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아트 역사상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이었던 MC12는 제 최애 GT머쉰인 CLK-GTR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개체임에도 어찌나~ 말들이 많은지 괜히 샀다가 집어 던질까봐 익소 43으로만 넉 대를 구성하고 사진으로만 만족하던 녀석이었죠.
2018년경 CK와 모딜리시모에서 던지는 가격에 나왔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게 그정돈가? 싶어서 더 안 좋은 선입견이 생겼었고 그나마 인기있는 스트릿은 엔진룸이 너무 장난감 같아서 또 한 세월...
2004년 데뷔 이래 94전 40승 FIA GT 챔피언쉽 6년 연속 팀&드라이버 챔피언 석권 그리고 두 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까지 2천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MC12를 빼넣고 GT머쉰을 논 할 수 없을 정도의 전설적인 머쉰입니다.
버드케이지 카모라디팀에 대한 오마쥬로 흰색과 파란색을 스트릿에 입혔다지만 면상 몽타주는 300S류와 인상이 똑 닮았다 생각합니다. 300S는 cmc에서 나온바 있습니다만 얼큰이에 프로파일이나 몸매가 딱히 꽂히는 바가 없어 사지는 않았지만 이걸 구하고 나니 굳이 사서 비교해봐? 와같은 망상의 불씨가 까르마의 욕망이 주책바가지의 지갑에 불뎅이를 싸지르기 직전입니다...으흐흑~
다음까페의 유력 컬렉터분이나 다이캐스트 소싸이어티의 리뷰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전력이 있지만 직접 만져본 소감은 '굿'입니다. 10년 전이었다면 저도 가루가 될 때까지 깠겠지만 세월이 그만큼 흘렀고 요즘 10만원 중후반(130유로정도?)에 이 정도면 굿이 아니라 엑썰런트죠!
476개의 부품분할에 풀오픈 다이캐스팅 흡족한 무게감까지 전 실물을 만져보니 너무 좋은데요? 물론 라이트나 싯벨트등 실내의 디테일과 구성이 아쉽긴 하지만 2022년의 관점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00개 가까운 부품이면 오토아트 제품군 중 최상위 클라스이고 야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지만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단가를 확 낮춘 느낌입니다. 제품의 구성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다만 사용 된 부품들의 재질과 디테일한 부분들의 설계가 부분적으로 수준 이하다 보니 전체적인 인상과 완성도가 실제보다 더 떨어져 보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절대 그정도는 아니구요 금형이나 기본설계등 기본기가 아주 탄탄한 제품입니다. 주로 라이트나 싸구려틱한 실내때문에 까이는건데 감안 해도 말씀처럼 요즘 이정도 제품 절대 이 가격에 못 구하죠..ㅎ
사실 이 제품 구매에 결정적 계기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컬렉터이자 제 멘토이신 박굴님의 포스팅이었습니다!ㅎ
100% 천연산 울트라 초박형 귀떼기라 쳐다도 안 보다가(사실은 초관심이라 곁눈질을 엄청 했...) 부쩍 매물이 다양하게 떠서 박굴님 포스팅을 몇 번이고 확인한 끝에 결국 사게 된거죠!
안 샀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생각하기에 박굴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근 산 제품군 중 TSM 936 다음으로 마음에 듭니다. 워낙 당시 출시가가 높아서 단점이 정도 이상으로 부각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시그너처들이 워낙 고퀄에 나와서 한껏 높아진 컬렉터들의 눈에 하찮게 비쳐진 것도 있었겠구요.
@mudra앗 과찬이세요! 그 게시물에서는 그림자 속에 있는 거라 보이지도 않으셨을텐데요! 심져 5년은 족히 더 되었을... 어챘건, 그 때 느낌도 조큼 아쉬웠던(?) 것이, 홍보 면에서는 이 모형차들은, 우승차량이나 챔피언 을 그냥 써주기는 해도 막 띄워주거나 느낌표 두세개 붙이고 그런게 없잔아요. 게다가 제 기억으론 MC12 는 박스에 우승차라는 표기.. 마저도 없었던 것.. 이었던 듯..
첫 사진 보시면 박스에 winner 표시가 있기는 한데 엄청난 커리어에 비해 인기나 지명도가 따라주지 못했던 그레이엄 힐 삘이 좀 나는듯 합니다. 각종 규제로 성능의 다운그레이드에 골치를 썩혔다는 점에선 917 판박이구요. 어쨌든 2천년대 GT머쉰 중에선 가장 아름다운 머쉰 같습니다!
