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주변을 보면 골프클럽에 대해서는 민감한데(특히 저같은 사람) 골프공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은것 같아서 몇자 적어 봅니다. 인터넷을 보면 방대한 자료가 떠나니기에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만한 핵심적인 내용만 추려서...
1) 모든 골프공은 불완전하다
: 맞습니다. 안에 있는 코어가 완전한 원형 형태가 아니기에 모든 공은 무게 중심이 다 다름니다. 제가 쓰는 타이틀리스트 ProV1 이나 스릭슨 Z-start 도 다 해당됩니다.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공은 무게 중심이 무거운 쪽(훅/슬라이스)으로 휠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해결책.
> 요즘은 무게 중심을 표시하기 위한 특수 액체도 시중에서 판매되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락애락" 통 같은데 소금물을 만들어서 잘 저으신 후 공이 떠올랐을때 윗 부분이 무게 중심이 가장 가벼운 부분, 아랫 부분이 가장 무거운 부분으로 약 쪽을 표시 한 후에 드라이버나 특히 퍼팅시 이 선을 일직선으로 이용하면 드라이버/퍼팅 방향성이 급격하게 개선됩니다( 단, 마눌님이 없을때...음식 가지고 장난한다고 오해받을 수 있으니)
2) 내게 맞는공은 --- 20불 짜리 2 pcs 혹은 70불 짜리 3/4 pcs....아님 그냥 Lost 볼...
- 선택시 중요한 사항은 가격/제조사가 아니라 본인에 스윙스피드나 또는 게임 전략에 따라 선택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 싱글 골퍼가 아니라면 3 pcs 공을 굳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드라이버 비거리가 250 Yard 가 안된다면 스윙스피드는 90마일(아마추어 로망)이 넘지 않으므로 빠른 편이 아닙니다. 즉 비싼 3pcs 공을 사더라도 비거리가 2pcs 에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실제 헤드스피드가 보통의 경우라면 비거리는 2pcs 공이 멀리 나갑니다. 단, 거리에 부담이 없고 다소 Soft 한 터치감이나 스핀 위주의 숏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다소 비싸지만 3pcs 공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알바트로스 보너스 정보,
1) 골프공 번호에 색깔이 검정/빨강/녹색(파랑) 을 볼수 있습니다. 이는 공의 압축강도를 나타내는것으로 검정(100) > 빨강(90) > 녹색/파랑(80) 입니다. 마찬가지로 스윙스피드가 빠르지 않다면 "검정" 색은 피해야 합니다. 거리도 줄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맞지 않을 경우 휘는 각도도 커지므로 "빨강" 이나 "파랑/녹색" 즉 Soft 한 공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2) Lost 볼 >>>> 마찬가지로 싱글 골퍼가 아니라면 Brand new 와 비교해서 크게 성능 차이를 느끼지 못하므로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단, 너무 지나치게 손상된 공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은게 좋습니다. 단, 이경우도 상기 정리된 내용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결론적으로 모든 샷의 "비거리/방향성" 등은 클럽 제조사(브랜드)/공 에 좌우되기 보다는 "스윗스팟에 정확하게 Shot making 을 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상기하시어 무리하게 스윙스피드를 올리기 위해 힘주지 말고 공을 끝까지 쳐다보고 정확하게 치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짧은 골프 지식이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어제 잠을 설쳤더니 하도 졸려서, 쉬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알바트로스.
첫댓글 좋은 정보를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칼라볼이 예뻐서 로스트볼도 칼라볼만 구해서 쓰는데 지난 주에 많이 잃어버려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흑...
결론 났네요...로스트 볼 한 가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