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하하하하하~~!!
2011년 1월에 멕시코 과달루페로 성지순례를 갔었습니다.
그 때도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또 좀 멕시코에 가방째 기부를 하고 왔는데요,
그 가방안에 제 카메라가 들어있었거든요...사지 홀라당 날린 줄 아랐는데, 함께 가신 자매님께서 카메라를 빌려주셔서
남은 이틀의 일정을 새로이! 다시 시작했었지요..
그 사진들을 이제 받아서 나눕니다..ㅎㅎ
요 위의 사진은 성모님께서 후안 디에고에게 주신 기적의 그림의 원본입니다.
발현 성당 제대 뒤에 걸려있는데요, 사진 촬영 당근 금지인데, 얼른 한장찍었습니다..
1530년경, 멕시코의 인디언인 후안 디에고에게 검은 피부에 검은 머릿결을 지니시고 잉태하신 모습으로 한 여인이 모습을 보였고,
그 여인은
“나는 평생 동정이며, 하느님의 어머니임이 알려지기를 원하고,
어려울 때에 정성을 다해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자비를 드러
내도록 이 자리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 멕시코를 정복하고 있던 스페인 사람들과 힘있는 사람들이 믿기 힘든 이야기이죠..
그래서 후안 디에고가 이런 어려움을 성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입고 있던 옷 틸마에 꽃을 담아 주시고는 이를 주교님께 보여주라고 하시면서, 절때 가다가 도중에 틸마를 펼치치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리고 주교님과 사람들 앞에서 틸마를 펼쳤을 때, 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20세기에 들어서서 저 그림을 과학자들이 검사한 결과, 사람이 그린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색을 칠하려면 붓을 대거나 염색을 해야하는데,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그림의 성모님의 눈동자 확대해 보았는데, 그 눈동자 안에, 처음 후안 디에고가 틸마를 펼쳤을 떄의 장면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구글 검색을 통하여..ㅡㅡaaa)
성모 발현 성지 중 제일 처음으로 그 기적을 인정받은 곳이구요,
낙태아들의 수호자이시며, 전 아메리카 대륙의 수호 성인이십니다.
과달루페란 "돌뱀의 머리를 짓부수다"라는 뜻이랍니다..지명이 아니예요~~
그 외 원주민들이 손수 지은 성당과 아즈카와 잉카 제국의 박물과, 제단등을 둘러봤던 성지순례였습니다..
1월에 갔었는데도 반팔을 가지고 갔었던, 아주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첫댓글 꼬~옥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성모님 사진 감사하고 설명까지 더욱더 감사...
구글에 더욱 자세한 사진설명이 되어 있어요..제가 많이 기억을 잊어버렸네요..ㅎㅎ
임신하고 계신 모습으로, 검은 달을 밞고, 빛 속에서 발현하신 모습의 의미가 깊었다는 것만...ㅎㅎ^^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