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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우리 관우 클럽이 목표한 4승의 목표를 달성한 하루 였습니다. 1년동안 4번의 우승이란게 결코 우연이 아님을.....
예선전에서 대 한길전..1번조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열전속에서 한길의 신병훤 선수가 갑작스런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편으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팀을 위해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를 마친 신병훤 선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빨리 완쾌하셔서 코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2:0으로 신승하고..좀 미안했어요..
두번째 코레일 1번조인 배민수/조경묵 조가 상대 에이스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도중 한층 마음이 가벼워져 2번조도 어렵게 투혼을 발휘..역시 2: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본선 16강전 백마와의 경기는 1번조 소청영/장근원 조는 엎치락뒤치락 숨막히는 열전을 벌이면 끝내 이겨내더군요. 2번조에서 경기도중 라인시비에 좀 짜증도 났었지만 가볍게 제압..집안의 우환을 치루고 영길이가 가세..결전의 준비를 했었지만..3번조는 한게임쉬고...2:0으로 8강 진입 .
8강전은 예선에서 만난 코레일과 상록수의 승자와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중..3번조 타이브렉에서 상록수가 승리를 함으로써 상대는 상록수로 가려지고... 8강전 돌입. 1번조 민수/영길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3번조 청영/근원이 가볍게 상대를 제압한듯 옆코트에서 승전보가 들려오고..여기에 힘입에 2번조가 승부를 곧바로 결정...1번조는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기종료.2:0 으로 4강진입
4강전은 표준으로 결정되고..표준과의 준결승전..1번조 민수/영길 앞서거니 뒤서거니 옆코트에서 경기를 하고있는 중간중간 내 귓전에 들려오는 소리는 상대의 함성이 더 많이 들려오고..아마도 타이브렉인듯...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경기는 마침내 관우의 승리로 막을 내리고 2번조/3번조 둘다 타이브렉에 돌입..잠시 동안 위기에 몰렸던 상황이.... 좀 넉넉히 앞서가다 타이브랙까지 몰린 3번조 청영/근원의 결정의 함성이 들리는 순간 2:0으로 막을 내리고..2번조는 타이브렉 2:1롤 앞서는 가운데 경기중단..드디어 결승진출..
결승전은 예전에 우리클럽과 교류전을 가졌던 명우클럽..오다를 제출하기전 상대의 오다싸움을 생각해서 우리가 오다를 바꾸려 하다.. 우리는 그냥 1,2,3번을 그대로 밀어부치고..상대가 오다를 바꾸는 바람에 영길/민수의 바램대로 오다가 결정되고.. 1번조인 민수/영길이가 일찌감치 1승을 챙겨놓고..2,3번조 접전중 3번조 명우팀에서 "한팀만 잡아줘" 하는 소리가 계속내귀에 들려오는 것을 느끼고 3번조는 좀 우리 관우가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 2번조가 승부처라는 것을 알고..경기에 임하는데. 직감대로 3번조는 아깝게 패배..1:1상황에서 2번조가 결승전이 돼버렸어요. 2번조..경기는 계속 좀 유리한 스코어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 상대의 추격이 만만치는 않네요.. 5:3 40:30 매치포인트에서 우리가 띄운 짧은 로브가 상대의 욕심을 불렀는지 스매싱한볼이 아웃이 되면서...결국 우승 포인트가 되었네요..
한해동안 4번의 우승을 차지한 우리 관우클럽 회원들께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클럽이 운영되는 동안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하여 순간순간 마음이 상할지는 몰라도 클럽활동 이라는게 테니스를 매개로 시작은 되었지만 꼭 "테니스" 만을 위해서 존재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보다 조금씩만 좀 더 넓은 마음으로 형님/아우/친구들을 생각하면서 활동해 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면 다 내 생각과 같지는 않을거라는...그렇치요? 다시한번 관우 클럽의 올해 4번째 "우승"을 자축하면서..두서 없는 글 올립니다..
한가지더... 3부 4강 진출..축하드립니다...후담이지만 응원해주는 분이 안계셔서 외롭게 싸웠다고 하네요.. 담부턴 더 좋은 성적 낼 테니깐 부부동반 하세요...응원에 힘입어 우승 할 겁니다.. 다시 한번 3위 축하드립니다..그리고 복기 가능하면 3부 후기 올려주세요..한번 되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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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 잘 치는 거 이상으로 후기도 맛깔나게 잘 쓰네.
어제는 참으로 기쁜 하루였습니다.
회원님들의 하나된 마음을 보니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역쉬~ 이번에도 2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네요. 또한 명실공히 3부에서도 3위에 처녀입상을 하게되어 기쁨이 두배입니다. 우리 관우가 입상을 하는 큰 원동력은 역시 형님들이 앞에서 잘 이끌어 주시고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원할하여 하나로 똘똘뭉치는 단결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바쁜실텐데 선수로 뛰어주신 박정구 고문님, 선만 형님, 3부 임시경기이사로 하루 오더를 맡아주신 대우 형님, 감기중에도 투혼을 발휘하신 병우형님, 2차에서 뵈니까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으신 대익형님, 동갑내기 상규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3부도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되어서 더없이 기쁘고 또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직까지 피곤이 안풀리고 있습니다... 3부에서 3위 입상 정말로 잘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 출전선수들이야 서로 실력이 어떠한지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것이라 부담이 없지만 3부는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많아서 정말로 힘이 드는 경기를 했을것이라 예상됩니다... 입상하신 선수분들 충분히 자랑스러워 하십시요 당신들이 승리자 입니다
~~~추카추카~~~더 이상 시비거는 (?) 없겠습니다..한해4승이라니..그저 감탄입니다...이젠 정말이지 더이상 2부는 안됩니다...ㅎㅎㅎ 다들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