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아침에(270) -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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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12월의 두 번째 주일아침입니다. 성탄절을 두 주간 앞둔 오늘,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함으로써 주님 맞을 준비하시는, 아름답고 행복한 성도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혹시, 2009년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세진 씨를 아시는지요? 김 씨는 ‘두 다리와 한쪽 손이 없는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를 낳아준 그의 부모는 그를 버렸습니다. 그런데, 버려진 그 아이를 양정숙 집사님이 데려다가 양자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수영선수로 키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도록 만든 겁니다.
양 집사님은, 세진이로 하여금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도 기죽어 살지 않게 하려고, 8살에는 마라톤 완주를, 9살에는 로키산맥 등정까지 하게끔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양 집사님은 세진이를 온전히 사람답게 살도록 하려고, 대리운전과 베이비시터, 그리고 청소부 일까지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동안 양 집사님이 겪어야만 했던 고초가 얼마나 심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을 일입니다. 양 집사님은, 매번 넘어지고 쓰러져도, 심지어 허리가 아파서 수술까지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그녀는 ‘엄마로서 세진이를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가진 것 없이 월세를 살아도 행복하다’고, 그녀는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곳이 베들레헴 동굴이고 ‘양우리’라는 점은, 성경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양들이 거처하는 곳에서 선한목자로 태어나셨습니다. 머물 집이 없어서, 양 노린내와 지린내가 진동하고, 양털이 날리는 어두침침한 곳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창조주, 영광의 왕, 만왕의 왕이 되시는 분이 이처럼 누추한 곳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양과 염소는 ‘왜 자신의 집을 침범했느냐?’면서 ‘매~’하고 소리 지르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지만, 자신의 몸 하나 의지할 곳조차 없어서, 헝겊에 싸여 여물통에서 지내셔야 했습니다. 우리 인생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목자께서 양우리에서 뒹굴며 태어나셨으니, 이 얼마나 죄송한 일입니까? 위대하신 창조자이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가장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성육신하셨던 겁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그 장소에는 ‘동방박사들이 예물을 들고 아기예수께 경배하는 성화’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엔, 마리아가 해산 후 40일 지나서 정결예식을 하려고 예루살렘에 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살 이하 사내아이를 죽이라’고 한 헤롯의 지시로 보건대, 동방박사의 방문은 최소한 예수탄생 40일 후에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가져온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동방에서 이집트로 무역하는 사람들이 자주 가지고 다니던 물품들입니다.
예수님은, 요셉이야기처럼, 예물을 받고 이집트로 피난했습니다. 동방박사들 때문에 아기예수님은 몸을 피해야 했지만, 동방박사들이 준 선물은 이집트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동안 예수님 가족의 생계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동방박사들은 ‘병 주고 약준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요셉의 생애와 비슷합니다. 요셉이 이집트로 가게 된 것은 ‘이스라엘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고자 함’이라고 고백했듯이,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처럼, 우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어린양이 되셨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이문범/목사)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아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고 보내셨다. 그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히 어둠에서 벗어난다(심판을 받지 않는다).(요3:17-18상, 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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