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의 발길....
참빛이 화성으로 이사한후 처음으로 가는 길이었다.
원생들이 가기전..
기초공사시절에 한번 공사를 하러 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와 비교하니..
그야말로...(그들의 표현을 빌어..)천국...
내 생각에도 정말 예전의 모습과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깨끗하고,
정돈되고, 아늑한...보금자리였다...
가기전까지의 우여곡절은..지금부터 시작이다..
제일먼저 도착해있던...미정..
사실 그전에 그것도 너무나 일찍 도착하여 방황했던 사람..김우식님...
병종씨..석운오빠...선우...이렇게 다섯으로 시작하여,,
기영선배, 전윤영씨, 영수,인환선배,의경선배..
달랑 차하나..
이런걸 예상했었다..
막연히...
일반 차편으로 화성에 갈일이 막막했기에..
더욱더 발을 동동구르고..길을 모색해야만 했다..
다행히,,급히 고향에 내려가는 명호씨의 도움으로 꾸역꾸역 12명이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부지런히...
참빛으로 향했다...
휴~~~
지금에야 여유롭게 말을 하지만...
정말...
차의 소중함이란...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복수선배의 회사 동료라는 한대정씨(우린 그를 눈만터보라 부른다..ㅋㅋ)
점심을 수고해주신 완재선배..까지..
모두 김장배추를 다듬고 절이는 일로 활동의 시작을 했다..
배추는 양은 많았는데..
차때고 포때고..암튼...
겉에 지저분한것들을 정리하고 나니..
실상 먹을만한 것은 별로 없었다...
점심을 먹고는 주차장(?)에 있는..
질퍽한 땅을 해치고 가야만 했던 빨래터에서..(빨래터는 너무 엉성했다..추위를 피할만한 어떤것도 없었다..
다음에 그곳에 벽돌이라도 대고 바람막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빨래도 삶고, 밟고, 비비고, 헹구고..탈수하고..
빨래줄 만들어 널고..
그많던 빨래들을 열심히..
아주 열심히 정리했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겨울이라 어둑어둑 해질무렵...
하늘이 어찌나 높은지...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힘들었던,, 추웠던...하루일과를 마치는 기분이..
왠지 상쾌했다...
뒤풀이는 꼭해야만했다..(왜냐면..난 후기를 받아야 했으니까..후후..)
안산에 있는 장수촌이라는 누룽지삼계탕집에서 뒤풀이를 했고...
먹은 음식값은 거의 완재선배가 부담하셨다..
선배님..
너무너무 잘 먹었어요...
인사를 제대로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이글..
읽어보실테니...
감사감사....
앞으로도 종종..후후..(용돈에 문제 생기겠죠??? ^^)
글구..신입회원 3분들의 소감두 정말 잘 들었네요...
모두들 좋은 인상 가지고 돌아가셨길 바라며..
다음달 활동때 뵙죠~~~
많은 인원이 참석못했던 점이 내심 아쉬움으로 남는다..
수원역에서 한번에 오는 버스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휴~~
그게 어디야??
이젠 양재에서 만나지 말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