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加里王山).중왕산(中旺山) 1,561m
가리왕산(加里王山 1,561m)이 위치한 정선은 남한 땅의 북쪽 끝이다.
산의 규모가 크지만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워낙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또한 가리왕산은 고산의 준봉답게 그 스케일이 장대하다.
첩첩산중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일 정도로 이 일대는 산들이 밀집해 있다.
가리왕산에는 갈왕의 전설이 서린 지명이 많다.
망경대는 갈왕이 이 대에 올라 잃어버린 옛 땅을 바라보며 환국의 날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녀암은 갈왕의 시녀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서서 고국쪽을 바라보며
부모형제를 그리워했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갈왕이 난을 피해 숨었던 서심 등이 있다.
가리왕산이란 이름 역시 갈왕과의 인연으로 해서 붙여진 것이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풀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또 산행중 각종 약초며 산나물을 캐는 재미도 솔솔하다.
장구목이골에서 시작해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온통 빽빽한 나무 숲이다.
주목과 고사목을 지나면 여인의 살결같은 흰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골저골 숲속길을 오르다보면 고요한 정적에 꿈길을 더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높고 낮은 능선과 봉우리를 넘어 정상에 가까와질수록 높은 수목이 차차 낮아져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거세진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주변의 산들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
발 아래로 넓게 펼쳐진 운해가 남해의 다도해를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고
구름 사이로 올라온 봉우리 하나하나가 수반위에 올린 수석처럼 보인다.
몇해전 숙암리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 휴양지로도 꼽히지만
겨울철에는 그 나름대로의 정취가 느껴진다.
산행 코스
장구목이골 입구- 정상- 장구목이골 입구( 원점산행)
(약 8.5KM 약 4시간 소요)
산행일자 : 2016. 6. 4 (첫째 토)
출발장소 : 따뚜 주차장
출발시간 : 6월 4일 07 : 00
산 행 지 :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이끼산행)
산행시간 : 약 4시간
산행인원 : 45명
찬 조 금 : 25,000 원(물, 김밥, 석식제공)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등산 장비 일체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리왕산의 이끼계곡과
숲이 울창한 원시림의 산을 오르는
기쁨을 회원님들과 함께하고자 가리왕산으로 산행지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채 움 산 악 회 회 장 권 창 석
등 반 대 장 안 철 현 : 010-3404-9567
총 무 김 순 길 : 010- 4670-3849
일이있어 취소합니다
대기자분 잘 다녀오세요
네 다음에 뵈어요~~
이번달도 일이 생겨 또 못가네요. 촐무님 죄송합니다.
네 담에 뵈어요.
그자리에 미리 예약 받은 조태준씨 올려 드렸습니다.
대기자 모두 올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