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런즈 FS1 AVN 을 장착하는 과정입니다. 앞서 리뷰때 언급했던 것 처럼 내비게이션외 샤크안테나와 후방카메라까지 함께 매립하는 과정을 리뷰합니다. 매립하는 과정도 과정이지만 기존의 거치형에서 순정형으로 매립을 하면 외관적으로 어떤 변화가 오는지와 얼마나 YF SONATA 와 잘 맞는지등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즐거운 작업 시작입니다. ^^
장착점 방문하기 - 파워나비(PowerNavi)
꼼꼼하고 정직하게 작업한다!
신림동 '파워나비'
장착점 찾아 삼만리~ ㅎㅎ 정말 장착점 찾기 힘들었습니다. 처음 예약한 곳에서는 다른 차와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11시에 맡기면 오후 4시이후에나 찾으러 오라고하고, 체험단이라 사진을 찍어야한다니까 상당히 불편해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다른 곳을 알아본 끝에 신림동에 있는 '파워나비' 를 찾아 갔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제가 가는 시간에 원래 약속이 펑크가 나서 제가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로써는 오히려 이 곳으로 와서 작업을 하게 된 것이 행운이였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아침에 받은 스트레스가 좀 풀렸습니다. ㅎㅎ 또 와소동과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 더 친근하더군요. 작업은 제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뭔가 형님같은 분위기에서 두분이서 정말 친절히 장착을 해주시더군요. 이 곳 정말 강추합니다!! 매립작업이나 후방, 블랙박스등 차량용품에 관한 모든 작업을 꼼꼼하게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런즈 FS1 AVN을 장착할 제 YF SONATA 입니다. 세차를 못해서 미안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깨끗하게 나왔군요. ㅎㅎ
오늘의 작업은 "런즈 FS1 AVN + 샤크안테나 + 후방카메라" 장착입니다.
런즈 FS1 AVN + 샤크안테나 + 후방카메라 장착하기
우선 런즈 FS1 AVN 을 장착하기 전 제 차량의 내부 모습입니다. 거치형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고 순정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치형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네비를 매립하고 났을 때 전면 유리창이 뻥 뚫린 느낌과 클리어하게 비워진 대시보드의 모습이 궁금하긴 합니다. ^^
원래 장착하려고 했던 셀로트 RC-7000A 후방카메라가 너무 안좋다는 말을 듣고 심하게 고민하다 바꾼 녀석입니다. 셀로트 제품은 화면 굴곡이 심하고 화질이 많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안좋은 후방카메라 장착하면 나중에 배선 작업도 그렇고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이중으로 돈이... ㅠ_ㅠ 'Automo View2 HRV-221' 이라는 제품인데 국산제품에 CCD급 화질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으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가 없더군요. 음.. 온라인상에서 판매도 안되는 것 같고 장착점에서 사용한다는 글만 보이더군요. 제품이 알려지지 않은 모델이라 그런지 정보가 없으니 좀 답답하네요. 그래도 일단 장착점에서 추천하는 제품이니 믿어봅니다.
제품 장착 과정은 두 분이서 역할을 나눠 작업하셨는데 일단 보기 편하게 샤크→후방→런즈 FS1 순으로 나열하겠습니다.
샤크안테나 장착
제 차량이 '레밍턴 레드' 색상이라 차량 색상과 딱 맞는 색상은 없었습니다. 'YF SONATA 레밍턴 레드' 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제가 가져간 제품은 색이 짙고 장착점에 있는 모비스 제품은 너무 밝아서 YF 레드가 아니라 포르테 레드 색상에 가까웠습니다. 역시 레드는 어딜가나 색상 구하기가 힘드네요. ㅠ_ㅠ 혹시 저랑 같은 레밍턴 레드 색상이신 분들은 샤크안테나 다실 때 참고하세요. 같은 색상은 없으므로 그냥 블랙으로 하시거나 차라리 좀 어두운 색이 낫습니다.
후방카메라 장착
후방카메라를 장착하기 위해 뒷판넬에 구멍을 뚫습니다. 순정품과 비슷하게 작은 크기에 블랙으로 화질을 보기도 전에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타공을 하다보니 후방카메라는 돈이 조금 들더라도 좋은 제품을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타공을 하고 후방카메라를 끼운 후 장착합니다. 배선 작업까지 아주 꼼꼼하게 해주시네요. 이 작업 말고도 제가 달아놓은 블랙박스의 너저분한 선들까지 한번에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어요. ㅎㅎ 이런건 못본다며 ㅋㅋ 너무 감사했습니다. ^^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제 차량은 번호판의 중앙에 장착이 가능하여 중앙에 보기좋게 장착 했습니다. 화질은 모든 설치 과정이 끝난 후 보도록 하겠습니다.
