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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토) 날씨: 매우청명함...
월악산 영봉산행에 도전하는 날이다....
월악산 영봉은 설악산 대청봉, 치악산 비로봉과 함께 3대 악산이라고 하니
출발전부터 긴장감이 팽팽하다...
언제나 나의 출발은 평택역이다...
언제부터인가 평택역에서 탑승하는 회원님들이 부쩍 늘어났다...
행여나 좌석이 없을까봐 다소 걱정아닌 걱정이 들기도 한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침 기온이 제법 싸늘하여 몸이 자꾸 움추려든다..
얼른 배낭 안에 챙겨갖고 온 자켙을 꺼내 걸쳐 입었다....
잠시후 버스가 도착하고 차례를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금새 문예회관 앞에 도착했고 자리는 만석으로 가득찼다...
6시반을 조금 넘겨서 버스는 순조롭게 월악산을 향해 출발했다...
오늘도 안성을 지나 일죽휴게소를 조금더가 "동일죽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할것이란
나의 예측은 빗나갔다...
늘 중남부 내륙지방으로 산행을 떠날때는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회룡포를 갈때는 배짱 좋게도 그 식당안에서 우리가 싸가지고 갔던 음식을 풀어놓고 먹었던 기억도 있다...
그런데 오늘은 일죽휴게소 조금 못미쳐서 "광장휴게소" 한켠에서 음식을 풀었다....
이제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자연스럽게 길게 줄을 늘어서서 배식을 기다린다....
그동안 여러차례 경험했던 학습효과에 익숙하게 적응이 된듯하다....
배추된장국과 김치는 언제 먹어도 그 맛이 상큼하고 시원하다....
<아침식사를 위한 배식준비가 한창이고 이제 산우님들은 자연스럽게 줄을서서 순서를 기다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산행에 대한 안내가 시작되었다...
임원님들의 인사가 차례로 이어지고.....
산악대장님의 등산코스설명과 안전산행에 대한 당부와 함께 등산지도를 나누어주신다...
그런데 이번엔 등산지도 뒷면에 특이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아마도 "저축은행" 사태로 인해 행여나 불안해 하실 회원님들을 위해 특별히 신협에서
자료를 준비한 듯 하다.. 세심한 배려다..
신협은 이번 저축은행 사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내용을 부회장님께서 자상하게 직접 설명까지 해주신다...
간단히 요약해서 말하자면 "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 감사만 받지만, 신협은 신협중앙회와
금융감독원에서 동시에 감사를 받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월하다는것....
또한 "저축은행"은 대주주들에 의해 임원이 선출되지만,
신협은 조합원들이 총회에서 임원들을 직접 선출하기 때문에 선출방식이 투명하고,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직접 견제할 수 있다는 우수성을 갖고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다.
요즘 서민들이 "저축은행" 사태로 불안해 하는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신협에서도 조합원님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사실 이번 "저축은행"사태의 근본 원인은 PF대출(project financing)에서 시작된 것이다...
IMF이후 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자 높은금리로 서민들의 자금을 끌어 모으는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해 돌파구를 찾은 것이 PF대출이었다.
정상적인 담보대출은 현존하는 토지나 건물을 담보로 대출이 진행되지만
PF대출은 건물을 지어 분양한 후에 그 수익금으로 대출을 갚겠다는 계획서만 갖고 대출이 진행된다.
이 때문에 당연히 위험성이 높지만 매우높은 대출금리를 받을수 있는 유혹때문에
당시의 "저축은행"들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져 한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었다.
실제로 10 여년전에 서울 동대문에 "밀레오레"나 "두산타워" 쇼핑몰이 크게 성공해서
투자자들이 큰 이익을 보게되자 시행사업자들이 PF대출을 끌어들여
쇼핑몰사업에 우후죽순처럼 뛰어들었고..."저축은행"들 또한 경쟁적으로 이사업에
뛰어들었던 적이 있었다.
이후 쇼핑몰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아파트 사업에까지 뛰어들었으나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대출을 회수하지 못하게되어 오늘날 이지경에 이른것이다...
