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67점) 기록 보유자인 안세환 씨가 오늘부로 WKBL KDB생명의 감독님이 되셨네요.
앞으로 점프볼리그에서는 뵙기 어렵게 됐지만 잠시 떠났던 농구 코트로 복귀하신 것을 축하드려야 되겠네요. 그동안 은행원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셨다고 들었는데 여자농구 코트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점프볼리그 출전 팀들은 앞으로 KDB생명을 응원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아래는 안세환 씨 감독 선임 관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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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새로운 코칭 스태프를 영입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주(조재홍 사장) 주관 감독 인선위원회를 개최, 2012-13 시즌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옥자 전 감독 후임으로 전 KDB산업은행 선수출신 안세환(47세)씨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KDB생명 농구단 안양수 단장은 “선수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쉽을 갖춘 안세환 감독이 침체된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을 명문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하였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안세환 감독은 삼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상무농구단을 거쳐 90년대 국가대표 선수로 KDB산업은행에서 8년(1988년∼1996년)간 선수생활을 하며 실업농구 시절 KDB산업은행 전성기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안세환 감독을 보좌할 새 코치 두 명도 선입했다. 영입된 코치는 최명도(41세) 삼일상고 코치와 SBS ESPN 해설위원 유영주(42세) 전 KB 국민은행 코치다.
안세환감독은 현역시절 속공 패스와 현란한 드리블로 국내 최고의 스피드 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사령탑 교체로 KDB생명은 2012-2013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스피드와 조직력이 한층 강화된 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KDB생명의 다가오는 시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안감독은 25일 선수단의 휴가복귀 후 신임 코칭 스텝과 선수들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3-14 리그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KDB생명 농구단 제공
첫댓글 지난번 제우스랑 경기떄 이분 겁나 잘 뛰시던데 여자프로 감독까지 후덜덜이네요.
관련 기사보니 여농에서 분위기 싸하다던데.. KDB 감독 선임 막장이라고... 15년간 은행원하다가 농구감독 하는게 좀.. 파격적이긴 하네요..
중년부 대회 플러스원과의 시합때 내 매치업 파트너였는데, 감독이됐네. 축하. 유영주씨와 조화가 맞으면 KDB가 우리은행처럼 강팀이 될수도.
와 저 아저씨 선출이었네요. 경기 같이 뛸때 ㅎㄷㄷ 하더라니...원래 잘 하는 사람이었구나
음... 본래 선출이셨군
헐..이분 선출 그것도 프로였던것에 놀라고 은퇴후 은행원으로 10년 넘게 근무한거에 놀라고..이번에프로감독선임에 더욱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