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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형제봉능선에서 칼바위능선으로 ∩를 그리다.
조선생이 오늘 세검정-백사실계곡-형제봉-칼바위능선으로 가는 코스의 산행 제안에 대한 답을 일정이 어정쩡한 관계로 확실히 해주지 못했다.
근데 산행이 가능해서, 기상과 동시에 후다닥 챙겨 나와도 약속시간에는 갈 수 없으니 할수없이 앞부분은 생략할 심산으로 평창동으로 향한다.
불광역에서 환승하기 전에 연락을 하니 전원이 꺼져 있다는 메세지만 울리고 통화가 안된다. 아서라! 가출과 동시에 할 걸 조금 미룸의 결과가
불확실성으로 나타났다. 우연히 만나지 않으면 라벤다랑 두리서 오붓하게 한바퀴 돌 수 밖엔. 운수를 믿어 보고 산을 오른다.
1. 누구가 : 집사람(라벤다)이랑 두리서 + 중간에 친구 둘.
2. 언 제 : 2014년 04월 20일(일요일) 맑음.
3. 어디로 : 형제봉능선-대성문-칼바위능선
4. 얼마나 : 6시간37분(휴식.식사시간 포함해서 널널히)
▼ 이동경로 : 불광역-(버스)-평창동 삼성아파트-둘레길5구간 형제봉 입구-작은형제봉-큰형제봉-일선사-대성문-보국문-칼바위-
칼바위공원지킴터-빨래골공원지킴터-(버스)-수유역
▼ 10:06 불광역 2번출구를 나와 구기터널 방향 버스정류소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평창동 삼성아파트에서 하차를 한다. 길 건너 북한
산 둘레길 안내목을 따라 들어서자 말자 금방 우회전 한 후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 북한산 국립공원에 대한 개요를 설명해 놓은 안내판.
▼ 북한산 둘레길(5구간) 명상길 구간 형제봉 입구는 버스 정류장에서 채 10분이 안되는 거리다.
▼ 10:21 산행준비를 하고 초입의 나무계단길로 출발한다
▼ 북한산 둘레길(5구간) 명상길 구간은 정릉주차장에서 형제봉 입구까지 2.4km에 1시간10분 소요되는 길이란다.
▼ 벚꽃잎이 떨어져 사뿐이 즈려 밟고 가라한다.
▼뒤쪽에 구복암을 가리고 있는 이 바위가 의외로 크다.
▼ 둘레길과 갈라지다.
▼ 라벤다 올라가서 서보라고 했더니 다리가 짧아 힘들다고 그냥 앉는다.
▼ 세검정에서 백사싱계곡으로 해서 형제봉으로 오는 능선길. 중간에 팔각정이 보인다. 친구 둘이가 이쪽으로 넘어 올 텐데 다시 통화를
시도해도 폰이 꺼져있으니 어쩔 수 없다. 만나고 못만나는 것은 운수에 맡긴다.
▼ 수락산-불암산 방향.
▼ 우리 김여사가 돌 복숭이라고 얘기하는데 나는 모른다.
▼ 11:00 바위전망대에서 평창일대와 안산,인왕산,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비봉,쪽두리봉...전망이 괜찮다.
▼ 보현봉과 그 아래 일선사.
▼ 쪽두리봉,비봉이 고개 내 민 모습을 작은 형제봉에서 보다.
▼ 11:23 작은 형제봉에서 아들과 저녁약속 잡는다.
▼ 외국친구랑 같이온 어린 친구가 사진 찍어 준다고 자청하니... 성의가 고맙다.
▼ 영불사의 불상인 듯 하다.
▼ 라벤다 네발로 기어 내린다.
▼ 11:36 형제봉정상인지 표지석이 없으니 긴가민가하다..
▼ 정오가 넘어가지만 그리 배고픈 줄 모르니 간단히 부활절 계란과 떡으로 궁금함을 없애고 잠시 쉬어 간다.
▼ 코앞에 보현봉
▼ 일선사가 50m라니 라벤다 여기에 두고 혼자 갔다 온다.
▼ 일선사에서의 전망
▼ 포대화상도 자리하고 있다.
