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 관련) 배드민턴 볼 줄 모르는 기자의 예측과는 달리, 왕즈이는 피로가 누적되지 않은 쌩쌩한 야마구치의 상대가 전혀 못 된다. 예선에서 야마구치가 왕즈이와 한 조가 된다면 야마구치가 조 1위, 왕즈이가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올 것인데, 이 경우 다른 조에서 1위로 올라올 안세영에게 왕즈이는 패하고 결승 진출조차 못 할 것이다. 반대로, 야마구치와 안세영이 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일 경우, 둘 중 누가 조 1위를 해도 이상할 게 없으며, 결국 이 둘은 준결승에서 다른 조 1, 2위를 쉽게 제압하고 결승에서 다시 또 만나게 될 것이다.(필자가 500원 걸겠다.) 그리고 최종 승패는 안세영이 스매시를 얼마나 날카롭게 벼리고 나오느냐와 야마구치가 지난 파리 세계선수권 때만큼의 컨디션을 회복했느냐에 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