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카페인의 작용시간(6시간정도 유지)과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고려하여 마시는 시간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야간에 일하시는 분도 많고 불규칙한 취침시간을 가진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시간을 알아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일어난 다음 1-2시간 후(아침9시30분) 커피마시기
아침에 우리 몸은 코르티솔(cortisol)을 생산합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이지만 근육에서 아미노산, 간에서는 포도당, 지방조직에서는 지방산을 추가로 분비시켜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일반인의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기상후1-2시간),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저녁 5시반에서 6시반 사이입니다. 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몸에 들어와도 큰 각성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드는 시간 그리고 카페인은 커피를 마신 후 15-45분사이에 작용하고 2시간이 지나면 최고의 농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기상 2시간 이후와 오후 1시~5시 사이가 적당합니다.
2. 피곤을 덜 느끼려면
대부분의 사람은 몸이 피곤해지고 졸리면서 나른해지면 커피를 마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효과를 느끼기에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몸이 지치게 되면 아데노신이 이미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피로를 푸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효과도 적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가장 피곤한 시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점심 후에 피곤함과 나른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 시간 보다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오후 6시 이후에는 커피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신 후 5~6시간 정도가 지나면 카페인의 절반 정도가 배출되지만 반대로 절반은 몸에 남아있는 상태가 됩니다. 각성 상태를 유지되고 있어서 오후6시 이후에 커피를 마시면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이 커피에 대한 민감도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수면 시간에 맞춰 커피 마시는 시간을 조금씩 조정하면 수면에 방해를 받지 않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