첫댓글 옆카페에서 대차게 까였던것 저도 기억합니다. 시그니쳐 등급으로 나왔지만 기존 밀레니엄보다 못하다고 한듯한.. 그런데 그 밀레니엄이 오토아트 황금기의 밀레니엄이였으니. ㅎㅎ;;
저도 사진으로 많이 보았지만 지금 다캐시장을 생각하면 꽤 잘만든 모델이라고 생각되는데.. 다캐재질의 풀오픈 레이싱디비젼은 요즘 오토아트에서 절대 볼수없는 제품이 되 버렸죠.
이걸 10만 중후반에 구하셨다구요?? 꽤 저렴한 가격에 구하신듯 합니다. 저 라도 꽤 갈등했을 가격인데요. ㅎㅎ
지금은 어찌되었건 다캐재질로 된 오토아트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은게 아니라면 구하는게 무조건 이득이죠.
후미쪽 디테일이 너무 좋네요~
500개 가까운 부품이면 오토아트 제품군 중 최상위 클라스이고 야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지만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단가를 확 낮춘 느낌입니다. 제품의 구성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다만 사용 된 부품들의 재질과 디테일한 부분들의 설계가 부분적으로 수준 이하다 보니 전체적인 인상과 완성도가 실제보다 더 떨어져 보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절대 그정도는 아니구요 금형이나 기본설계등 기본기가 아주 탄탄한 제품입니다. 주로 라이트나 싸구려틱한 실내때문에 까이는건데 감안 해도 말씀처럼 요즘 이정도 제품 절대 이 가격에 못 구하죠..ㅎ
ㅎ 없을줄 알았는데 지금 폰에도 사진 하나가 있네요~
저야 뭐 오토아트 에서 나온 거라면 품질이 뭐 대수겠습니까? 워낙 기본이 있으니 믿고 사고, 뭐 따진다 해도 그것때문에 폄하할 일은 없습니다~^^
말씀대로 2000년대 초반 최고의 gt 머신인데 이상할 정도로 관심을 못받은 모형입니다만, 덕분에 지금도 구할 수 있다니 오히려 축복을 주는 개체이기도 한듯 합니다~!
사실 이 제품 구매에 결정적 계기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컬렉터이자 제 멘토이신 박굴님의 포스팅이었습니다!ㅎ
100% 천연산 울트라 초박형 귀떼기라 쳐다도 안 보다가(사실은 초관심이라 곁눈질을 엄청 했...) 부쩍 매물이 다양하게 떠서 박굴님 포스팅을 몇 번이고 확인한 끝에 결국 사게 된거죠!
안 샀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생각하기에 박굴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근 산 제품군 중 TSM 936 다음으로 마음에 듭니다. 워낙 당시 출시가가 높아서 단점이 정도 이상으로 부각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시그너처들이 워낙 고퀄에 나와서 한껏 높아진 컬렉터들의 눈에 하찮게 비쳐진 것도 있었겠구요.
사실은 33번도 샀...ㅋ
@mudra 앗 과찬이세요! 그 게시물에서는 그림자 속에 있는 거라 보이지도 않으셨을텐데요! 심져 5년은 족히 더 되었을...
어챘건, 그 때 느낌도 조큼 아쉬웠던(?) 것이, 홍보 면에서는 이 모형차들은, 우승차량이나 챔피언 을 그냥 써주기는 해도 막 띄워주거나 느낌표 두세개 붙이고 그런게 없잔아요. 게다가 제 기억으론 MC12 는 박스에 우승차라는 표기.. 마저도 없었던 것.. 이었던 듯..
우와 ! 또 하나 라면, 그 하얗고 거시기한 그녀석 인가요?! 리얼 장관이겠는데요!!
저도 갑자기 ... ㅠ ㅠ
@박굴 그림자 치고는 너무 거대하고 아름다워서 배경이 피사체를 집어 삼킬듯 하더라구요!ㅎ
첫 사진 보시면 박스에 winner 표시가 있기는 한데 엄청난 커리어에 비해 인기나 지명도가 따라주지 못했던 그레이엄 힐 삘이 좀 나는듯 합니다. 각종 규제로 성능의 다운그레이드에 골치를 썩혔다는 점에선 917 판박이구요. 어쨌든 2천년대 GT머쉰 중에선 가장 아름다운 머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