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9:1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숍을 운영하다보면 매상을 많이
올려주는 사람이 좋고 카드 결제보다 현금을 주는 사람이 최고로 좋습니다.
하루 20에서 30팀 정도 오가던 손님이 1월 중순부터 50일 동안 뚝 끊겨서
하루 5팀 미만이 숍에 들어오는데 상품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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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결재해달라고 전화통은 불이 나는데 돈이 있어야 결제를 해주지요.
우씨,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제가 도리어 역정을 냈더니 기가 막히는지
꼬리를 내리고 슬그머니 전화를 끊습니다. 포천 누나가 상가 건물을 계획보다
일찍 새로 짓고 가게를 6개나 오픈해서 3개는 이미 가동 중이고 3개를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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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오픈 한다고 분주하던 차에, 저더러 성수동 렉서스 정비소에 가서 자동차
수리를 해달라고 합니다. 연병, 내가 꼬마냐고 가게 문 닫고 새벽같이 정비해서
갔다 놨더니 차가지고 5분도 안 돼서 도망을 가버립니다. 아니, 수리비는 줘야할
것 아닙니까? 시인은 사람들의 큰 관심거리인 돈, 즉 재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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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합니다.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은 재물을 최고의 가치라고 믿기 때문에
그것을 추구하고 자랑합니다(11). 심지어 생명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돈을 붙들고 있으면, 그 돈이 영생을 가져다 줄 것이라 착각하기도 합니다.
(9)그러나 누구든 다 죽습니다.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은 자도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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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나가도 인간은 반드시 죽습니다. 설령 자기이름으로 땅을 사 두어도
하나님 없는 인생이 영원히 살 집은 무덤뿐이고 죽을힘을 다해 모은 재산도
다른 사람 차지가 될 뿐이지요. 시인은 돈을 믿고 돈을 의지하는 자들과 그 돈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자기 발꿈치를 잡는 이들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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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야할 지혜의 말씀(1-4)
a.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내 말을 들으라:1-2
b.내 말은 지혜와 명철의 말이다:3-4
재물과 죽음(5-12)
a.생명은 겉으로 살 수 없다:5-9
b.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죽는다:10-12
어리석은 자의 길과 의로운 자의 길(13-20)
a.자신을 믿는 어리석은 자의 결국은 죽음이다:13-15
b.치부하고 영광을 얻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라: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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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로 관심을 돌립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생명의 하나님이 목자가 되시지만, 재물과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그들이 옳다고 따르는 자들에겐 사망이 그들의 목자가 될 것입니다.
(14,19)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
에서 건져내실 것입니다(15) 그래도 돈타령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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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재물이 생명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생명의 주인인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옵소서. 인생의 참된 가치가 물질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이제 그만 돈타령을 멈추게 하옵소서.
2015.3.4.wed.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