▼ 북한산성길과 칼바위 능선
▼ 13:20 대성문(大城門)
▼ 올봄에 꽃들은 순서없이 동시에 피는 이상현상 인데 여기에는 개나리가 남아 있어 반갑다.
▼ 친구들 만날 확율은 거의 없을 거라 보고 비봉으로 해서 응봉능선을 탈려고 했더니 김여사 시간 초과라며 가장 빠른 길로 내려가자고
한다. 그래서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내려가는 쪽으로 방향을 턴다.
▼ 북한산 사령부가 위용을 드러낸다.
▼ 카메라를 울러멘 이 양반이 산에서 사진 찍는 요령을 옆사람에게 설명하는데 한마디 얻어 듣는다. 산의 모습을 깊이 있게 표현하려면
역광도 아니고 사광(옆광)으로 빛을 잘 활용해서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단다.
▼ 라벤다 아직 남아 있는 진달래 사이로 삼각산이 네민 고개랑 키높이 맞추다.
▼ 13:37 요렇게 포즈를 취하고 나오는데 내이름 부르는 소리 들린다.아주 낮은 확율이 당첨되었다.
▼ 혹시나는 했지만 거의 생각지 않았는데 두 친구랑 상봉하니 부활절의 선물인가... 라벤다도 인사 붙이다.
▼ N서울타워 좌,우로 청계산과 관악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대신에 호랑나비 한마리가 전혀 몰랐는데 아주 선명히 잡혀 있다. 넘어온
형제봉이 봉긋하다.
▼ 친구들을 못 봤으면 여기 계곡 쪽으로 하산하리라.
▼ 지나가는 양반이 칼바위 능선은 아이들에겐 위험하다고 한마디 하는 바람에 라벤다 걱정이다.
▼ 친구들이 위험 구간은 계단이 되어 있고 바짝 붙어 갈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여 따라 붙인다.
▼ 14:02 보국문
▼ 보국문에서 대성문,대동문 각 0.6km이고, 정릉탐방지원센터 2.5km,산성탐방지원센터 4.5km 이다.
▼ 칼바위 능선길.
▼ 14:07 산성주능선에서 칼바위능선으로 갈라지다.
▼ 칼바위능선 꼭지에서 뒤돌아 보는 산성주능선과 삼각산
▼ 수락산 불암산 방향으로 나비 한마리 또 잡았다.
▼ 칼바위능선 꼭데기에 올라선다.
▼ 라벤다도 한몫 거든다.
▼ 라벤다 최고의 난코스를 무사히 통과하다.
▼ 칼바위능선 0.8km구간 사고위험지구로 기상악화시 출입을 금지한단다.
▼ 조금 늦은 점심상 차리고 음주위험 산행구간은 벗어 난 듯하니 곡차 한잔도 나눈다,
▼ 세월호부터 해서 사위보는 이야기.... 금새 한시간이 흐른다.
▼ 16:27 칼바위공원지킴터에서 빨래골공원지킴터로 방향을 바꾼다.
▼ 16:43 예상치 않은 반가운 얼굴 덕에 칼바위 능선을 무사히 넘어와서 빨래골 공원 지킴터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3번 마을버스로 수유
역에 와서 귀가하다.
첫댓글 북한산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형제봉 칼바위 두능선을 파노라마처럼 넘나드셨네요.
이글에 심취하다보니 10년전 북한산 탐구반이 아련이 떠올리게되는군요.
북한산의 능선은 어느 것이나 나무랄 데가 없다는 생각인데
여기도 주위 둘러보는 풍광 괜찮은 것 같고, 바위길도 있어 심심치 않게 재미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부칸산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여기 코스는 가보질 못하였는데 언제 벙개 산행으로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두분의 산행과 산행기 부럽고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번개산행도 좋지요.
wow`
산,안산길 이어 가시길
오랜만에 三角山을 보네요.
푸르름이 짙어 가는 모습이 아주 生氣있어 보이네요.
예! 감사합니다.
korkim님도 매번 기분 좋은 산행 되십시요.
북한산 산행기 따라 산행한번 해아겠네요.
화사했던 꽃길이 벌써 푸르름이 더해가네요
두분의 여유있는 산행길넘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북한산이 가까이 있는 것도 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