크루즈(주)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정된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하여 영일만항 및 울릉(사동)항의 입출항 안전 확보 등 운항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여객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