물론 "저축은행" 임원들의 개인비리가 있다고는 하나 그것만으로 이지경까지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러나 신협은 금감원에서 아예 PF대출 허가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실사태가
발생할 염려는 전혀 없다고 보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렇다면 신협과 새마을금고중 어디가 더 안전할까....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것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감독원 감사를 전혀 받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소속이 아니고 행정안전부 소속이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금감원에서는 통제 수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 사실로 판단해 보았을때 신협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신협의 많은 전문가들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이 민망스럽다...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하는 격이 아니던가...
자료를 받아들고 느낀점이 있어 그냥 내 생각을 말해본 것 뿐이다...
<오늘 산행할 코스....>
배가 부르니 다들 잠이 오는지 수다스럽던 버스 안에 침묵이 흐르고
저마다 눈을 감고있다..
그렇게 한시간을 훌쩍 넘겨 버스가 달려 나간듯 하다...
갑자기 얼굴에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에 눈이부시다....
본능적으로 가는눈을 떠 창밖을 살며시 살펴보니 눈앞에 잔잔한 호수가 망망대해 처럼 펼쳐저 장관을 이루어 낸다....
굽이진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 끝없이 이어진 이호수는 충주댐을 만들면서 생겨난 충주호다.
<충주댐을 만들면서 만들어진 충주호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것이 월악산이 가까웠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 채릴수 있는 증표가 된셈이다...
마침내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전형적인 시골마을 수산리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썰렁한 촌락 한가운데로 협소한 시멘트 포장길 하나만 덩그러니 보인다.
월악산 국립공원 입구라는 흔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아주 평범한 촌락이다.
관광객은 아예 없고 등산객들만 간혹 찾아오는 마을인 듯 하다..
버스에서 내리니 기념촬영도 없이 시멘트 도로를 따라 산길로 향한다...
도로를 따라가면서 월악산 영봉을 올려다 보았다....
멀리서 눈에 들어오는 영봉은 내눈에는 그저 평범한 산봉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뿐이다...
그렇게 이어지는 도로는 점점 경사가 가파르게 이어지는가 싶더니 마침내
스키장의 슬로프보다 더 가파르다....
눈덮인 겨울날 비닐포장 하나늘 깔고 앉으면 마을 어귀까지 단숨에 미끄러져 내달릴 듯 싶다...
대체 이렇게 가파른 도로를 어떤차가 오르내릴까...
월악산은 도로에서부터 깔딱고개가 시작되나 보다 ...
그제서야 월악산이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란 긴장감이 젖어든다....
그렇게 이어진 시멘트 도로는 보덕암이란 암자에서 끝이났다...
시멘트 도로의 깔딱고개가 끝날즈음 보덕사 입구에 희귀한 샘물하나가 보였다...
나뭇가지로 시소를 만들어 한쪽끝에는 바가지를 달아 고정했고....
반대편 끝바닥에는 목탁을 받침대로 놓았다...
유심히 내려다 보니 바가지 한가득물이 고이면 그 무게에 바가지가 내려가면서 물을 쏟아내고...
물을 쏟아내어 가벼워진 바가지가 하늘로 치솟을때면 반대편 시소기둥이 내려오면서 목탁을 치고
가느다란 목탁소리를 낸다....
목탁소리는 크지 않으나 물이 마르지 아니하는 한 몇날 몇일이고 밤새도록 목탁 소리가 울릴듯 싶다..
다만 아쉬운것은 목탁이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서 표면이 검은색으로 변질되고
목탁소리 마저 귀를 기울여야 겨우 들을수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참으로 참신하고 기발하나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아마도 처음 이를 제작한 주지스님이 떠나가고 무관심한 주지스님이 대신 온것은 아닐까...
<멀리서 영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그저 평범한 산봉우리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월악산은 진입도로부터 깔닥고개 입니다...>
<신기한 물시소입니다.. 다만 목탁이 관리되지 않고 있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시멘트로 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산길을 접어드는데 시작부터 계단이다....
오십보를 걷고나면 오십보를 계단으로 오른다...그렇게 시작부터 계단의 연속이다....
예닐곱개의 계단을 계속해서 오르고 나서야 가파른 참흙길이 나타나고...
울창한 숲속 사이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데 바람한점 불어 오지 않아 땀방울이 맺히는데 땀이 흘러 내리지는 않는다...
