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전통적인 부촌(富村)이자 주거명당으로 꼽히는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14년 만에 아파트가 신규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향토건설사 혜도종합토건은 부산진구 초읍동 271의 3에서 '혜도 인파크 에비뉴 연지(투시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2개 동, 16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4㎡와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생활환경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과 국내 최대의 도심광장인 송상현광장은 물론, 도심 속 동물원인 삼정 더 파크, 어린이대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다 총 사업비 150여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연지근린공원까지 완공되면 일대 도심숲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10大 스페셜 플랜'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를 선보인다. 각 세대의 가변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해 각자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지하층에는 전용창고를 제공해 크고 무거운 짐은 지하에 보관함으로써 세대 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혜도 인파크 에비뉴 연지는 에너지 절감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단열성과 차폐율이 뛰어난 로이복층유리와 복층유리의 이중창을 사용하고, 대기전력자동차단장치와 일괄소등, 가스차단스위치 등을 적용해 관리비 절감을 꾀했다. 또 난방과 급탕, 급수펌프 등의 기자재는 기존 효율의 1.12배 이상의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하고, 공용주차장에는 LED등을 적용한다. 큼직큼직한 수납공간, 단지 내 CCTV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층간 소음방지 시스템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돋보인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모두 9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반경 1㎞ 내에 교육문화회관과 시립시민도서관, LG사이언스홀 등이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여러 곳의 재래시장이 있어 생활환경이 뛰어나고, 일대에 재개발, 재건축 수요가 많아 미래 가치도 우수한 편이다. 건설현장에 마련되는 견본주택은 오는 15일 문을 연다. (051)807-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