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포도주와 새 부대와
묵은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
본문 : 눅 5:37-39 (사 5:1-7, 신 32:32-33, 계 17:2, 18:3, 계 16:19-20)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새 포도주와 새 부대와 묵은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의 실체는 어떤 것인가?
포도주는 포도에서 나고, 포도는 포도나무에서 난다. 이사야 5장에서는 참 포도나무도 들포도나무도 사람 곧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하였다. 두 가지 포도나무 중 하나는 하나님의 집 포도나무이고, 또 하나는 이방의 들포도나무로, 이는 들뱀과 아담, 하와같이 다른 족속(이방인)이다. 신명기 32장 32-33절에서 본바 이방인 소돔과 고모라 밭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라 하였고, 다니엘서 4장에 본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들포도나무였다. 마태복음 23장에 본바 초림 때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하였으며, 요한복음 15장 1절에 본바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라 하셨다. 이와 같이 재림 때인 오늘날도 하나님의 참 목자인 약속의 목자(이긴자)와 귀신의 나라 바벨론 목자인 음녀(계 17장), 두 가지 목자가 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새 포도주는 구약을 이루신 예수님이 주시는 새 계시 말씀이며, 새 부대는 새 목자(예수님의 제자)를 말한 것이다. 묵은 포도주는 구약의 옛 율법을 말한 것이며, 낡은 가죽 부대는 율법 곧 옛것을 가르치는 목자를 말한 것이다. “새 포도주보다 묵은 옛 포도주가 좋다 함(눅 5:39)”은 예수님의 새 말씀보다 모세 율법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는 ‘율법’과 ‘예수님의 새 일에 관한 말씀’을 비교한 것이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하심은 새 목자에게 새 포도주 곧 계시 말씀을 넣어 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 초림 때 구약을 이룬 말씀과 지금까지의 목자는 묵은 포도주와 낡은 부대였고, 재림 때인 오늘날 계시록 성취의 말씀은 새 포도주이고 계시 말씀을 배워 가르치는 새 목자는 새 부대이다. 이는 이전의 목자가 아니다.
창세기 3장의 들짐승인 뱀이 하와에게 준 선악과는 뱀의 포도주 곧 뱀의 독이며 독사의 악독이었다. 이 독을 마시고 생령이 죽게 된 것이었다. 모세 때에도 모세가 준 만나가 있었으나 이를 먹어도 영생하지는 못했으며, 소돔 고모라의 대적자가 준,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인 들포도주가 있었다.
이와 같이 오늘날 예수님이 이긴자에게 주는 감추었던 만나(계시, 계 2장)가 있고, 뱀 곧 바벨론의 목자가 주는 음행의 포도주(계 17장)가 있다. 계시록 18장에는 이 뱀의 포도주를 먹고 만국이 무너졌다. 이 음행의 포도주는 귀신의 나라 바벨론 교리인 주석(註釋)의 말이다. 해서 두 가지 포도나무(하나님의 목자와 마귀의 목자)가 있고, 참 포도와 들포도인 두 가지 포도(두 가지 말씀과 성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