수풀의 그늘이 우거진 탓도 그러하거니와 코끝이 찡하도록 찔러대는 신선한 가을 공기가
땀이 흘러 내리는걸 용납하지 않는 모양이다.
맑고 선선한 가을공기가 땀이 흐를 새 없이 닦아내어 준다....
그렇게 중턱쯤 다다랐을때 장대한 바위틈새에 끼워 넣은듯한 계단이 2단으로 꺽여 설치 되어 있었다..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사다리끝은 허공에서 오른쪽으로 또한번 휘어져 봉우리로 감아 올라간다....
하봉.. 중봉..을 거쳐 영봉으로 오르는 길목이니 아마도 이 봉우리가 "하봉" 인듯 싶다..
<까마득히 올려다보이는 계단... 허공에서 오른쪽으로 또한번 꺽여 올라갑니다...>
하봉을 지나 중봉을 향해 걷는길....
역시나 짧고 긴 계단을 번갈아 오르내리는데 나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셨다...
반갑게도 "라일락" 님이시다...
늘 내가 쓴 산행후기를 즐겁게 읽는다고...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건네주신다...
부끄러워 몸 둘바를 모르겠다...
이날 산에 오르는 내내 라일락님과 문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동안 생활체험수기를 경기도 문화시상대회에 출품하여 여러차례 당선작을 내시고
최우수 상까지 여러번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언젠가 산행후기를 한번 쓰시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대박을 낼 듯 싶다...
중봉을 앞에두고 절묘한 바위다리 하나가 놓여있다...
양쪽에 깍아세워놓은 듯한 바위기둥사이에 육중한 바위하나가 쐐기처럼 박혀있다...
오른쪽 기둥에는 사다리 보다 경사가 더 급한 계단이 놓여있다...
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 바위기둥 사이에 쐐기처럼 박혀있는 바위를 밟고 건너야한다...
양쪽의 바위기둥이 멀리서 바라보면 독립문이 연상되고 가까이 다가서서 올려다보면
자연의 암석이 빚어낸 구름다리바위다...
이 구름다리바위를 건널때 행여나 쐐기처럼 박혀있는 바위가 빠져 내려앉지는 않을까...
조바심이 나서 간이 콩알만 해졌었다..
자연이 연출해낸 신비로움 에 감탄사를 더 하고 싶다.....
<사다리를 올라가서 왼편으로 구름바위를 밟고 건너야합니다.. 금방이라도 내려앉을듯 아슬아슬 합니다....>
그렇게 구름다리바위를 뒤로하고 몇걸음 더 오르니 중봉이다...
아름다운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앞에있는 하봉의 절벽을 비스듬히 깍아 내린 그 뒤편에는 충주호의 푸른 호수가 끝없이 펼쳐진다..
충주호 가장자리에 별장처럼 자리잡은 펜션한채와 도로에 인접한 휴게소...
호수 한가운데 뻗어있는 유람선 선착장...
손을 뻗으면 닿을듯 지척이다....
망원렌즈로 클로즈업 해서 당겨다 놓은 듯 가깝고 선명하다...
이 모두가 평화로운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여기서 넋놓고 앉아 한참을 충주호의 그림같은 비경에 푹~ 빠져들었다...
영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데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참동안 시간을 더 지체하고 나서야 영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정표를 보니 아직도 한시간은 족히 걸릴듯 싶다...
7부능선을 넘게 올라왔는데도 수목의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것이 월악산인가 보다...
굴참나무... 단풍나무... 상수리나무... 평범하고 흔한 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있다...
마침내 영봉으로 향하는 보덕암 삼거리다...
영봉을 올랐다가는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만 하는 중요한 삼거리다...
이때부터 보기에도 섬뜩할정도로 경사가 가파르고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계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층빌딩 화재를 진압하는 사다리소방차의 그 사다리보다도 더 가파르고 길게 이어졌다...
계단을 오른지 얼마 되지않아 누구나 지치고 체력이 소진된다...
계단의 거리가 대충 어림잡아도 50 미터는 넘을듯하다....
그런데 이 계단을 올라야 비로서 월악산 정상인 영봉이다....
마지막 계단이라는 사실 하나에 희망을 갖고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 기어 오른다...
어찌나 계단이 길고 가파른지...
