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6. 7. 일. 2pm
장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하이파크빌 정문
2pm 건물주 규탄소환집회
3pm 공연 “예술빙자사기단” “투스토리” (절찬 모집 중)
4pm “상생요구서”전달식
강제집행 위기에 처한 <만복>, 언제 집행이 들어올지 몰라 가게를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건물주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생존의 터에서 사람을 강제로 끌어내는 “강제집행”이 합법인 국가, 뭔가 대단히 잘못되어 있습니다.
“법대로 하라”만을 반복하는 임대인(정확히는 임대인 대리인입니다. 임대인은 미국에 살거든요)에게 묻고 알려주려고 합니다. 오죽하면 법도 바뀌었냐, “소급적용 안되는데 나랑 무슨 상관?“ 이라는 말은 비겁한 변명이다, 그리고 법보다 사람이 먼저고 양심이 먼저 아니냐고 물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거리로 나앉게 생긴 세입자를 “명예훼손”, “불법점거”등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항의할 것입니다.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권리를 빼앗지 말라는 것입니다. 친절하게 알려드리고자 임대인에게 직접 찾아가는 문화제^^ 몸으로 마음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
* 아시다시피 열악한 음향 장비와 교통비 정도 밖에는 못 드리는 미안하고 송구한 연대를 또 음악인들에게 요청하였습니다.
"나는 2년전 건물주가 나가라고 한 그 날부터 다짐에 다짐을 했습니다. 가게에서 꼬꾸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또...또...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 함께 해주세요.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만복집 김선희 사장님 전언입니다.)
<만복연대모임> 신청 및 문의 : 010-4426-1533(지원)
후원 : 우리은행 1005-402-414268(전국상가세입자협회)
첫댓글 중세적인 천민자본주의자들의 각성으로 상생의 사회적 공공성을 회복하여 공생공영합시다!
트위터로 확산하여 공공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건물주들을 만들어 갑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