런즈 FS1 AVN 장착
이제 런즈 FS1 AVN 을 장착하기 위해 센터페시아를 뜯어냅니다. 이 작업을 하기 전에 YF SONATA 의 소음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YF SONATA 가 소음이 좀 심하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1년 좀 넘게 타면서 소음이 심하게 느껴진적은 없었는데 좀 심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내장재와 조립과 연관이 있더군요. 센터페시아의 양쪽을 두드렸는데 소리가 다르게 나고 대시보드와 운전석쪽 계기판 상단 역시 두드렸을 때 소리가 좀 다르게 났습니다. YF 의 센터페시아의 경우 각각 4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부분이 서로 잘 맞물려있지 않아 소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니 제 차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다른 차는 얼마나 어긋나 있길래.. ㅎㅎ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사람들이 작업을 하고 가면 전보다 소음이 더 심해졌다는 말을 해서 곤혹스럽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미리 알려준다는군요. 아무래도 마감재도 다른 것을 쓰다보니 순정품과 딱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소음이 나니까요. 그래서 YF SONATA 작업은 잘 안 받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애초에 왜 소음이 잘 생기게 만들었는지는 현대에 물어봐야겠네요.
센터페시아를 뜯고 순정 오디오와 마감재를 떼어냈습니다. 이 과정도 정말 조심스럽더군요. 안에 피스가 쉽게 부러질 수 있어서 잘 모르고 뜯었다가는 골치아프게 생겼습니다.
어쨋든 순정 오디로와 마감재를 들어냈습니다. 전자시계가 없어지는 부분은 좀 아쉽네요. ㅠ_ㅠ
순정 모듈을 현대/기아 USB/AUX 모듈로 바꿔줍니다. 윗쪽에 있는 모듈이 YF 순정입니다. 순정과의 차이는 순정형 USB가 1.1이라 영화가 플레이되지 않는 반면 제공되는 모듈의 USB는 2.0 버젼으로 USB 연결시 메모리안에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듈을 갈아 끼웠습니다. 순정의 느낌 그대로~^^ 메모리에 영화 넣어서 빨리 보고 싶네요.
어제 새로 받은 2012년형 YF 우드 마감재입니다. 순정 마감재의 디테일과는 무늬가 다릅니다. 하지만 하이그로시보다 저는 훨씬 마음에 드네요. 중앙의 라인도 약간 어두운 잿빗 실버이기 때문에 2012년형 YF 는 꼭 맞는 마감재를 사용하세요.
쨔잔~!! 런즈 FS1 AVN 장착 완료!! 장착된 모습을 보니 흐뭇하군요.^^ 순정의 느낌도 나면서 YF SONATA 와 잘 어울립니다. 매립이 되어있는데 화면이 작아보이지 않아 좋습니다.(7인치)
장착이 완료되었으니 뒷 처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배선 정리는 물론이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저렇게 마무리까지 해주셨습니다.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파워나비 장착점입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거치형 내비게이션과 매립된 순정형 런즈 FS1 AVN 의 모습을 함께 담아봤습니다. 둘 다 7인치인데 왠지 런즈 FS1 의 화면이 더 커보이는군요.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 제품의 디자인이 워낙 깔끔하고 좋아서 그렇지 다른 투박한 내비게이션이 거치되어 있었다면 바로 떼어 버리고 싶었을겁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자태입니다. ㅎㅎ
제품 장착이 완료된 후 DMB 채널과 라디오 채널을 검색했습니다. 샤크안테나와 라디오 안테나가 재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였는데 DMB 수신율이 좀 안좋더군요. 셀로트... ㅠ_ㅠ 아놔... 다시 돈을 들여 바꾸자니 조금 망설여집니다. 하루 정도만 더 있어보고 계속 수신율이 안좋으면 다른 회사 샤크안테나로 갈아야겠습니다.
라디오는 아주 잘 잡혔습니다. 런즈가 다른 제품보다 라디오 수신율이 좋다고 하더군요. 지저분한 채널은 걸러서 잡는 능력자!!
장착한 후방카메라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라인의 위치도 잘 잡혔고 화질이 좋더군요. 특히 이 제품은 야간에 화질이 좋다고 합니다. 굴곡도 거의 없는 편이여서 보기가 편합니다.
장착된 모습
장착이 완료 된 런즈 FS1 순정형 AVN 의 모습을 잠시 감상하시겠습니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이런 맛에 매립을 하는구나 싶네요.
전체적으로 외관상 깔끔하고 마무리가 좋아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시계가 없어진 부분이 아쉽긴하지만 내비게이션에 시계기능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품의 조작을 버튼과 조그셔틀로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터치가 대세이긴 하지만 버튼식 조작이 훨씬 편리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큰 조작은 리모컨이 필요없게 되어있습니다. 또 스티어링 휠의 조작키와 연동되기 때문에 또한 편리합니다.
현재 런즈 FS1 순정형 AVN 제품은 후방카메라와 샤크안테나, 공임비 포함 99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방카메라와 샤크안테나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좋은 제품으로 바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셀로트 제품과 함께 판매되고 있지만 오늘 장착하는 과정에서 저는 결국 후방카메라를 바꿨습니다. 샤크안테나도 현재 수신율이 좋지 않아 바꿔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셀로트 샤크안테나는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돈 아끼려다 오히려 더 돈이 들어갔습니다. ㅎㅎ 두 제품 모두 한번 장착하면 바꾸기가 힘든 제품이니만큼 돈 아끼려고 싼 제품 사지마시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시는게 현명한 판단입니다. 런즈에서도 정작 본 제품이 아니라 엉뚱한 추가 구성품 때문에 차후에 고객들의 불만소리를 듣기 전에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좋은 제품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리뷰는 런즈 FS1 AVN 에 대한 기능 및 활용에 관한 리뷰가 이어집니다. ^^ 계속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