오르다가 지친 사람들이 드믄드믄 난간에 기대어 휴식을취하기도 하고
계단바닥에 주저앉아 거친숨을 내 뱉으며 숨결을 가다듬기도한다...
보통 건축물의 계단은 높이가 3미터를 넘을 경우 3미터 간격으로 중간에 평탄하고
넓은 지면의 계단참을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이는 추락사고 발생시 이 계단참에 걸려 사람이 계단 최종하단까지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 영봉을 오르는 계단은 한번 굴러 떨어지면 50 여미터를 그대로 굴러떨어 질 듯 섬뜩하다..
마침내 계단을 올라 숨을 몰아쉬며 몇 걸음을 더 옮기니 드디어 정상이 코앞이다...
정상에는 암릉으로 구성된 봉우리가 보이고 그 주변으로 추락을 방지하는 녹슬은 쇠파이프
난간이 둘러쳐져 있다...
그 한가운데 가장 뾰족한 봉우리에 "월악산 영봉" 이란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있는
표지석이 암석에 박혀있다...
이 영봉에 올라 난간을 부여잡고 산하를 내려다보니 온갖 세상이 푸르게 펼쳐진다....
바로밑에는 천길 낭떠러지기 암벽이 떠 받치고 있고 그 아래 끝자락에 뻗어있는 능선끝에
촌락이 아기자기하게 자리를 잡고있다...
고개를 들어 멀리 내다보니....
아름다운 충주호가 시선을 끌어 당긴다....
좀전에 중봉에서 내려다 본 영상이 망원렌즈로 줌을 당겨 글로즈업 시켜 바라본 충주호라면
이곳에서 내려다본 충주호는 광각렌즈로 시야각도를 최대한 넓게 그리고 멀리까지 잡아 놓은 영상이다...
크고 작은산의 계곡과 모퉁이를 감싸고 돌아 끌어안듯 이어진 물결은
끝없이 푸른 물결들이 골짜기 마다 찾아 들어가 산과 어우러져 한려수도를 연출 해낸다.....
환상적인 한폭의 풍경화다....그래서 영봉인가 보다....
산의 정상을 두고 영봉이라 칭하는 곳은 백두산과, 이곳 월악산 뿐이라고 하지 않는가...
역시 이름값을 하고도 남는다....
날씨가 어찌나 청명한지 에메랄드빛 하늘에 군데 군데 피어오른 뭉게구름이
또한 한폭의 그림이다...
그 하늘 끝자락에 희미하게 들어오는 산봉우리하나가 원주시의 치악산이라고 하니
여기서 내다보이는 시야의 한계는 무한대 인가 보다.
<하봉에서 내려다본 충주호.. 아주 가까이 내려다 보입니다...>
<중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하봉 너머의 산과 호수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영봉에 오르니 충주호 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맨끝에 우측으로 하늘과 닿아있는 산이 치악산이라고 합니다..>
잠시 고개를 돌려 내 옆의 여인을 힐끔 쳐다보고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한 여인이 그 쇠파이프 난간에 올라앉아 다리를 뻗어 그 앞의 바위에 두다리를 걸쳐놓고
한껏 여유를 부린다...
자칫 몸의 균형이라도 잃어 뒤로 넘어 가기라도 한다면 천길 낭떠러지기로 추락이다.
월악산 정상의 변화무쌍한 기후를 어찌 신뢰할 수 있단 말인가....
언제라도 강풍이 몰아 친다면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건 순간 아니던가....
또한 다 낡은 쇠파이프 난간은 또 어찌 믿을수가 있단 말인가...
십수년은 더 되어보이는 듯 녹이 슨 난간은 용접상태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수난에 시달려 그 강도 또한 피로한도를 넘어섰을지도 모른다....
대단한 용기인지... 아님은 무모함인지 선뜻 판단이 서질 않는다....
아무튼 배짱하나 두둑 하신 분이다.... 그부분 하나는 존경 스럽다..
원래 나는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봉이 아니던가....
여기 이곳 영봉까지 올랐으니 인증샷은 하고 내려가야 하지 않겠는가....
인증샷을 찍기위해 영봉의 표지석으로 접근해 보려하나 반평도 안되는 협소한 공간은
이미 밀려올라 오는 인파들에 의해 점령당해 표지석에 접근 하기가 수월치않다....
