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생이 쓴 고전이라면 고전이고 인간관계와 개인과 사회관계에 관한 분석을 통한 현대의 고전같은 그런 책입니다.
이를테면 개인과의 관계에서는 착하고 선하지만 조직사회의 일원이 되면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한 고찰 같은 겁니다.
마치 계급사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급사회가 되어가는 현실에서의 또는 조직에서의 인간의 태도 변화입니다. 이것을 도덕이다. 윤리다. 라고 꼬집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법치국가여서 법에 의해서만 준엄한 심판받기 때문입니다. 에고이즘과 사회, 그리고 정치 많은 언어의 반복적인 사용이 이책 내내 전개되지만 자본주의에 의한 부작용이라는 명재만은 지울수가 없는듯 합니다. "나"와 돈과 명예와 그리고 조직의 가치 특수계층의 방어같은 기전.......
짧게 소개하면 이런거였습니다. 사람이 모여서 조직사회가 되면 나의 도덕적 가치와 다르게 조직의 이익을 위하여 비도덕적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정치,경제,종교,특수 조직의 비도덕적인 상황을 모두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자본주의사회는 이럴수 밖에 없는 상황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인간 자체에게 던지는 의문 같은 것을 가진 인문학도서.....인간은 알면서도 깊숙이 빠져들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부류가 너무 많습니다. 마치 죽지않고 영원할줄 알고 마립니다.
특수하다고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읽어 보면 좋을 그런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