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14기 백두대간 54회차 |
산 행 지 |
(조침령-단목령-진동리) 토요일 산행 |
종주코스 |
산행코스; 조침령-북암령-단목령-진동리하산
거리; 9.9km 접속거리2km 총 11.9km (후미기준 약5시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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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날짜 |
7월14일 (토) |
출발장소 |
06::30 동대문 운동장역 8번출구 |
경 유 지 |
07:00 양재역 1번출구 수협앞 07:10 복정역 1번출구 GS주유소앞 |
회 비 |
30,000원 (산행보험은 개인적으로 가입해 주세요)
※ 단 비기오면 변경될수도 있으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연 락 처
관광버스 |
02-736-2929 / 이구 대장 ☏010-5282-2929
홍장천 대장 ☏019-42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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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비 물 |
※비가많이온다고 하오니 비옷 지참※
식수, 간식, 의류, 도시락, 랜턴 |
기타 |
생수물,방풍옷, 우의, 스틱, 무릅보호대, 여벌옷등등 | |
백두대간종주 제54회차 안내
(조침령-북암령-단목령)
조침령~단목령 구간은 잡목이 많기 때문에 소형 배낭을 매는 구간 종주팀과 큰 배낭을 매는 장기 종주팀의 속도가 많이 차이난다. 장기 종주팀이 지원을 받을 때에는 겨울용 긴 스패츠를 별도로 지원받는 것이 유리하다. 잡목숲에 옷이나 피부가 찢어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진드기 공화국이기 때문이다.
조침령에서 출발하여 900.2m봉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다. 900.2m봉에서 934m봉으로 잘못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리 높이 정도의 잡목지대인데 계속 연이어 잡목지대라고 느껴지면 돌아서야 한다. 바른 길은 1시간30분정도면 잡목지대를 벗어난다. 특히 중간에 조침령 비포장 도로와 연결된 임도를 하나 지나는데, 그 후 끝없이 잡목지대가 계속되면 길을 잘못 든 것이다.
900.2m봉에서 1,018m봉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 양수발전소 건설로 삼각점이 새로 박혀 있다. 이 지점에서 벌막골의 발전소 건설현장의 자연훼손상태가 잘 보인다. 이 봉우리를 지나면 북암령까지 댐 공사현장이 보이지 않는다. 북암령 직전의 1,136m봉에서는 날씨만 좋다면 점봉산과 설악산의 위용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북암령 도착 직전 왼쪽에 샘이 있다. 이 샘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나 단목령을 조금 지나면 많은 물이 흐르는 개천을 만날 수 있다.
북암령에서 875m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여러 대간 종주팀들이 길을 잃어 백두대간의 마지막 난코스로 불리는 곳이지만, 날씨가 좋고 시계만 좋다면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특히 표지리번을 주의깊게 찾으며 운행하면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날씨가 나쁘거나 길을 잃었을 경우 대부분 오른쪽으로 트래버스하게 되는데, 이 때 대부분 지형감각을 잃고 헤매게 된다. 길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 북암령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별 무리없이 875m봉으로 이어진다.
단목령까지는 키큰나무 숲과 습지로 원시림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멧돼지 등 산짐승들이 많은 지역이다. 북암령에서 출발해 길을 잃지 않았다면 1시간 정도면 단목령에 도달한다. 도착 직전 왼쪽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도 힘들게 계곡으로 물 뜨러 가지 말고, 꾹 참고 5~10분만 더 간다. 길가 바로 옆에 거의 개천 수준으로 흐르는 물을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단목령이 나온다. 단목령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서 양양군 서면 오가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북쪽으로 난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오색초등학교로 내려갈 수 있다. 당일 종주팀들은 이곳을 종주의 마디로 삼을 만하다.
단목령에서 855.5m봉을 지나 심마니터까지 가는 일대가 낮은 습지로 이루어진 작은 능선 지역으로 지도를 보고 지형을 충분히 파악한 후 운행을 해야 한다. 매달린 표지리번이 뚜렷한 길을 따라가면 쉽게 심마니터에 이를 수 있다. 평평한 분지지형에 길도 여러 갈래로 나 있어 방향을 정확히 잡고 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 구간이다.
심마니터를 지나 점봉산(1,424.2m)으로 가는 길은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아서 등산로가 뚜렷하다. 오색 민박촌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부터 점봉산까지는 급경사 길이다. 점봉산이나 망대암산(1,236m)에서 본 설악산 주능선의 경관은 아주 훌륭하다. 대청봉과 귀때기청봉 등 능선의 실루엣이 한번에 다가온다. 망대암산 정상은 동해의 바람을 맞아 지쳤는지 민밋한 형상을 한 민둥산이다. 이 곳 역시 경관이 좋다. 점봉산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라고나 할까?
망대암산을 지나 1,157m봉 구간은 등산로가 양호하다. 가운데 만나는 뚜렷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오색약수로 하산할 수 있고, 왼쪽으로 5분 거리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샘터가 있다.
1.157.6m봉 지나 한계령까지는 만물상 바위능선으로 힘들고 위험한 곳이 많다. 자일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험한 바위길이 두세 군데 나온다. 입산통제 지역이라 기존에 설치된 고정로프는 모두 철거된 상태다.
잘 알려진 구간이긴 하나 트레버스 길을 잘 찾아 차분히 운행해야 한다.
44번 국도가 지나는 한계령에는 대규모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어 지원과 휴식에 유리한 곳이다. 장기 종주팀들은 오색 온천에서 피로를 푼 뒤 다시 대청으로 오르기도 하고 오색지구에 숙박을 할 만한 곳이 많이 있어 구간 종주팀이 하루 머무르기에도 좋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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