어쩌다 운좋게 표지석을 점령했다손 치더라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인파들의 성화로 사진한장 찍기가 여의치 않다....
행여나 셔터를 잘못눌러 다시한번 찍으려 하다가는 인파들에 항의와 원성을 감내해야 하고
자칫 운이 나쁘면 강제로 끌려 내려오기 십상이다...
사진한장 찍는것 마저도 아비규환이고 전쟁이다....
난 운좋게도 '라일락"님의 도움으로 인증샷 한컷을 남기는데 가까스로 성공했다...
내 여태껏 사진한장을 찍고 이렇게 희열을 느껴본적이 없다.... 얏호~~~
내려오면서 뒤를돌아보니 우리 일행들이 용케도 인증샷에 성공하고 있었다...
월악산 영봉을 알려주는 표지석은 높이가 60센티미터가 채 안되어 보인다...
그폭 또한 50센티 안팎이다...
어찌 국립공원인 월악산 영봉의 표지석이 이리도 초라하단 말인가...
물론 웅장하고 화려한 표지석을 세우고 싶었겠지만 이곳까지 운반에 한계가 있었을것이다..
그렇다고 헬기를 동원 하기까지는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없었을게다..
또한 표지석을 세우기 위해서는 암반의 바닥을 깊이 파내어야 하는데....
이 정상에서 포크레인을 동원할수도 없거니와 전기도 없으니 콤프레샤도 착암기도 무용지물 일게다...
오로지 정이나 망치를 들고 수작업으로 해야하니 깊이 파내기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 수많은 인파들이 수십년을 이어 표지석을 붙잡고 씨름을 해대는데....
커다란 표지석을 세워놓은들 며칠이나 버티어 낼지도 의문이다....
나름대로 이유를 들어 표지석의 초라함을 정당화 해보고 싶은것은
영봉에 대한 애착이 남아 있어서 인 듯 하다...
<영봉에서 인증샷을 하기위해 전쟁입니다... 스틱으로 밀려올라오는 인파들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는 듯 보이네요... >
<드디어 굴렁쇠님. 산내음님.. 가족이 인증샷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
<아슬아슬 하게 영봉 난간에 걸터앉은 이분은... 용기있는 여인일까, 무모한 여인일까... 배짱하나는 존경스럽습니다..>
영봉을 내려서서 바로 아래 아늑한 숲사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찬을 즐기는
인파들이 눈에 띄였다..
월악산 영봉...정상에서 먹는 점심이니 오죽이나 맛나겠는가....
하산길에 다시 마지막 계단을 내려오는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헉헉 거리며 숨을 토해낸다...
그분들에게 "영봉이 지척이니 조금만 더 힘을내라.."고 격려인사를 건넸으나 시큰둥하다...
믿어지지 않는 표정들이다...
내 뒤를 따라내려 오던 "라일락"님이 한마디를 더 건넨다....
"그래도 올라 갈때가 더 좋아요... 희망이 있잖아요..." !!
의미있는 이야기다...
그러자 이말에 토를 달고 발끈하며 달라붙는 사내가 있었다...
" 그렇게 올라가는게 좋다면 다시 한번 올라갑시다...."
이 한마디에 내려오던 우리일행들이 일제히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렸다...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좋다한들 누가 다시 올라 가겠는가...
그런 기력이 남아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게 하산길이 시작되었다...
덕주사를 향해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순탄했다...
한참을 내려오니 헬기장이 들어 차있는 넓은 공터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언듯 보아도 시골학교 운동장만하다...
이 높은 산중턱에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이 공터에서 뒤를 돌아 영봉을 올려다 보니 또한 장관이다....
깍아지른 바위가 절벽을 이루어 하늘에 떠있는 섬같아 보이기도 하다...
이제보니 우리가 힘겹게 오르던 마지막계단이 이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졌던 것이다...
다시 숲속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계단이 나타났다...
또 한계단을 내려오니 또 다시 나타나는 계단...
열보를 걷고 열보를 계단으로 내려오는 행보가 다시 반복된다...
계단을 내려오다 뒤를 돌아보니 또한번의 장관이 펼쳐진다...
우리가 걸어내려온 능선이 끝없이 이어진 암릉지대 이다....
