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용어
37개 정비키로
법제처는 법령을
전수조사해, 법률 36건, 대통령령 105건 등
모두 310건의
법령에서 정비해야 할 일본식 용어 37개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컨대 농지법 시행규칙 등에 쓰이는 '엑기스'라는 용어는
네덜란드어 '엑스트럭트'(extract)의
일본식 발음을 가져온
것인데 '추출물'로 대체된다. 관세공무원 복제 규칙에 쓰인
'레자'라는 표현은 '인조 가죽'으로, 수상레저안전법
시행령에 등장하는
'미싱'은 '재봉틀'로 바꾼다. 레자는
영어인
'레더'(leather·가죽)의 일본식 표기이며, 미싱은
'머신'(machine)을 일본식으로 쓴
것이다.
일본 법률 용어인 납골당은 뼈를 부각하기 보다 돌아가신
분을 모신다는 의미의
'봉안당'으로
바꾼다. 붉은 선으로
지운다는 뜻의 '주말(朱抹)하다'와 잠근다는 뜻의
'시건',
낸다는
의미의 '불입' 등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고 뜻을
알기 어려운
일본식 용어도
정비된다. 법제처는 이번에
선정한 37개 용어에 대해 부처간 협의를
거쳐 내년에
수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용어 →
순화어>
가도(假道) → 임시도로
가료(加療) → 치료
가리(kalium) → 칼리,
칼륨
가성소다(苛性소다) → 수산화나트륨
가식(假植) →
임시식재
갑상선(甲狀腺) → 갑상샘
거래선(去來先) → 거래처
건정(鍵錠) →
잠금장치
게기하다(揭記) → 규정하다
견습(見習) → 수습
계리(計理) →
회계처리
곤색(紺色) → 감색
구배(勾配) → 경사
구좌(口座) →
계좌
납골당(納骨堂) → 봉안당
녹비(綠肥) → 풋거름
레자(leather) →
인조가죽
미강(米糠) → 쌀겨
미불(未拂) → 미지급
미싱(machine) →
재봉틀
부락(部落) → 마을
불입(拂入) → 납입
불하(拂下) → 매각
사리(砂利) → 자갈
사찰(査察) → 조사
시건(施鍵) →
잠금
시말서(始末書) → 경위서
엑기스(extract) → 추출물
엽연초(葉煙草) →
잎담배
일부인(日附印) → 날짜도장
주말(朱抹)하다 → 붉은 선으로
지우다
지득(知得)하다 → 알게 되다
지참(遲參) → 지각
침목(枕木) →
받침목
품신(稟申) → 건의
하구언(河口堰) → 하구둑
행선지(行先地) →
목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