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 골프장탐방4 – 호화호특(呼和浩特) 태위골프장(太伟高尔夫球场)
7월 11일 유신골프장(维信高尔夫球场) 라운딩을 마치고 다음날 12일 아침일찍 호화호특(呼和浩特) 태위골프장(太伟高尔夫球场)으로 향했다. 약300km이지만 항공편이 없어 유신골프장에서 빠오토우(包头)까지 버스로, 여기서 다시 버스로 호화호특(呼和浩特)까지 와서 택시로 골프장에 오후1시 30분에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던 李彦希总经理(사장)의 따뜻한 영접을 받으며 식사를 하였고 바로 라운딩에 들어갔다. 특히 태위골프장(太伟高尔夫球场)은 클럽하우스안에 14개의 객실이있어 골프하기에는 최고중의 최고의 조건이다.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스타터이니 이동거리가 불과 20m 밖에 안된다. 식당도 바로 위층이고 모든것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조건이다.
호화호특(呼和浩特)은 내몽고의 수도이며 골프장은 태위골프장(太伟高尔夫球场)이 유일하다. 또한 공항에서 15분거리이며 시내에서도 2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태위골프장(太伟高尔夫球场, 7196야드)은 해발 100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청정지역 골프장이다. 골프장은 대청산(大青山)으로 둘러싸여있어 그 경치와 조망이 최고이다.
빠오토우(包头)의 유신골프장(维信高尔夫球场)이 산을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이라면 이곳은 아주 가깝게 산이 함께한다. 일부 홀은 페어웨이 바로 옆이 대청산(大青山)이다.
또 내몽고라는 특수한 기후조건에 맞도록 겨울에는 스키장을 운영하고있다.
벙커는 빠오토우(包头)의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딱딱하다. 내몽고 지역의 모래는 비가 오면 이렇게 딱딱하게 변하여 일반적인 벙커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후조건은 어느 내몽고골프장보다도 좋은편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며 7월-8월은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이기간에도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아침 저녁으로는 16도 전후이며 오후에는 25도 전후이다.
본기자가 방문하여 라운딩한 7월12일은너무나 맑고 깨끗한 파란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멋진 대청산을 볼수있었다. 중국인들은 蓝天白云(흰구름과 파란하늘)이라고 표현하는 그야말로 최고의 날씨를 표현하는 것이다.
골프장은 대청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코스는 고원(高原)코스 혹은 평지(平原)코스에 가까왔다.
그린은 기복이 심하거나 어렵게 설계되지 않았지마 속도가 매우빨라 정확하게 라이를 보고 퍼팅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또한 온 그린시 공이 멈추지 않기 때문에 조금 앞쪽에서 굴러가는 길이까지 감안해야 하는 쉽지않은 매우 잘 관리가 되어있는 좋은 골프장이었다. 페어웨이도 상한부분이 거의 없이 잘 관리되었고 수시로 수리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페어웨이 주변에는 소나무가 많았는데 한국에서 보아온 것과 똑같은 것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1번홀(파4, 396야드)은 오르막으로 뒤로 대청산이 멀리 병풍처럼 둘러싸여있어 아주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시원하면서 탁트인 페어웨이도 오른쪽은 200야드를 왼쪽은 180야드를 넘지 못하면 커다란 벙커에 들어간다. 티샷을 하고 지나가면서 좌우로 펼쳐진 갈대가 인상적이다. 태위골프장(太伟高尔夫球场)은 갈대가 많지 않고 1번홀과 9번홀에서만 볼수있다.
5번홀(파4, 430야드)은 챔피언티에서부터 레이디스 티잉 그라운드 뒤쪽까지 120야드에 걸쳐 오른쪽으로 여러가지 작은 꽃들로 단장된 너무 예쁘고 멋있는 홀이다. 길이도 만만치 않아 투온이 쉽지않다.
7번홀(파3, 153야드)은 약간 내리막 홀로서 그린 오른쪽이 조금 높다. 그런데 그린 오른쪽과 앞쪽으로 벙커가 도사리고 있으며 120야드를 넘지 못하면 돌밭 해저드이다. 부담될수밖에 없는 쉽지만 까다로운 홀이다. 할수없이 그린중앙 약간 오른쪽으로 티샷을 해야한다.
9번홀(파5, 521야드)은 왼쪽 도그렉이다. 무엇보다도 티샷이 200야드를 넘기지 못하면 역시 돌밭헤저드에 들어가 언플레이볼을 선언하고 벌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티샷이 왼쪽으로 기울면 세컨을 그린을 보고 칠수없어 쓰리온이 불가능하다.
13번홀(파5, 520야드)은 직선으로 뻗어 있으며 티박스 오른쪽의 꽃들은 8월호에는 붉은색으로 화려하기 그지없다고 한다. 기자가 방문 라운딩할때는 7월12일 이어서 볼수없어 안타까왔다. 페어웨이 오른쪽은 거대한 돌산이다. 공이 페어웨이를 벋어나면 바로 그 돌산아래로 들어간다. 불과 5m 정도옆이다. 그리고 페에웨이 중간에 돌산에 여러 종류의 나무들중 커다란 노송이 너무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 수백년 되었다는 이 노송은 페블비치의 그것과 견주어도 뒤지지않는 동양적 멋을 보여주고 있다. 낙락장송이 연상되는 경건한 마음마저 든다. (사진有)
15번홀(파4, 388야드) 티잉 그라운드 50야드-80야드 지점부터 시작된왼쪽으로 커다란 호수가 있으며 이호수 중앙에 바위와 약간의 풀들이 둘러싸여있다. 이전에 오리를 키웠는데 항상 이 호수중앙의 바위옆 풀에 알을 낳았다고 한다. 동화속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있는 골프장이다.
16번홀(파3, 164야드)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 지나서까지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선 커다란 고목들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면서 멋있게 서있다. 공이 똑바로 가거나 약간 왼쪽으로 가지 않고 약간만 오른쪽으로 간다면 여지없이 나무에 맞는다. 18번홀(파5, 536야드)은 그린 바로앞에 길게 뻗은 인공저수지가 있어 세컨은 아무리 많이 쳐도 150야드 이상 남을 수 밖에없다. 주말이면 하루에 100개이상의 공이 빠진다고 한다. 기자도 2개나 빠트렸다.
골프장은 2003년 8월에 개장 하였으며 2011년도에 별장을 지으면서 코스를 대폭 보수하면서 명문골프장으로 발돋움하였다. 특히 이미 추가로 18홀을 완성하였으며 2015년도 3월에 정식 개장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 소개되는 모든 자료는 대부분 2011년 이전 자료이다.
2011년이후 소개된 자료는 전무한것으로 알려져있어 이번 기회에 골프매니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운딩비용이 비교적 비싸 한국고객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한여름 골프로는 이만한곳이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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