그 암릉의 빛깔이 어찌나 곱고 매끄러운지 비단을 깔아 펼쳐놓은 듯 고우면서도 웅장하다...
또 한계단을 걸어내려오니...
이번에는 우측 건너편 능선에 설악산에나 있을법한 설악의 비경이 연출된다...
삼각형으로 우뚝 솟아오른 기암절벽...
그 한쪽에 영봉과 흡사한 기암석벽이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자태를 뽐낸다...
여기서 올려다 보는 경관은 영봉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환상적인 자연의 조화로움이 예술이다....
참으로 월악산은 한계단을 오를때마다 작품이요... 한계단을 내려설때 마다 예술이다...
또 다시 한계단을 내려와 좌측으로 돌아서려는데....
덩그라니 산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애처로운 바위 한조각이 눈에 들어온다...
평탄한 맨땅위에 덩그라니 자리를 잡고있는 그 바위덩이에 사연이 있어 보여 애착이간다..
하마바위다...이는 내가 작명을 붙인 이름이다..
큰 바위덩이는 늙은 어미하마... 작은 바위덩이는 아기하마....
늙고 병들어 힘없는 어미하마를 떠나지못해 옆을 지키고 있는 아기하마가
애처로워 보인다..
<내려오다 중턱의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영봉의 모습입니다..>
<또 한계단을 더 내려와 오른편에 나타난 삼각봉과 기암석벽.. 설악의 비경을 능가해 보입니다..>
<내려오다 뒤를 돌아보니 비단을 깔아 펼쳐놓은 듯 한 암릉지대.. 그 능선위로 걸어오면서도 미처 몰랐습니다...>
<하마바위.. 늙은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있는 아기하마가 애처로워 보입니다...>
그 후로도 몇 십여개의 계단을 더 내려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해서 마애불 암자까지 내려오니 덕주사가 아직도 2km 더 남았다고 한다...
이제 계단도 끝이 난듯 하고 등산길도 완만하고 평탄한데 몸은 천근만근 늘어진다...
다리는 들어옮길 힘조차 바닥이 나서 끌고 내려올 지경이다..
체력이 완전 소진된 듯하다...
물에 발이라도 담가 피로를 씻어내고 싶었다...
근데 어찌 계곡마다 물한방울이 없을까....
이렇게 큰산에... 큰계곡에 어찌 물한방울이 없단 말인가...
올여름 내내 쏟아진 빗물이 숲속 가득 저장되어
서서히 겨울내내 흘려 보내야 하지 않는가....
갈수기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물이 말라 있다는것이 의아스럽다....
덕주사 까지 내려오는 내내 이수수께끼를 풀려고 애를 썼으나 결국 답을 얻지 못했다....
덕주사가 500 미터 남았다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이정표를 지나서 몇걸음을 내려오니 돌멩이를 가지런히 쌓아올려 조성된 성벽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덕주산성이다....
통일신라 시대에 축성된 성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군데 군데 흔적만 남아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시대의 성벽이 보존되고 있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보존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니 말이다...
덕주산성을 뒤로하고 십여미터를 내 걸었을까....
더 이상 걸음을 옮길수가 없었다... 무릎이 절여오고 다리근육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시계바늘이 4시를 향해 달려간다....
9시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꼬박 7시간을 걸었던 것이다....
내생애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걸어본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월악산 영봉에서 만끽했던 희열에 견주어 본다면...
이 고통쯤은 행복한 비명이 아니겠는가.....
넓다란 바윗돌 하나를 찾아 그 위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는 아예 신발까지 벗은채 눌러주고 주무르고...
그렇게 30여분을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는 부지런히 걸음을 따라잡아
캠프에 내려오니 뒤풀이가 막바지에 이른다...
한모퉁이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막걸리 한잔을 들이킨다...
시원하고 컬컬한 맛이 일품이다...
다리에 근육에 경련이 풀리고 무릎관절에 통증이 말끔히 사라진다..ㅋㅋ
늦게 내려온 탓에 오랜시간 뒤풀이를 즐기지는 못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어쩌랴...
버스가 출발한다는데....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버스에 올랐다...
출발한지 5분도 채안되어 버스가 휴게소에 정차한다...
아마도 막걸리 탓인게다...
뒤풀이 내내 막걸리를 마시다가 미처 볼일을 보지 못하고 버스에 올랐던 회원들이
의외로 많은 듯 보인다...
일부는 파주 감악산의 악몽을 의식한 듯..
미리 대비하기 위함인지 거의 모두가 화장실로 향한다..... 고육지책일게다..
나 또한 감악산에서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그 악몽을 잊을수가 없었다..
나역시 무조건 따라 내렸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직행했다...
화장실을 나와 휴게소 뒤편으로 나가니 조그만 정원이 하나 보였다...
그 정원의 가장자리에 다가 서니 바로 충주호 호수와 맞닿아 있었다...
배가 지날때 마다 출렁이는 물결이 금새 넘쳐 정원으로 들이칠 기세다....
그러고 보니 호수 한가운데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것이 아닌가...
호수위에 선착장으로 가는 선상다리가 물위에 길다랗게 늘어져 둥둥 떠있다...
망망대해 한가운데 조그만 섬같은 착각속에 빠져 들기도 한다...
때마침 석양의 햇빛이 물결에 반사되어 낙조가 드리워진다....
너무 아름다운 배경이 환상적이다....
아.... 그러고 보니 이곳이~
이 모든 절경이 영봉을 올라가던 중턱... 중봉에서 내려다 보던 그곳이 아니던가....
그 아름답던 환상의 풍경을 이리도 지척에 보게 되다니....
감회가 새록새록 다시금 떠오른다.....
잠시후 버스로 돌아오는데....
나를 알아 보시는 몇몇분이 인사를 건네오신다....
그리고는 "오늘은 잃어버린 물건은 없으세요...? " 안부를 물어 오신다....
지난달 덕동계곡의 산행후기를 읽고 이를 기억 하시나보다....
참으로 민망스럽고 부끄러웠다....
"네.. 오늘은 없습니다...." 가까스로 고개를 숙여 모기만한 목소리로 대답을 드렸다...
그리고는 얼른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이를 어쩌랴....
사실은 오늘도 분실한 물건이 있는것을~~~...
오늘은 카메라가 아니고 카메라 "케이스"다...
그래도 다행 아닌가...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 몇푼 안되는 "케이스"니 말이다...ㅋㅋ
영봉에서 인증샷을 할때 카메라 케이스를 벗겨 분명 내 바지주머니에 넣었었는데....
내려와서 보니 없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 "찾기달인" 아니던가....
당연히 다시 올라가 영봉 주위를 찾고 또 찾았다...
그러나 이번엔 참혹한 실패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 보아도 뵈지 않는다..
아마도 인증샷을 하기위해 인파속에 묻혀 몸싸움을 할때 빠져나간 것이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버린 듯 하다...
이윽고 "찾기달인"의 신화가 막을 내렸나 보다...
사실 이 때문에 내려오는 내내 우울했었다....
그러나 작은 것을 잃어버리고 신화가 끝났으니 다행아닌가...
액땜치고는 너무 양호하지 않는가....
그것도 다름 아닌 "영봉"에서 종지부를 찍다니.... 이 또한 의미가 있지를 않겠는가....
오늘은 참으로 힘들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 만큼 보람 있었고 성취감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봉을... 볼수있도록... 느낄수 있도록... 만져볼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산악회 임원님들... 신협 임직원님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산우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꾸 벅~~ ^^*
2011. 9. 25.
성공나라.
** 자료사진 입니다....
<덕주산성: 통일신라 시대에 축성된 성이라고 하는데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해 보입니다...>
<깊은산 계곡에 이렇게 물이 말라 버린게 이해가 가질 않네요...>
<월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덕주사.. 처마와 그뒷편 우거진 숲, 그리고 영봉의 조화가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듯 합니다...>
<돌아오는길.. 휴게소 뒷편 정원입니다... 중봉에서 내려다 보이던 그 충주호.. 그리고 유람선 입니다...>
< 중봉에서 내려다 보이던 그 유람선 선착장입니니다... >
<인증샷에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증샷에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증샷에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증샷에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증샷에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증샷에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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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공나라님~~ 생생한 출발부터의,,후기담은 읽을수록 그때의 짜릿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사진까지 편집해서 올려 주심에..... 넘 감사하고 고맙게 읽고.보고,,
지난 산행을 추억하게 합니다,,,항상 고맙고ㅡㅡ감사드립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자상하게도 항상 맨뒤에 낙오되는 일행들 챙기시느라 수고를 많이 하시더군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3대악산 월알산처음으로 정상에


다음은 치악산 다음은 설악산
힘들지만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또 성공나라님의 멋진 산행후기가 더해져
더욱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상무님을 월악산 정상에서 잠시 뵈었을때... 감동적이었습니다... 산을 오를때 엄청 힘들어하시던 모습을 보았는데.. 그 곳까지 무사히 올라오시다니... 산행에 달인이 된듯 보였습니다...
드뎌
기다리던 산행후기 잘읽어보았습니다




산행후에 머릿속에 남아있는건 영봉정상하고 가파른 계단 그리고 충주호 밖에는 기억에없었는데
성공나라님의 생생한 산행후기를 읽노라면 다시한번 산행을 하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고 맙니다
어찌 그많은 장면하나하나를 머릿속에 고스란히 되담아오시는지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심혈을 기울여 한자한자 써내려갔을 성공나라님 산행후기는 40여분을 투자해야만이 읽어볼수있는건 아시나요
왜 일주일이상 기다려야 후기를 만나볼수있나 가히 짐작이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아.. 제가쓴 산행후기를 읽는데 40분이나 걸리는줄 몰랐습니다... 긴시간 꼼꼼하게 정독해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글구 제글을 그렇게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구요..
좀더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 죄송하구요 담부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내후년쯤에 재도전하고싶습니다. 여유있게요.
산악경기하듯이 산을오른분들 같이는말고요....
산에서 하루를 여유럽게보내고오고싶군요.
후기를읽으니.지난산행의 추억이 떠어르네요...
수고하셨습니다...주왕산...단풍속에서.......뵙겠습니다.
아.. 내스타일이 바로 그겁니다... 경지좋은곳에서는 한참동안 감상하며 즐기고.. 천천히 유유자적~~ 근데 여기서는 그러다가 혼자 낙오되기 십상이더군요..ㅋㅋ
성공나라님 산행후기을 기다렸는데 역시나
이십니다,,,






수고많으셨구요



멋진사진과 겸한 설명까지 너무나 선명한 그날이 그려지네요
산행하느라 조금힘들어지만 산이 있어 행복하답니다,,,
멋진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감사드려요
역시 잊어버린카메라케스는 미련두지마시고 요ㅡㅡㅡㅡㅡ
아.. 옹달샘님... 항상 짱이라고 치겨세워주시고...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글구요... 카메라 케이스는...
이글을 읽으신 어떤 팬분께서 하나 보내주시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ㅋㅋ
5월 팔공산 산행을 계기로 성동신협산악회 까페에 드나들고 있는데 성공나라님의 산행후기에 벌써 중독이 된듯하네요!
이번 산행에 같은 차량 탑승한거 같은데 알아뵙지 못해서 제가 소심한탓도 있고 언제 기회가 되면 막걸리한잔 대접
하겠읍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같은데... 관심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디를 보니까 성격이 저와 아주 비슷하신분 같네요... 저도 소심한 편이라 남들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데...
담에 만나면 막걸리나 한잔 나누시지요... 저도 막걸리는 좋아 한답니다...
성공나라님 산행후기를 읽는데 감동에 눈물까지 납니다. 월악산산행을 같이한것만으로도 뿌듯하고요.행복한 산행었는데...후기에 써주신 제얘기에 ㅋㅋㅋ..
영봉에서 바라본 청명한 하늘이 오래도록 남네요. 좋은글 감사감사 드립니다
감동에 눈물까지.... 지나친 과찬이십니다.. 감사드리구요.. 그날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산행도 함께 했었구요.. 라일락님이 그렇게 글재주가 있으신줄 진즉 몰라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솜씨한번 보여주세요..ㅋㅋ
매번 이렇게 좋은글올려주시고 많은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겁게해주셔서 정말고맙습니다.....
성공나라님같은분들이 계시기에 모든산우님들은 산에서 느끼지못한 그런아름다움을 비로소 산행후기를통해 희열을 느끼는듯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정기산행에 꼭참석하시어 매번색다른느낌의 산행후기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정말정말 생동감이꼬 머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